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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콩, 비자 심사에 국가안보 위험 평가…기자·학자 겨냥?

  • 등록 2024.02.09 10:42:12

 

[TV서울=이현숙 기자] 홍콩 당국이 비자 심사에 국가안보 위험 평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언론인과 학자, 법률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이민국 벤슨 쿽 국장은 전날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자 신청자가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신청자의 배경과 과거 발언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기자와 학자, 법률가들이 해당 평가로 입국이 거부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일괄적인 금지는 아니지만 우리는 직업이나 특정 분야의 업무와 관계없이 법률과 이민 정책에 따라 개별 비자 신청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스 칭 이민국 부국장은 "이민국의 임무 중 하나는 불청객이나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인물의 홍콩 입국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국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몇몇 기자와 학자의 비자·입국 거부가 관심을 끈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SCMP는 짚었다.

지난해 10월 홍콩중문대는 역사학과 로위나 허 부교수의 홍콩 비자 연장이 거부되자 그를 바로 해임했다.

허 부교수는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연구해온 중국계 캐나다 시민권자로, 2019년 홍콩중문대에 임용됐으며 지난해 비자 연장을 추진해왔다.

중국에서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언급하는 것이 금기이며, 홍콩에서도 2020년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후 톈안먼 시위 추모 행사와 관련 서적들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예술디자인대 촬영학과 매슈 코노스 교수가 방콕에서 출발해 홍콩에 도착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코노스 교수는 당시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보낸 이메일에서 "내 이름이 홍콩 입국 불허 리스트에 아마도 영구적으로 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년 홍콩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코노스 교수는 현장을 촬영하다 체포된 바 있다. 그가 찍은 홍콩 시위 사진은 '캘리포니아 선데이 매거진'에 실렸다.

또 작년 6월에는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 오가와 요시아키 씨가 홍콩 입국을 시도했다가 거부당했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2014년 홍콩 우산혁명을 취재했으며,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를 취재한 뒤 관련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그에 앞서 작년 1월에는 또 다른 일본 사진기자 미치코 기세키 씨가 홍콩 입국을 거부당했다.

그러나 이민국의 칭 부국장은 "지난해 방문객의 입국 거부 비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이민국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입국이 거부된 방문객은 2만3천171명으로 전체 방문객 3천400만명의 0.07% 미만이다.

앞서 2019년 홍콩 입국이 거부된 방문객은 5만7천583명으로 전체 방문객 5천600만명의 약 0.1%였다.

이런 가운데 홍콩은 지난해 중국 본토와 해외 전문가 유치를 위한 다양한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22만여건의 비자 신청을 접수했다고 이민국은 밝혔다.


이상훈 시의원, “진접차량기지 개통 코앞인데 인력 135명 부족, 안전운행 심각한 우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태균 후보자를 상대로 공사의 고질적인 현장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한 당면 현안인 진접차량기지 개통 준비 부실을 지적하며 사장 후보자의 역량을 검증하였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경영목표인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언급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적정인력 확보’와 ‘적절한 설비 유지관리’를 꼽았다. 특히, 사장 후보자가 도시철도 안전대책으로 ‘인적 오류(Human Error) 리스크관리’를 여러 차례 강조한 것에 대해 “안전에 필요한 적정 인력 배치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적 오류를 관리하겠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상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교통공사 4급 이하 현업 인력은 정원 대비 393명이나 부족한 반면, 본사에서 일하는 4급 이하 현원은 정원보다 96명이나 더 많은 기형적 상황이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시민안전을 책임지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데 본사만 비대해진 상황에서 어떻게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겠느냐”며 조속한 정원 확보와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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