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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가수, 테슬라車 판 뒤 "머스크가 위협한 공영방송에 기부"

셰릴 크로 SNS 글 화제…"머스크 대통령" 비꼬기도

  • 등록 2025.02.16 10:36:49

 

[TV서울=이천용 기자] 그래미상을 9회 수상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셰릴 크로(63)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판하며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팔아 공영방송에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다.

15일(현지시간) 크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최근 자신의 테슬라 전기차를 처분했다.

게시된 영상에는 테슬라 차량을 실은 트럭이 떠나는 것을 보면서 크로가 얼굴에 웃음을 띤 채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 영상에 대한 설명으로 "내 부모님은 항상 말씀하셨다…너는 네가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당신이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할 때가 온다. 안녕 테슬라"라고 썼다.

 

그는 이어 "(차를 팔아 얻은) 돈은 '대통령 머스크'의 위협을 받는 NPR에 기부된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이 제대로 다다르길 바라면서"라고 덧붙였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셰릴 크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영상

크로는 이 글에 해시태그(#)와 함께 '대통령 머스크'(PresidentMusk)라는 키워드를 달아 머스크가 마치 대통령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르는 상황을 비꼬았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연방 기관을 축소하고 정부 지출을 대규모 삭감하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에서 공영 라디오 방송 NPR에 '국영 미디어'(state-affiliated media)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등 반감을 드러내 왔으며, 지난 4일에는 "NPR에 자금을 끊어라.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글을 올려 거듭 이 방송사를 공격했다.

NPR은 그동안 자사가 편집 독립성을 가진 민간 비영리 기관이라며 "연방 정부의 자금을 받는 공영방송공사에서 받는 지원은 연간 예산(3억달러)의 1% 미만"이라고 반박해 왔다.

 

크로는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의 기반을 약화한다"며 "그가 지지하는 것들 대부분은 미국이 기반을 두고 설립된 것, 이 나라를 세운 사람들의 꿈, 이 공동체가 세워진 기반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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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비쿠폰' 공방…"민생 골든타임"·"효과 한두 달"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회복을 위해 조속히 소비쿠폰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데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금은 민생과 지역경제 골든타임이고 타이밍과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휴가철이 7월 말부터 8월 초이니까 추경안이 통과하면 2주 이내에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지금 일본에서도 민생지원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추진)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소비 쿠폰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신청하면 카드사가 수수료 수익을 올린다. 대만은 수수료 면제 등의 인하 조치를 했다"며 "카드사 이익 챙기라고 지급하는 게 아니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어려운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목적에 동의한다"면서도 "소비쿠폰을 받은 전 국민이 취약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골라서 소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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