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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경선서 4인, 2차 경선서 2인 압축”

  • 등록 2025.04.10 11:41:0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두 차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대선후보를 각각 4명과 2명 순으로 압축하되,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인 경선 없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러한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했다고 이양수 사무총장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다음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1차 경선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 2차 경선은 '선거인단(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모든 경선 여론조사에는 '역선택 방지 장치'가 적용된다.

 

이 사무총장은 "1차 경선 여론조사 100%는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4인 경선에 가도록 한 것"이라며 "2차 경선은 당심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1차 경선은 추첨을 통해 후보를 3개 조로 나눈 뒤 이달 18·19·20일 조별로 토론회를 한다. 21∼22일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22일 오후 4명의 2차 경선 진출자가 발표된다.

 

2차 경선에서는 후보 1명이 다른 후보 1명을 지명하는 1대1 주도권 토론이 총 4번 열린다. 다른 후보로부터 지명받지 못한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1회를 할 수 있다.

 

 

26일에는 4명의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27∼28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하고,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는 바로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2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열리는 최종 경선은 30일 양자 토론회, 5월 1∼2일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5월 3일 열린다.

 

이 사무총장은 "당 대표를 선출할 때도 결선 투표를 하는데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때 결선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결선 투표로 50% 이상 지지를 얻어야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민주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3차 컷오프에서 진행되는 당원 투표는 현장 투표를 하지 않는다. 책임 당원뿐 아니라 최근 1년 이내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까지 투표권이 부여된다.

 

짧은 경선 기간을 고려해 전국 권역별 합동 연설회는 열리지 않는다.

 


정부, 프린스그룹 등 '온라인 스캠' 첫 독자제재

[TV서울=변윤수 기자] 정부가 27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인 대상 스캠사기 및 유인·감금 등 범죄 활동에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 '태자단지'와 '망고단지' 등 다수의 한국인이 감금됐던 대규모 스캠단지를 조성·운영한 프린스그룹과 자회사들, 천즈 회장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또 범죄조직의 자금세탁에 관여한 후이원그룹과 자회사들도 제재 대상이 됐다. 중국계로 알려진 천즈 회장은 캄보디아 최고 실세인 훈 센 전 총리의 고문을 맡는 등 정치권과 밀착해 사업을 키운 인물로, 대규모 사기 범죄 단지를 운영해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캄보디아 보하이 스캠단지에서 각종 스캠 범죄를 저지른 한청하오, 한국 대학생 감금·폭행 사망사건의 용의자이자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는 리광하오 등도 제재 대상이다. 제재 기관들은 캄보디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뿐 아니라 조세회피처로 알려진 팔라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케이만제도 등 여러 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단체는 관계 법규에 의거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국내 자산동결, 국내 금융거래 제한, 개인의 경우 입국 금지 등의 조치가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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