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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종대 전 KTV 원장, 제22대 총선 영등포갑 출마 선언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 열겠다”

  • 등록 2024.01.23 11:51:31

 

[TV서울=이천용 기자]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영등포갑 출마를 선언한 하종대 전 학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종대 전 원장은 먼저 “영등포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고도성장과 경제발전을 주도했으나 지금은 옛날의 그 명성이 무색하기만 하다. 과거 ‘서울의 강남’이었던 영등포가 이제는 ‘강남으로 가는 길목’에 불과하다”며 “선거 때마다 환상적 미래가 제시됐지만 선거 뒤에는 외면과 방치가 이어졌다. 민주당 정치가 계속된 지난 10여 년간 영등포는 어떠한 돌파구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등포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힘과 실천력을 갖춘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뒤처진 구도심의 면모를 일신하고 전통과 첨단이 품격 있게 공존하는 영등포, 구로와 여의도를 연계해 첨단 AI 기업과 테크·벤처들이 모여드는 창업 밸리, 쾌적한 주거와 편리한 교통‧청년 일자리가 흘러넘치는 활기찬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사회 초년병 시절 신문기자로 영등포와 인연을 맺었다. 여의도 개발과 초고속 성장의 막바지에 있던 1990년대 초반 사건사고를 취재하기 위해 영등포 골목을 누비고 다녔다”며 “지난 30여 년간 국민의 알권리를 대변하고, 사회 부조리를 끈질기게 파헤쳐오면서 주변에서는 ‘민완(敏腕) 기자’라는 과분한 별명을 붙여주셨다. 이런 신뢰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영등포갑 나아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저의 열정을 영등포에서 불태워보려 한다”고 했다.

 

 

하 전 원장은 “지금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는커녕 불안과 걱정거리를 안겨준다. 소통과 화합을 하기는커녕 마찰과 혐오를 확산한다”며 “국민을 외면하는 낡은 정치와 이제는 결별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한동훈 호를 출범시키며 특권타파, 친(親)서민 동행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정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저는 구태(舊態)에 오염되지 않은 정치신인이다. 쾌도난마 앵커와 뉴스 패널로 일하면서 경청과 이해,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누구 못지않게 키웠다. 낡은 이념과 특권의 타파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아이와 청년의 미래를 열기 위해, 소외계층과 어르신의 두터운 보살핌을 위해, 국민의 짓눌린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당과 정책으로 경쟁하고, 정책으로 협력하는 새 정치, 좋은 정치, 희망의 정치를 저 하종대가 해 보이겠다”며 “야당의 폭주를 심판하는 선택, 낡은 정치의 청산과 새 정치를 위한 결단을 영등포 유권자들께서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하 전 원장은 “영등포 주민들은 30년 가까이 도시의 정체를 지켜보며, 서울 어느 지역보다 발전에 목말라 있다. 영등포는 젊다. 2‧30대 젊은 유권자가 전체의 44%에 이른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동력이 충분하다”며 “△경부선 지하화를 통한 여의도와 연계된 첨단산업단지 형성 △노후 주택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문래동 준공업 지역의 과감한 혁신과 리모델링 △목동선 선유고역 신설 등 주민 숙원 사업 추진을 통해 과거 찬란했던 영등포를 부활시켜 영등포의 중흥시대를 일궈야 한다”고 했다.

 

특히 경부선 지하화와 관련해선 “상부 공간에 AI 또는 첨단 미래 산업을 유치해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국제학교나 과학고 등을 유치해 영등포구를 교육특구에 해당할 정도의 교육 중심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영등포 주민들과 함께 하는 창의적인 혁신 정책, 서울시와 중앙 정부를 추동하는 다방면의 네트워크, 영등포 주민의 꿈을 실현할 강력한 추진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30여 년 기자 경험을 살려 누구보다도 끈기 있게 문제점을 파헤치고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숙원사업을 추진하며 무엇보다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영등포 주민을 위한 정책을 완수할 수 있다”고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하 전 원장은 마지막으로 “침체를 청산하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원하신다면 저 하종대를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 대결과 특권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공감과 소통의 새로운 정치를 꿈꾸신다면 저 하종대를 꼭 뽑아달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영등포를 바꿀 의원을 원하신다면 저 하종대를 국회로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하종대는 빈말, 공약(空約)을 하지 않고, 한 말을 반드시 지킨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하종대 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논설위원, 채널A 보도본부 선임기자, 한국정책방송원 원장 등을 거쳤다. 동아일보 재직 기간에는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 부문)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윤철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환율 동원, 결코 아냐“

[TV서울=이천용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3번째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 규모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하고, 보유 해외자산도 외환보유액보다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 단일 플레이어 중에서 최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부총리가 외환시장을 주제로 별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일정이 하루 전에 잡혔다. 그만큼 국민연금 해외투자, '서학개미' 환전수요, 수출업체 달러보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데 경각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연금이 향후 3,600조 원 수준으로 늘고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우리 시장에서는 달러 수요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동시에 어느 시점이 지나고 달러를 매각해 원화로 바꿔야 하는 시점에서는 대규모 해외자산 매각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으로 연금 재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국민연금이 원화 절상 또는 절하 양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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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항소포기 법사위 국조' 수용…與 즉각 진행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관한 국회 국정조사를 여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실시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전격적으로 변경했다. 그간 국정조사에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도 일단은 논의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지부진하던 협상이 실제 합의로 이어져 국정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이 요구한 법사위 차원의 국정조사안과 관련, "특위 구성이 마땅하나 압도적 다수를 무기로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현실을 고려해 법사위 국정조사 진행도 협의할 용의가 있다"며 "민주당은 더는 다른 말 하지 말고 즉각 국정조사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민주당의 법사위안에 맞서 국회 차원의 별도 특위를 구성해서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독단적인 법사위 운영 중단 ▲여야 합의로 국조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정조사 대상과 관련해서도 법무부 장·차관, 대통령실 민정라인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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