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이 아동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관련기관에 취업했는지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 현행법상 아동학대 관련 범죄를 저지른 자는 최대 10년까지 아동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아동관련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자의 아동 관련 기관 운영은 6명, 취업은 14명에 달했다. 2021년에는 총 15명이 아동관련기관에 종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매년 반복해서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동관련시설 설립인가 및 채용 주체와 아동학대범죄자의 아동관련시설 운영·취업 여부 조사 주체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현재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를 저지른 자가 아동관련기관을 운영하거나 관련기관에 취업했는지 연1회 이상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이와 관련된 권한과 사무를 아동관련기관의 설치 또는 설립인가·허가·
[TV서울=나재희 기자]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압수수색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정식 임명되면 숨돌릴 새도 없이 시급한 현안들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예고와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특별검사 도입 문제가 아직 정치권에 공식 데뷔도 하지 않은 한 지명자 앞에 놓인 양대 난제다. 현실 정치에서 첫걸음마를 떼는 날부터 향후 여권의 정치 항로에 주요 갈림길이 될 양대 현안을 무리 없이 해결해야 할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이 전 대표가 탈당 회견을 예고했고, 28일에는 김 여사 특검법 심의가 예고된 국회 본회의가 이어진다. 보수 통합, 당정관계 재정립 등 내년 총선과 직결된 이슈들이다. ◇ '탈당 초읽기' 이준석을 어찌할꼬…총선 판세·전략 인식 가늠자 우선 이 전 대표의 탈당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결단해야 한다. 이른바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 표심 견인이 우선 과제로 떠오른 이번 선거에서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상징성과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할지에 시선이 쏠린다. 당내에서도 손익계산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친윤 주류를 중심으로 이제 구태여 이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 필요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한다.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한 지명자 임명안이 가결되면 공식적으로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시께 발표된다. 다만 비대위원장에 임명된다고 해서 당이 곧바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이 완료돼야 한다. 이르면 2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29일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까지 임명되면 기존의 당 대표 권한대행(윤재옥 원내대표)은 물러나고, 최고위는 해체된다. 윤 원내대표는 다시 원내대표직만 맡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인천시는 올해 농산물 유해 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천447건 중 2.4%(108건)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적합 농산물은 국내산 97건과 수입산 11건으로 들깻잎과 건고추 등이 포함됐으며, 잔류 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해당 농산물을 전량 압류·폐기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통보해 유통 차단과 과태료 부과 등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앞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삼산·남촌 공영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3천433건과 대형할인점·온라인 등에서 유통된 농산물 1천14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사한 농산물의 97.6%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다양한 유통 경로로 소비되는 농산물을 촘촘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부동산 경기 부진과 고금리 환경 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건설 관련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위기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금융권과 달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은 은행권조차 일반 건설업 연체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긴장 속에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행도 "부동산 시장 하방 위험을 고려할 때 최근 대출 증가를 주도한 건설·부동산 업종의 연체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 5대은행 건설업 연체액·연체율, 1년 새 2배로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건설업종 대출 잔액은 11월 말 현재 모두 23조2천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20조3천915억원), 2021년 말(15조9천704억원)과 비교해 각 1년과 2년 사이 14%(2조8천472억원), 46%(7조2천683억원) 불었다. 현재 1천51억원 규모인 연체액의 증가 속도는 더 빠르다. 작년 말(524억원)의 2배일 뿐 아니라 2021년 말(330억원)의 3.2 배에 이른다. 이에 따라 연체율 역시 2021년 말 0.21%, 2022년 말 0.26%에서 올해 11월에는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말연시 당내 통합 행보에 부쩍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자신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당이 본격적으로 선거 체제로 전환하기 전 내부 분열상을 정비해 '원팀 체제'로 나아가는 게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난 이 대표는 오는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다음 달 1일과 2일 경남 김해와 양산을 잇달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정당 대표가 새해를 맞아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 내외에게 인사하는 것은 사실상 관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당의 고질적인 계파 갈등이 더는 방치하기 어려울 지경에 이른 탓에 이번 방문의 정치적 의미가 남다르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당 내부는 총선을 앞두고 혼란스럽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위시한 비주류로부터 퇴진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또 이낙연 전 대표가 연말까지 당 통합과 혁신을 위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와는 지난 대선에서 당의 대권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툰 사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새벽 3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돼 23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천635명과 제설장비 1천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영하권의 추위 속에 새벽부터 눈이 내려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성탄절 연휴에도 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12월 22일 육군 제28사단을 방문해 국민들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병역이행 응원메시지를 위문품과 함께 전달했다. 