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전남서 4년만에 중단된 F1 그랑프리…인천은 성공할까

  • 등록 2024.05.12 09:27:38

 

[TV서울=곽재근 기자] 인천시가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포뮬러원)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6일 F1 그랑프리가 열린 일본 스즈카시를 방문해 F1 최고 책임자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러원그룹 최고경영자(CEO)에게 대회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인천시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연 뒤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이나 중국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도심 레이스를 구상하고 있다.

 

F1 그랑프리는 국내에서도 전남도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전남도는 도지사가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영암군에 5천73억원을 들여 경주장을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을 갖추는 등 총력전을 폈다.

하지만 운영 적자가 불어나자 대회 운영사 측에 연간 300억∼400억원대에 달하는 개최권료 중 일부 인하를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돼 애초 계획한 7년을 채우지 못하고 4년 만에 중단됐다.

 

전남 영암군에 건립된 F1 경주장

전남도는 재정 능력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채 정부 동의도 받지 않고 대회를 열어 시작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다.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국회에서도 전남도 F1 대회의 타당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매년 대회 기간 교통 문제와 숙박 시설 미비에 대한 외신의 비판적 보도가 이어졌다.

 

감사원 감사 결과 전남도 F1 대회 첫해인 2010년의 경우 방문객이 계획인원(14만명)의 56.4%인 7만9천명 수준에 그쳤다.

운영수익도 70억원 흑자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69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남도의 시행착오를 거울로 삼아 유치 협상 단계부터 신중하게 접근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인천은 동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데다 12개 특급호텔과 15개 국제기구, 재외동포청 등이 있는 도시여서 F1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 여건을 두루 갖췄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특히 F1 그랑프리가 인천의 '글로벌 도시' 도약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F1 그랑프리 대회에는 국내외 방문객 32만명이 운집했고 해당 대회로 라스베이거스가 누린 경제적 효과는 최소 13억달러(한화 약 1조7천500억원)로 추산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인천시는 최근 F1 그랑프리 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F1 한국 파트너 측과 대회 개최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협의가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유치 의향서를 제출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유치한 국제행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부가 30%의 국비를 지원한다.

송태진 F1 인천 그랑프리대회 유치단장은 12일 "이미 국내에서 F1 그랑프리를 열었던 선례가 있는 만큼 유치 조건 협상 단계부터 성공적인 대회 기반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단장은 "대회 개최에 따른 직간접 파급효과와 지역·국가 인지도 향상, 관광 활성화 등을 고려하면 인천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문열 시의원, “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에 민간 선착장 특혜 협약 체결” “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도문열 의원(국민의힘, 영등포3)은 제331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항 구역 내 민간 선착장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부여했다고 지적헤ᅟᅢᆻ다. 도 의원은 “서울시가 ㈜한강포레크루즈와 체결한 ‘여의도 선착장 조성 및 운영 협약서’는 민간사업자에게 사실상 선착장의 사유재산권과 무기한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는 국유재산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명백한 권한 남용이며, 하천관리청의 역할을 벗어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도 의원은 특히 “한강은 환경부 장관이 관리하는 국가하천이며, 서울시는 하천관리청으로서 점용허가를 기준에 따라 처리할 권한만을 갖는다”며 “소유권도 없는 서울시가 특정 민간업체에 영구 사용과 사유 재산이 가능한 조건을 부여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여의도 선착장 사업’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항 구역 내 유람선·공연크루즈·여객선 터미널을 민간이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협약서에는 ▲운영 종료 시점 ▲기부채납 시기 ▲무상사용 조건 등 필수적인 귀속 규정이 전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국가하






정치

더보기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혐의 사건 첫 재판 준비기일…文은 불출석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재판이 17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문 전 대통령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기일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이날 재판에선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관할 이송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1일 거주지 관할 법원인 울산지법에서 재판받도록 해달라며 재판부에 관할 이송을 신청했다. 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검찰이 대통령의 포괄적 대가관계를 문제 삼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집행지가 서울이라는 부분을 관할 근거로 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고령의 문 전 대통령이 경호 인력과 함께 왕복 8∼10시간 이동해 재판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달라"고 이송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4월 24일 문 전 대통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