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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량 다변화 추진하는 북 "예년에 없는 밀·보리 작황" 선전

  • 등록 2024.06.16 10:43:49

 

[TV서울=박양지 기자] 북한이 옥수수 비중이 높은 식량 구조를 쌀과 밀·보리 등으로 다변화하려 공을 들이는 가운데 올해 전례 없는 밀·보리 작황을 보였다며 성과를 선전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각지 농촌들에 펼쳐진 예년에 없이 흐뭇한 밀, 보리 작황"을 소개하는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신문은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 따라 사회주의 농촌 건설에서 세기적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 데 대한 당 정책 관철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만5천여 정보(1정보는 3천평), 그 전해인 2022년에 비해서는 3만5천600여 정보나 더 늘어난 밀, 보리 포전에서 많은 알곡을 증산하여 국가알곡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촌 어디서나 들려오는 예년에 없는 밀, 보리 작황 소식은 당 결정 관철의 뚜렷한 성과를 안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를 떳떳이 맞이하기 위해 과감히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낙관을 백배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1년 말 개최된 노동당 제8기 4차 전원회의에서 "인민의 식생활 문화를 흰쌀밥과 밀가루 음식 위주로 바꾸겠다"며 '알곡생산구조' 전환을 선언했다. 기존 북한 주민들의 주식이던 옥수수를 대체할 식량으로 밀을 제시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발표한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밀·보리 생산량은 22만t으로 전년도보다 22.2% 증가했다.

북한이 밀 농사를 확대하고 나선 데는 대북제재와 국경봉쇄로 비료 수입이 여의찮은 상황에서 밀이 옥수수보다 비료가 적게 들고 이모작도 가능한 작물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수입에 의존해왔던 밀가루 가격의 폭등, 주민들의 식성 변화 등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민희진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인정…閔 "사실상 일부승소 감액"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노동청이 부과한 과태료 처분을 인정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법원이 판단해 감액된 것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법원 결정에도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전날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민 전 대표가 낸 이의신청 사건에서 인용(부과) 결정을 내렸다. 사건 표기상 인용 결정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인정한다는 취지다. 민 전 대표 측이 불복해 일주일 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법원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사실상 일부 승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어도어에서 퇴사한 한 직원은 자신이 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주식대박' 현혹해 42억 사기치고 8년 해외도피…2심서 징역 8년

[TV서울=곽재근 기자] 수십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는 해외로 달아나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모(5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권씨는 1심에서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다른 사기 사건이 병합되면서 형이 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던 중 가족들과 함께 계획적으로 해외로 도피해 8년이 넘도록 수사 진행과 피해자들의 피해금 회수를 방해했다"며 "도피 기간 동안 피고인은 정상적 생활을 한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 변제를 받지 못해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변제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권씨는 2013년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9월 캐나다로 도피했고, 6개월의 비자가 만료돼 출국 명령을 받은 후에도 계속 캐나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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