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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르헨 연금법 개정 반대 시위에 축구팬 가세…경찰과 유혈충돌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 일대 혼란…"은퇴자들 지원 호소에 각 팀 서포터스 거리로"

  • 등록 2025.03.13 08:58:06

 

[TV서울=이현숙 기자]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연금 지급 규정 개정에 반대하는 은퇴자 시위에 축구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에서 경찰과 유혈 충돌이 빚어졌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12일(현지시간) 의사당 앞 시위 과정에 경찰관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최소 4명을 붙잡았다고 현지 일간 라나시온과 클라린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강력한 긴축 재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은퇴자 연금 지급안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과정에 노령층을 중심으로 수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될 위기에 놓인 이들이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회 문제화하는 상황이다.

이날 시위에는 격렬한 응원 문화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팀 서포터스가 대거 동참하면서 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칠 전부터 전국 단위 노조와 은퇴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지원을 호소했다.

애초엔 일부 은퇴자들이 몇 주 전부터 일주일에 1∼2차례 거리 행진과 피케팅을 벌이며 정부의 연금 지급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는데, 당국이 이를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 노인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카 후니오르스(주니어스), 리베르 플라테(리버 플레이트), 인데펜디엔테, 라싱 클루브, 티그레, 라누스, 페로 카릴 오에스테 등 여러 축구 클럽 팬의 일부 그룹은 당국 조처를 성토하며 일찌감치 연대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

실제 이날 각 팀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들이 의사당 주변에 집결하며 긴장이 고조됐고, 급기야 경찰과 물리적 유혈 충돌이 빚어져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시설물을 부수거나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격하게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동원해 이들을 저지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현지 TV토도노티시아스에는 경찰관들이 도심 거리 이곳저곳으로 도망치는 시위대를 추격하는 장면이 잡혔다.

고무총탄을 발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치안 장관은 성명을 내고 "공공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며 거리를 마비시킨 이들을 모두 찾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하람, "10·15 대책 조정지역 8곳 지정요건 미충족… 불리한 9월 통계 배제"

[TV서울=이천용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 "서울 4개 지역, 경기 4개 지역 총 8개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처분은 법률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도봉·강북·중랑·금천, 경기 의왕, 성남 중원, 수원 장안·팔달 지역을 거론, "이들 지역은 주택가격상승률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15 대책이 발표된 당일에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발표가 예정돼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9월 통계가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 주거정책심의위를 열고 9월 통계가 발표되는 당일에 대책을 발표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서울 전역 등을 규제지역에 넣겠다는 답을 정해놓고 자신들의 결론에 맞지 않는 불리한 9월 통계는 배제하고 8월까지의 통계만 취사선택한 것"이라며 "주민 입장에선 '광의의 통계조작'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연기 법률자문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의 10·15 조정대상지역 지정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함과 동시에, 조정대상지역 주민의 위임을 받아 지정해제 신청 및 거부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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