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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구룡마을 화재 큰 불길 잡혀… 이재민 180여 명 발생

  • 등록 2026.01.16 13:09:51

 

[TV서울=이천용 기자] 16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불길이 약 6시간 30분 만에 잡혔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4분 구룡마을 화재를 초진했으며 소방 대응도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불은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해 인근 6지구로 확대됐다.

 

소방 당국은 4·5·6 지구 주민 258명을 대피시키고, 인근 구룡산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전 8시 49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343명과 경찰 560명 등 인력 1천258명과 장비 106대가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34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소방 대응도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이재민 18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강남구 호텔에 당분간 머무를 예정이다.

 

불이 난 구룡마을은 비닐과 합판,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좁은 길목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탓에 소방차 진입도 제한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께 헬기 투입도 검토했으나 짙게 낀 안개와 미세먼지 탓에 이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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