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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화재 빈번 봄 앞두고 안전대책 추진

  • 등록 2025.03.06 13:56:08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황기석)는 큰 일교차와 강한 바람,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 계절적 특성과 시민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절기상 봄철인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내 25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며, 화재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안전동행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발생한 화재는 26,760건이다. 계절별로는 겨울철 6,986건(26.1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봄철 6,961건(26.01%)건, 여름철 6,620건(24.74%), 가을철 6,193건(23.14%)의 순으로 나타나 봄철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화재 발생 건수를 보였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겨울철 60명(38%), 봄철 39명(25%), 가을철 38명(24%), 여름철 21명(13%)의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337건(6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부주의 원인별로는 담배꽁초(2,153건, 49.64%), 음식물조리(994건, 22.92%)로 인한 화재가 많았다.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는 전체 50건 중 봄철이 25건(50%)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계절로 분석됐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해빙기 및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주거시설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건설현장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강화 △문화유산 및 다중이용시설 선제적 안전관리 △봄철 주요 재난안전사고 분석 및 홍보 등이다

 

우선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쪽방촌 12개 지역 3,374세대를 포함한 총 43개 지역 4,817세대에 대해 소방,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관리사무소와 방송설비가 없는 노후 아파트 1,200여 곳의 관계인 대상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등 유지관리 안전컨설팅과 화재대피 안내방송 훈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용접과 용단이 빈번한 대형 건축공사장 557곳(연면적 2,000㎡ 이상) 대상으로 화재위험 작업 시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소방시설 설치공사 불법 하도급, 감리원 현장배치 위반 등 건설현장 소방 안전관리 위반에 대하여 엄중 단속하는 등 대형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대책도 실시한다.

 

 

또한, 봄철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 346곳과 공장‧창고 밀집지역 등 화재예방강화지구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등 관리 실태조사 및 관리카드 재정비를 통하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특히 서울시내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시설이 있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충전장 10곳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대응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아울러 봄철 시민의 이용이 많은 전통사찰 등 문화유산과 캠핑장,다중이용시설 등 총 2,448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화재안전조사, 소방시설 폐쇄 차단 행위 등 불법행위 119기동단속, 관계인 대상 화재안전관리 컨설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형 건설현장, 주요 목조 문화유산 등 주요 대상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장의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화재예방·대응 전반에 걸쳐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유산 111곳에 대하여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민‧관 합동 소방훈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주요 안전사고인 산림화재‧산악사고 등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야외활동 시 예방 안전수칙 콘텐츠도 제작하여 소방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날씨가 포근해지며 화재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기 쉬운데 봄철에도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화재예방에 시민의 보다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도 면밀한 화재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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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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