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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한교황대사관 새 건물 착공… 2027년 완공

  • 등록 2025.10.16 10:13:42

 

[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과 교황청 수교 후 60여년간 양국 교류의 거점이었던 서울 종로구 궁정동 주한교황대사관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1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주한교황대사관은 전날 궁정동 부지에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및 천주교서울대구장을 지낸 염수정 추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신축할 대사관 건물의 개요를 공개했다.

 

새 건물은 대지 면적 2,353.1㎡의 터에 연면적 2,063.76㎡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사관 기존 건물보다 연면적을 약 36% 확대해 설계했다.

 

1층에 대사관 메인홀과 수녀원 부속 시설을 마련하고 2층에 업무 공간과 성당, 식당을 둔다. 3층에는 대사관저와 도서관, 수녀원, 손님방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문서고와 기계실 등을 설치한다.

 

 

새 건물을 짓는 비용은 142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대사관과 한국 가톨릭교회가 함께 부담한다.

 

설계를 담당한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진교남 부사장은 "교황청이 추구하는 평화, 대화, 연대의 정신을 건축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건물은 성스러움과 품격을 전달하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사관과 수녀원, 미사 공간이 빛과 녹음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며, 각 공간은 독립적이면서도 하나의 순례 동선처럼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공사에는 약 1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며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27년 8월 3∼8일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레오 14세 교황은 새로 지은 대사관 건물에 머물 예정이다.

 

 

기존 건물은 대한민국과 교황청이 1963년 정식으로 수교한 이후 62년간 대사관으로 사용됐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4년·1989년 한국에 왔을 때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방한했을 때 숙소로 사용됐다. 이 건물은 이미 철거된 상태다.

 

주한교황대사관 기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해수부 부산 이전' 특별법 국무회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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