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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2∼3주안에 對中관세율 정할것…관세 인하폭 中에 달려"

對中 관세 인하 시사 이어 시점까지 언급…中의 대응에 관심 쏠려
美재무 "美中의 관세 지속 가능 수준 아냐…美中, 빅딜 기회 있다"
트럼프, 우크라종전 협상엔 "러는 준비돼…젤렌스키와 협상 더 힘들어"

  • 등록 2025.04.24 08:47:49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전쟁 와중에 145%까지 끌어올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하향 조정의사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취재진이 '얼마나 빨리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내릴 수 있느냐'고 묻자 "그건 중국에 달렸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90개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결국 우리는 훌륭한 거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며 "(이 새로운 관세율에는) 중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중국의 협상 태도를 전제로 한 것이지만, 145%에 달하는 대중(對中) 관세가 너무 높다며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인하 시점까지 거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적극적으로 화답할 경우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치닫던 미중간 '관세 샅바싸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무역상대국과의 관세 협상을 총괄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국제금융연구소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미중간 관세문제에 대해 "양측 모두 그것이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는 무역 금수 조치(embargo)에 상응하는 것이며, 양국간 무역 중단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선트 장관은 "내가 이전에 말했지만 (미중간) 빅딜의 기회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중국과의 직접 협상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對中) 관세와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통해 많은 돈이 흘러들어오고 있다면서 "그 돈은 큰 규모의 세금 감면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25%의 관세를 부과 중인 외국산 자동차 품목관세와 관련, 캐나다에 대해서는 "현재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인상될 수 있다"며 "캐나다가 우리를 위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 해고설을 일축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과 통화를 했느냐는 물음엔 "통화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았다"며 "그가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거듭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 "러시아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러시아가 전체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나는 러시아와 합의가 성사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도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젤렌스키와 협상하는 게 더 쉬울 것 같았지만, 지금까지는 더 힘들었다. 그러나 나는 두 나라와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본다. 그들이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면서 "왜냐하면 나는 절약을 원한다. 알다시피, 우리는 많은 돈을 썼지만, 이는 매우 인도적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안에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내용이 있는지를 묻자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나는 어느 쪽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저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가 장례식에 올지 안 올지 모르겠다"고 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때 만날 수 있느냐는 물음엔 "가능성이 작다. 그 직후에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내 대학들이 외국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 대학들이 지닌 장학금 대출 등 인증 자격 박탈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 등에 서명했다.

이는 하버드대 등 자신의 정책에 반기를 든 일부 대학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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