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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 추진

  • 등록 2024.09.12 14:51:21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1,109억 원을 들여 만든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는 2015년 12월 10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시는 2017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해 9개 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변경안은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 사업에 대한 완료 조치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세운상가 일대 공중보행로 일부 구간을 철거하고 지상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보행로는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진양상가 등 7개 상가의 3층을 잇는 길이 1㎞의 다리다. 박원순 전 시장 때인 2016년 세운상가 일대를 보존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2022년 전 구간이 개통됐다. 사업비는 1,109억 원이 투입됐다. 일각에서는 전임 시장의 역점 사업을 철회하는 ‘박원순 지우기’란 지적도 나오지만, 실제 해당 보행로는 이용이 저조한 데다 보행 및 가로 환경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많다.

 

시는 우선 삼풍상가와 PJ호텔 양측 약 250m 구간에 설치된 철골구조의 보행교 구간을 철거할 계획이다. 세운상가 일대 공중보행로 일일 보행량 조사 결과, 실제 보행량은 계획 당시 예측치의 11% 수준에 불과했다.

 

 

감사원은 지난 8월 감사 결과 “공중보행로가 당초 사업의 목적인 보행량 증대를 통한 세운상가 일대 지역 재생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삼풍상가∼PJ호텔 양측에 설치된 철골구조의 보행교 구간의 보행량은 예측치의 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행교 설치로 보행교 하부에 햇볕이 들지 않고, 누수 등의 문제로 시민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보행교를 받치고 있는 기둥으로 인해 지상부 보행환경은 되레 악화했다.

 

시는 해당 구간의 보행교를 철거해 시민 불편을 우선 해소할 계획이다. 세운상가 등 기존 건물과 연결된 나머지 공중보행로 구간은 세운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른 상가군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및 관련 심의 등을 거친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해당 구간의 철거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中 승리·영광 추구 과정에 미국인 많이 희생… 정당하게 예우받아야"

[TV서울=관리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의 열병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를 상대로 자유를 확보하도록 도울 목적으로 미국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양의 지원과 '피'를 중국 시 주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할지가 답변돼야 할 중대한 문제"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며 "나는 그들이 그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정당하게 예우받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이번 전승절을 통해 미국의 역할을 저평가하며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이번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66년만에 한자리에 같이하면서 '반(反) 서방 세력과시'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 대항할 공모를 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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