병역의무 이행 응원 메시지 보내기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 글이 온라인으로 전국에서 총 20,595건 접수됐다. 이날 서울병무청에서는 제28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에게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 등이 작성한 700여 건의 병역이행 응원메시지와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이행 응원 메시지 보내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학생들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응원 글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군 장병들의 자부심을 높여줄 것이며, 서울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 22일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관광인의 날 기념 서울관광발전포럼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발제와 토론까지 모두 경청한 후 포럼에서 도출된 ‘연결’과 ‘성숙’이라는 제안과 정책 지향점에 깊이 동의하며 2024년에는 서울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해 이 같은 정책이 지향 및 수립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콩가루가 되어버린 서울관광산업이 2023년까지는 부활의 시기였다면 이제 2024년은 재도약, 나아가 새롭게 개화하는 시기가 될 것. 그 신호탄 격인 오늘, 서울관광인의 날을 깊이 축하드린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특별강연 발제를 경청한 후 “다름의 관광, 원래의 것을 연결해 마치 새로운 것과 같이 낯설게 하자는 연결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동의한다. 여권 형태의 관광지 스탬프 투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같은 아이돌 팬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성지순례’ 연결, 나아가 SNS에서 유행하는 ‘K-핫플’의 적극적인 활용과 시장 및 산업 양지화와 양성으로 보완해나가는 등, 살아난 콘텐츠를 서로 연결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정책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에 대해 "젊음과 새로움으로 수십 년 군림해 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윤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정치는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이 주도하는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 그로 인한 극한 정쟁으로 질식 상태에 빠져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를 통해 "어제와 전혀 다른 정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향후 당정 관계에 대해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소통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의와 국정의 밀접한 연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동안 당정 관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이 표현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인식이 있다는 것 자체에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지명자의 오랜 인연에 대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동시에 장점이 될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에 기본적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허물없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정치 무대 데뷔를 앞두게 됐다. 당 지지율 답보와 지도부 리더십 부재로 위기에 빠진 여당을 구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한 지명자가 급히 소방수로 투입된 것이다. 엘리트 특수부 검사이자 이른바 '스타 장관'의 삶을 살아오며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한 지명자가 이제는 집권 여당을 지휘하는 선장으로서 리더십과 정치력을 매 순간 평가받는 엄혹한 검증 무대에 올랐다. 1973년생으로 강원도 출신인 한 지명자는 서울 현대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검찰 주요 요직을 거친 '엘리트 검사'로 평가받는다. 한 지명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에서 SK 분식회계 사건,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론스타 매각 사건 등을 수사하며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 윤 대통령과 굵직한 사건을 함께 수사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이후 꾸려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 대통령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취임 후 윤 대통령이 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12월 21일, ‘제10회 사회복무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우수 직원, 복무지도관 등을 초청해 표창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병무청장상을 받은 국립재활원, 서울정문학교 소속 사회복무요원과 선재누리, 구의아리수정수센터 복무관리 담당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으며, 공공단체장상을 5명의 사회복무요원에게 수여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입선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상장 수여식도 함께 가졌다. 서울지역에는 1,490여 개의 복무기관에서 8,8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이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곳에서 맡은 바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주영 청장은 “모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포상, 격려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히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병무청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앞으로 병역 기피를 위해 행방을 감춘 사람, 병역판정검사 등 신체검사와 징집·소집에 불응하는 이들도 단속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또 병무청 특사경이 병역기피·감면 정보를 게시하거나 유통한 사람도 단속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병무청 특사경이 기존에는 병역기피·감면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경우와 병역판정검사 대리수검자 등에 대해서만 단속할 수 있었다. 병무청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병역기피자를 더 적극적으로 색출하고 신속하게 단속해 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서지현 전 검사가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1일 서 전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소멸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오해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서 전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자신을 강제추행하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보복 인사를 했다며 2018년 11월 소송을 냈다. 아울러 공무원이었던 안 전 검사장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법령을 위반한 만큼 국가에도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을 함께 청구했다. 총 청구금액은 1억원이었다. 1·2심 법원은 그러나 서 전 검사의 청구를 기각했고, 서 전 검사가 불복했으나 대법원도 이날 마찬가지 판단을 내렸다. 안 전 검사장 관련 의혹은 서 전 검사가 2018년 1월 성추행 피해를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사회 각계의 미투 운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