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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모의 산전 흡연, 자녀 학업성취도 저하 위험까지 높여"

  • 등록 2024.08.28 08:50:51

 

[TV서울=신민수 기자]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뿐 아니라 자녀의 학업 성취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베레켓 두코 박사팀은 28일 의학 저널 중독 행동(Addictive Behaviors)에서 125만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수행된 산모의 산전 흡연에 대한 연구 19건을 분석한 결과 15건(79%)이 산모의 산전 흡연에 노출된 아이의 학업 성취도 저하를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코 박사는 흡연의 폐해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추가적인 부정적 영향을 발견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산모의 산전 흡연이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려 또래에 뒤처지게 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학술 데이터베이스(PubMed/Medline, EMBASE, PsycINFO, SCOPUS)에 수록된 산모의 산전 흡연에 관한 연구 6천709건의 연구 주제와 타당성 등을 평가, 1973~2021년 125만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 19건을 선별해 분석했다.

 

그 결과 79%인 15개 연구가 산모의 태아기 흡연에 노출된 자녀는 취학 연령 이후 학업 성취도가 산전 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해 저하된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2만3천877명이 참여한 8개 연구를 추가로 메타 분석 한 결과 산모의 산전 흡연에 노출된 자녀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질 위험이 산전 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자녀에 비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호주에서 2021년 출산한 산모 중 8.7%(2만6천433명)가 임신 중 흡연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며 임신 중 흡연이 산모와 아기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한 교육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두코 박사는 "흡연과 싸움은 큰 진전을 이루었고 많은 사람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 인식하게 됐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다음 세대가 불필요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해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가' 최지우 "당뇨병 아이 위한 엄마의 분투…따뜻한 영화"

[TV서울=박양지 기자] "열두살짜리가 어떻게 당뇨에 걸려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슈가'에서 열두 살 아들이 1형 당뇨 판정을 받자 엄마 미라(최지우 분)는 절망하고 당혹스러워하며 의사에게 이렇게 묻는다. 1형 당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생활 습관이나 나이 등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병이다. 학교 야구부에서 뛰놀며 밝고 씩씩하게 자라던 동명(고동하)이 갑작스레 당뇨병 환우가 된 것도 병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슈가' 제작보고회에서 최지우는 "평안했던 가정에 교통사고처럼 아이의 질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라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며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최지우는 실제로도 한 아이의 엄마여서 더 공감하고 몰입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낳은 뒤에 대본을 받아서인지 좀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마음이 많이 갔다"면서 "오히려 감정이 과하게 나올까 봐 어렵게 눌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늦출 수 없다는 게 (1형 당뇨의)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아이가 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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