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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태, '尹과 결별' 가능성에 "여러 가지 고민하고 있어"

  • 등록 2025.05.15 01:34:39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14일 당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 부분에 대해 솔직히 많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구성원, 많은 시민의 생각이 굉장히 다양하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하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명자는 아울러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하는 15일에 "정치 개혁에 대한 부분과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규제·연금 개혁 등을 통해 보수가 새롭게 변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며 "저희가 파란색까지도 되찾아오겠다"며 강조했다.

김 지명자는 국민의힘과의 연대에 선을 긋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든다면 여러 가지 논의를 하자고 먼저 제안하거나, 논의의 장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예상했다.

다만 김 지명자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에 앞서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김문수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후보 교체' 논란을 겪으며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내부 지지층을 결속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지명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른 당 후보와의 단일화도 중요하지만, 선대위 안에 (대선 후보) 경선을 함께한 분들을 모시는 게 선결과제"라며 "김 후보와 상의해서 정중히 예우를 갖춰 모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 전 대표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당의 몇 가지 혁신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선대위에) 오기 전에 당이 먼저 그러한 방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신뢰가 담보됐을 때 선대위에 함께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탈당 뒤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과 관련해선 "(홍 전 시장이) 경선 과정에서 당에 상처받은 부분이 있다면 정중하게 (마음을) 돌려놔야 한다"며 "마음 같아서는 하와이라도 가서 모셔 오고 싶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 지지자 일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두고는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만큼 당이 잘못했고 당에 실망한 분들이 많다는 걸 의미하기에 그분들을 위로하고 다시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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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후보자, 최소 현금 6억 재산신고 누락… 선거법 위반"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24일과 2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가족 등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을 쏟아내며 20일 공세를 이어갔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조사와 출판기념회를 통해 수억 원대 현금을 받고 재산 등록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공직자윤리법·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인사검증 부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가 결국 결혼식 축의금, 빙부상 조의금, 두 차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수억 원대임을 등 떠밀려 밝혔다"며 "아직 소명이 안 된 ‘아들 유학비 2억 원을 빼 주더라도, 경조사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최소 6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6억 원의 현금을 집에 쟁여놓고 그때그때 써왔으며, 재산 등록은 매년 누락해 왔다는 의미"라며 "공직자윤리법을 정면 위반한 김 후보자가 공직자의 수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그동안 기타 소득의 출처를 설명하면서) 가장 큰돈이 모였을 출판기념회 얘기는 일부러 쏙 뺐다"며 "온갖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유력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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