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3.1℃
  • 구름조금서울 -6.5℃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0.6℃
  • 맑음부산 1.6℃
  • 맑음고창 -2.8℃
  • 제주 7.4℃
  • 구름많음강화 -7.7℃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충남도의회, 농어촌 '식품 사막화' 문제 해결하려면...

  • 등록 2024.12.24 09:05:36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의회가 농촌 지역의 신선 식품 공급 시스템이 무너지는 '식품 사막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24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연희(서산3·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교수, 유통업계 관계자, 공무원 등은 '농어촌 쇼핑 약자를 위한 이동형 슈퍼마켓 정책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 사막은 신선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 너무 멀리 있는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1990년대 영국 학자들이 스코틀랜드의 취약 계층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용어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에 프랜차이즈 편의점 7천249개가 있다. 서울에 426개 행정동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1개 동에 약 17개 편의점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국 행정리 가운데 73.5%는 식료품 소매점이 없어, 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심지어 차를 타고 한 시간 이상을 가야 식료품 소매점이 있는 행정리(섬 제외)도 전국에 14곳이다.

식료품 소매점이 없는 행정리 비율이 90% 이상인 시·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도 6곳이다.

다행히 정부와 지자체에서 식품 사막화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충남도의회도 2022년 연구모임을 통해 이 문제를 지적하고 이듬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에 지자체가 식품 사막화에 대응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담았다.

 

연구모임은 식품 사막화가 지역 주민 건강이나 인구 소멸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중앙 정부와 충남도가 더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충남의 경우 청양·계룡 지역 행정리에 소매점이 없는 마을 비율이 90%가 넘고, 공주·부여·논산·서천 등은 80%가 넘는다.

이들 지역은 교통 약자로 분류되는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오일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주민 건강권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연구모임은 우려한다.

연구모임은 또 농민들이 식품 산업체계에서 자신의 노동과 생산물에 대한 권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국내에서는 식품 사막화라는 용어보다 '식품 소외'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냈다.

연구모임은 식품 소외 현상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이동형 슈퍼마켓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연희 의원은 "농어촌 지역은 대중교통도 열악한 데다 식료품점이 사라져 거동이 불편한 '쇼핑 약자' 노인들이 두부 한 모, 달걀 한 줄 구입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런 현상을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지원 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작구, 사당솔밭도서관 문체부 장관상 쾌거…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우수사례 공모’ 최우수

[TV서울=변윤수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립사당솔밭도서관이 ‘제18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7편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6편 가운데 사당솔밭도서관이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늘(3일) 오후 2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구에 따르면 사당솔밭도서관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작(動作, Act)하라’를 주제로 공모에 응했다. 지역 통계를 기반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실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동작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과 ‘읽기 쉬운 책’을 활용한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지체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 및 탈시설 캠페인 ▲동작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청각장애인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주목받았다. 아울러 ‘독서 보

구로구, ‘2025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5일 오전 10시 구청 강당에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봉사 활동에 힘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베니앤’의 팝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자원봉사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모범 자원봉사자 및 우수 자원봉사활동처 표창 △후원 단체, 개인 감사패 수여 △봉사실적 인증패 및 인증메달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개인 모범봉사자 45명과 우수 자원봉사활동처 4곳에는 표창장을, 자원봉사 후원인 및 후원기업 9곳에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또한, 봉사실적에 따라 1만 시간 이상 봉사 활동을 한 명장 5명과 5천 시간 이상 봉사 활동을 한 봉사왕 1명에게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3천 시간 이상 봉사자 14명에게는 ‘금장’, 2천 시간 이상 봉사자 29명에게는 ‘은장’, 1천 시간 이상 봉사자 49명에게는 ‘동장’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은 바로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는 여러분의 마음”이라며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정치

더보기
與 "檢 조작기소"·국힘 "항소포기 외압"…국조요구서 각각 제출 [TV서울=이천용 기자] 여야가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를 두고 조사 범위 등에 대한 이견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저녁 국회 의안과에 '정치검찰의 조작수사·조작기소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국조 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야당과 정적, 전(前)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행한 조작 수사·기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대장동 사건은 물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 등 윤석열 정부에서 야권 인사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를 대거 조사 범위에 포함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검찰과 법무부, 대통령실 등 지휘계통의 조직적 개입 및 사건 기획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국조를 진행하는 내용의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사건 재판 검찰 항소 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요구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은 항소 포기 국조와 전혀 관련 없는 '조작 기소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