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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머스크 향한 반감 확산…테슬라 매장에 화염병·소총까지

WP "트럼프 취임 후 테슬라 공격 최소 12건"…전기차·충전소 등 대상

  • 등록 2025.03.10 07:49:51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 후 새 행정부에서 실세로 군림 중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현실 공간에서의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이후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 관련 시설에서 최소 12건의 폭력 행위가 있었다.

테슬라에 대한 공격은 테슬라 전기차와 매장, 충전소 등에서 발생했다.

루시 그레이스 넬슨이라는 여성은 1월 29일부터 13일간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기물을 고의로 훼손했다.

 

그는 술병으로 만든 화염병 4개를 들고 와서는 매장 주변에 주차된 전기차들을 향해 던졌고, 차가 불타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매장 입구 간판에는 '나치', 문에는 '엿먹어라 머스크'라는 낙서를 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애덤 매튜 랜스키라는 남성이 오리건주 세일럼에 있는 테슬라 매장을 향해 반자동 소총을 난사했다. 이 남성은 이보다 몇주 전에도 이 매장에 화염병을 던졌다.

이달 들어서는 매사추세츠주 리틀턴 쇼핑센터 내 테슬라 충전기 7대가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불탔고, 메릴랜드주에서는 테슬라 건물 벽면에서 "머스크 반대"라는 페인트 낙서가 발견됐다.

이런 사건들은 머스크가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백악관에 간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머스크에 대한 강한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최소 2억8천800만달러(약 4천175억원)를 후원한 머스크는 정부로 들어가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대규모 연방 공무원 해고를 주도하고 있다.

또 정치적으로는 나치 경례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하거나 유럽의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등 도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와 대체로 거리를 두며 테슬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서 로켓 발사에 몰두하던 이전과는 딴판으로 변신한 것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상에서는 '테슬라 타도'(#teslatakedown) 등의 해시태그 문구를 단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를 극우 정치의 상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고, 테슬라를 '친환경'의 상징으로 보는 시각도 약해졌다.

경찰은 테슬라를 겨냥한 폭력 사건으로 누군가가 심각하게 다치는 일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잡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친트럼프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의 기술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가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걱정 요인이 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밀착 끝에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관련해 간소화된 연방 규제를 얻어낼 수 있다면 테슬라로서는 최고의 패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여론 악화에 직면한 머스크는 야당인 민주당의 정치광고에서는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했다.

CNN 방송은 최근 민주당의 정치 캠페인에 머스크가 단골로 등장한다면서 머스크를 활용하는 이런 공세는 연방 정부 인력을 감축하고 정부 일부를 폐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머스크가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이 될지 여부를 시험하는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민주당 광고에서 정부 지출을 크게 삭감한 것을 기념하며 전기톱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공화당 의원들이 눈치를 보는 인물 등으로 묘사된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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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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