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


광복회·독립선열선양단체들 "광복절 기념식 불참, 별도 행사 열겠다"

  • 등록 2024.08.12 10:11:10

 

[TV서울=나재희 기자]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선언하고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은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용산 효창공원에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항단연 사무총장을 맡은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1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야당에도 참가를 제안하고 있고, 다른 단체들에도 함께하자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나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항단연 소속 단체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광복절 기념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참석은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사무총장은 "김형석 관장이 사퇴하기 전까지는 3·1절이나 순국선열의 날 등에 열리는 다른 정부 기념행사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단연은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독립운동가 후손 오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앞에서 김 관장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광복회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15일 오전 10시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자체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복회를 비롯해 37개 독립운동 관련 단체가 결성한 '독립운동단체연합'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항단연이 여는 행사와는 별개이며, 광복회는 항단연에도 행사를 함께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광복회는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일제 강점은 불법적이고 무효임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임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다.

 

 

앞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난 주 정부 기념식과 윤 대통령 오찬 불참을 선언했다.

 

항단연에 속하지 않은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인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측에서도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검토하고 있다.

 

홍범도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내일(12일) 임시총회에서 선출될 새 이사장이 기념식 초청장을 받게 되는데, 그러면 저희는 광복회와 보조를 맞춰 불참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저희도 독립기념관장 인사는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미 사직 의사를 밝혔기에 이번 불참 결정 검토와는 무관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각종 독립운동가 선양단체와 독립유공자·유족 단체가 독립기념관장 인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김 관장은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형석 관장은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광복은 주권을 되찾는다는 의미로 1919년 임시정부 수립에서 시작해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게 제 견해이며, 1945년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부정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민과 한 약속이 2027년 8월 7일까지 독립기념관장을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관장은 12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할 예정이다.


서울시, 민간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집수리' 지원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민간 기관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공사를 지원한다. 참여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

강북구,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 본격 가동

[TV서울=신민수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구온난화와 도시환경 변화로 인해 모기 등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는 위생해충 관련 민원 데이터를 지도화해 방역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해충유인 포집기를 통해 발생 분포를 파악한 뒤, 유충 서식지 조사 및 물리적 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기적인 방제가 아닌 근거 중심의 집중 방제로 매개모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앞서 구는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소독 의무 대상이 아닌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37개소 중 참여를 희망한 곳을 대상으로 지하 보일러실과 집수정 주변에 이동형 포집기를 설치해 모기 발생 분포를 조사하고, 유충구제 및 분무소독을 진행했다. 구는 기존 고정형 포집기 2대 외에 이동형 포집기 10대를 추가 도입해 보다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에 나섰다. 민원 다발생 지역 중심으로 이동형 포집기를 24시간 설치해 모기 개체 수 밀도를 확인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적절한 살충제를 활용해 근거 기반의 효과적인






정치

더보기
김문수 "강제단일화 안돼"... 권영세 "대단히 실망“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9일 "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 그래서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즉각 중단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김문수를 믿어달라. 저 김문수가 나서서 이기겠다"며 "제가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서 당력을 모았다면 오늘날의 지지율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한덕수 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 있느냐"라며 "경쟁력 조사에서 저와 한덕수 후보는 거의 차이 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우리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는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자라면 그리고 더 큰 지도자가 되려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