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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내버스가 변압기 충돌해 정전…투석 치료 일시 중단

  • 등록 2024.10.02 10:25:46

 

[TV서울=신민수 기자] 경기 부천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변 변압기를 충돌해 인근 병원과 주택, 상가 등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7분께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도로에서 30대 운전기사가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변압기와 전봇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50여 세대와 병원, 상가 등지에 정전이 발생해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병원에서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투석 환자 13명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가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는 운전기사만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정전 사실을 알리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긴급 복구에 나선 한전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상 개폐기를 교체하면 오전 중 완전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