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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김여정 "한국과 마주앉을 일 없다"

  • 등록 2025.07.28 09:35:09

 

[TV서울=변윤수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남북)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간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여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에 대해 "그 모든 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든 그들 자신의 일로 될 뿐이며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세운 데 불과한 것"이라며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일방적으로 우리 국가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극단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해오던 한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자초한 모든 결과를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면" 그것은 "엄청난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 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이다. 이전에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이 대통령 당선에 대해 결과만 전했을 뿐 공식 논평이 전혀 없었다.

 

 

북한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공식 입장에서 대북 유화 제스처를 평가 절하하고 대화 의지가 전혀 없다고 선언함에 따라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난항이 예상된다.


적십자 서울지사, 삼복 맞이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봉사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삼복(초복·중복·말복) 더위에 지역사회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봉사를 전개한다고 28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에 따르면 올여름 ‘삼복더위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적십자봉사원 626명이 참여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3,785여 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삼복더위 캠페인’은 삼계탕으로 극복하는 더위를 줄여 이름 붙인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캠페인으로 올해 6,700여 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중복을 앞둔 25일 서울 중구청에는 4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이 모여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을 끓이고 수박과 떡을 함께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제작된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은 중구청을 찾은 어르신 300명에 한 끼 보양식으로 대접됐다. 장영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협의회장은 “덥고 습한 요즘 뜨거운 불 앞에 있으면 등이 땀으로 다 젖는다”며 “힘들지만 매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생각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많은 곳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정성들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올곧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삼복더위 캠페인’에 앞서 570여 명의 적십

전윤미 전주시의원 ‘자신 업체에 소상공 예산 몰아주기’ 인정... 눈물로 사과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전윤미 전북 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 예산을 자신의 업체에 몰아주기한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28일 이를 대부분 인정하면서 눈물로 사과했다. 전 시의원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23년 당시 주관기관 직원이 제가 운영하던 업체 참여를 권유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후 소속 상임위원회 관련 사업이라는 점에서 시민들께 오해를 드릴 수 있다고 판단해 스스로 참여를 중단했으며, 이후 전문가와 변호사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입장을 ㅂ락혔다. 그러면서 "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공직자는 시민 눈높이에서 더욱 엄정한 잣대를 적용받아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고, 제 판단이 부족했음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 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 전 시의원은 "2년 전 참여했던 이번 일은 결코 사익을 취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게 아니다"라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하셨을 시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눈물을 흘렸다. 아울러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면 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문 미용인 출신인 전 시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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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개혁신당 최고위 취소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28일 서울 노원구 이 대표 자택 앞에 '압수장소 봉인지'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른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및 참고인 신분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우선 이 대표가 작년 4·10 총선을 앞둔 2월 29일 명태균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나 논의한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칠불사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4·10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의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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