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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서해수호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자

  • 등록 2025.03.17 17:57:26

3월은 초목에서 싹이 트고, 겨울잠에서 깬 동물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달이다. 학생들에게는 새 학년 수업이 시작되는 달이며, 봄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다.

 

그러나 3월은 따뜻한 봄바람만 부는 달은 아니다. 매일 집을 나서기 전 기온의 변화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외출하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고, 뜻하지 아니한 눈보라나 추위에 크게 당황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마치 나무가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발전을 거듭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뜻하지 아니한 세찬 바람에 미처 다 피어나지도 못한 꽃들이 지게 된 아픈 기억이 있다. 바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을 비롯한 북한의 서해 도발이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의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참수리 357호정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되어 정장 고 윤영하 소령과 고 박동혁 병장을 포함한 우리 국군 장병 총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하는 희생 끝에 북한 경비정들을 퇴각시킨 승리의 해전이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2함대사 소속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에 대한 구조 활동에도 불구하고 46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해군 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전사해, 6.25 전쟁 이후 우리 국군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비극이었다.

 

또한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 당시 우리 국군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포격 도발에 맞서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응사격을 실시해 승리를 거두었으나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이 전사하였으며, 국군 16명이 부상당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해 국토 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2016년부터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 사건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과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국가유산청과 ‘국가보훈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국가수호에 공헌한 장병들의 유품과 각종 상징물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다가오는 2025년 3월 28일은 서해수호의 날이 제10회를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 그러나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의 헌신을 기리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국가보훈부의 슬로건처럼,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은 그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것임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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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앞서 통보했다. 한 전 총리는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안 장관도 같은 시각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일부 국무위원의 경우 동조한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으나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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