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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찬대, 범야 원내대표와 연쇄 회동

  • 등록 2024.05.10 17:20:31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군소 야당 원내사령탑을 잇달아 만나 특별검사 도입과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거야(巨野) 입법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시작으로 정의당 장혜영·새로운미래 김종민·개혁신당 양향자·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이들 자리에서는 무엇보다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해병 특검) 등 여권을 압박하는 법안의 처리를 위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여기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에게 채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천막 농성에 들어가는 등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여당에서 20명에 가까운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과반수 출석 및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재의결 요건을 채우기는 쉽지 않다.

 

민주당은 채해병 특검법은 물론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 등 기존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가 재의결이 무산된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한 상황이다.

 

총선 결과 108석을 얻은 여당에서 8명의 이탈표만 나오면 대통령의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어 192석을 가진 범야권의 공조는 그만큼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박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를 만나 이미 공감대를 이룬 검찰개혁 입법에 힘을 합치기로 했고,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여론전도 함께 하기로 했다.

 

회동에 배석한 조국혁신당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채해병 특검법' 가결을 위해 25일 야당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국민 대규모 집회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새로운미래 김종민 원내대표도 민주당과 공조를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며 "민주당이 큰 당이니 방향을 잘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총선 공약이었던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도 '민생회복 긴급조치' 관련 법안 입법으로 이행하겠다고 한 만큼 군소 야당과 협력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민의힘이 친윤(친윤석열)계인 추경호 원내대표를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하면서 야권이 더욱 밀착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대통령 밑에서 경제부총리를 한 추 원내대표가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을 고려하면 여야의 케미(호흡)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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