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경기 안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화지구 대송단지 2천515ha(약 762만평)를 미래형 농산업 융복합 혁신 거점으로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산시는 25일 시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시화지구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서신면 일원에 걸친 총 4천396ha(약 1천330만평) 규모의 대규모 간척지다.
이 중 안산시 관할 면적은 2천515ha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998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가 간척 농지 개발 사업을 시행해 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대송단지 농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 공동 용역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시의 용역비 부담과 한국농어촌공사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토지이용계획 수립, 용수 공급 및 효율적 실행 방안 마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송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의 출발점이다.
앞서 안산시의회는 지난해 10월 관련 업무협약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12월에는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 2억원이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시화지구 간척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간척지 활용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여년간 활용이 제한됐던 국가 자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첫걸음"이라며 "대송단지가 시민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형 융복합 농산업 중심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