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 "실체도 없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안 의원이 지난 3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윤핵관을 언급하면서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직격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윤핵관은) 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쓸 말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주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하겠다"면서도 "윤핵관은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고 욕보이려는 표현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는 윤핵관이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등이 주도해 만든 '악의적 프레임'으로, 본인을 주변에 휘둘리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윤 대통령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안 의원이 '윤안연대'(윤 대통령과 안 의원의 연대)를 내세운 데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전북도 고위직인 박성태 정책협력관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이 감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면서 과거 그가 남긴 글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박 협력관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부 도둑놈, 대장동으로 도둑질하고 법카로 도둑질하고…더 이상 털 곳이 없었나?'라고 썼다. 이 글은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김씨 측근인 사무관이 사적 용도로 법인카드를 썼다는 의혹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기돼 수사기관이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였다. 박 협력관은 이때를 전후해 문재인 정권을 향해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등 민주당과 이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다수 게시했다. 박 협력관은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광역의원에 출마하는 등 정치 생활 대부분을 현재 여당에서 보냈다. 이후 협치에 힘쓰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도지사 뜻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임기제 3급에 해당하는 현재 자리를 받았다. 박 협력관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도 이때부터 불거졌다. 5일 도 감사관실의 감사 결과를 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4일 공개했다. 당권 경쟁 후보인 안철수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3일) 저녁에 집으로 찾아뵀다"며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고, 이에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김 후보는 전했다. 김 후보는 이어 "나 전 의원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역할과 공헌을 저는 존중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러기에 나 전 의원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3일 당대표 후보들은 각각 전국 각지를 돌며 당심 구애를 위한 신발 끈을 조여 맨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중원'으로 향한다. 김 후보는 장동혁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뒤, 대전 동구 당원연수 특강을 한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연합뉴스TV·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생방송, 채널A 인터뷰 등을 연달아서 하며 고공 플레이에 나선다. 안 후보는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동시장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차담 등을 한 뒤 서울 영등포갑 당원협의회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부터 시작한 전당대회 후보등록은 이날 오후 5시 등록을 마감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1심 법원 판단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1심 선고공판을 연다.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진 뒤 약 3년 2개월 만이다. 그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 등)와 딸 장학금 부정수수(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당시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신고한 혐의,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씨에게 자택 PC의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도 받는다. 또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2020년 1월 추가 기소됐다.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11개다. 딸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작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된 정 교수는 이번엔 아들 입시비리 혐의로 조 장관과 함께 1심 판단을 받는다. 검찰은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4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니콘 기업은 회사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돌파한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혁신상을 받은 기술을 둘러본 뒤 "CES는 그야말로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가 만들어지는 첨단 기술 혁신의 최전선"이라며 "우리 벤처 스타트업들이 그 치열한 현장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준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에 접근할 기회를 누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 국민과 세계 시민의 자유와 복리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혁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여러분
[TV서울=나재희 기자]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응급상황 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편의점 4개사(CU, GS, 세븐일레븐, 이마트24)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월 중 편의점 175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 설치하고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편의점 4개 업체와 2월 2일 ‘편의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구조·응급처치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편의점 직원 대상으로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응급 대처를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고, 직원 대상 응급처치교육으로 시민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편의점 직원 대상 ‘구조‧응급처치교육’은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방법 교육을 진행해 편의점 안전관리책임자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편의점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지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위한 편의점 내 공간 제공 ▲자동심장충격기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4·5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관위원장은 김석기 사무총장을 맡고, 이양수·엄태영 부총장과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이 공관위원으로 참여한다. 4·5 재보선은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직 전 의원의 공석을 채우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경남 창녕군수 등을 뽑기 위해 치러진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검찰 출신의 김진모 충북 충주서원 당협위원장을 위촉했다. 앞서 당권 출마를 저울질하던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당내 초선의원들의 집단 성명에 동참했던 엄태영·장동혁 의원은 전당대회 선관위원직에서 물러났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일 “첨단과학기술을 군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방정보화 기반조성 및 국방정보자원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등 주요 군사선진국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와 같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국방 분야의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국내 민간분야 역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기술·촉진 적용을 위한 정책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방 분야에는 국방데이터를 분석, 활용하거나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조직이 부재해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국방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연구개발 등을 할 수 있는 전담기관을 설치하고, 국방지능정보화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정보화책임관의 업무를 정비·확장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개정안은 정보보호 업무의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보안 관련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및 조사를 할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2016년부터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위해 제공 중인 집수리 상담서비스가 새 단장을 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올해부터는 주말 상담도 가능해지고, 상담 범위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2월 6일부터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수리 상담을 원하는 가구는 ‘집수리닷컴 홈페이지(검색창에 집수리닷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로 구성된 ‘집수리 전문관’이 신청한 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주택상태를 비롯해 개선방법,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로 서울시는 2016년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19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상담범위는 주택상태 진단, 집수리 시공방법 제시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비교)견적서․(가)계약서 등 공사서류 검토까지 제공해 시공업체 선정과 계약 체결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주중에만 제공했던 방문상담을 올해부터는 주말에도 제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된 저층주택에 거주 중인 가구는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한다.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에 맞서 대여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은 그간 10·29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이 장관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으나 후속 조치가 없자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 장관은 재난 대응 및 안전 관련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이태원 참사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2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한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실상 수용을 거부한 바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책임 연구의원: 강득구·최혜영 국회의원)은 2023년 1월 31일 오후 2시 40분 영등포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로 영등포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영등포구의회 유승용(운영위원장, 신길6동, 대림1,2,3동)·신흥식(행정위원장, 여의동, 신길1동)·양송이(신길4,5,7동), 이예찬(신길6동, 대림1,2,3동) 의원과 영등포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신미란 회장,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해 외국인 아동 보육지원 현실화, 조리원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난방비 지원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미란 회장은 “매년 보육료 인상을 요청하지만 반영이 안되고 있다”며 “보육자는 아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 현실적인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의 현실화를 제안했는데, 영등포구는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료의 20%를 지원하고 있으나 90일 이상 관내 거
[TV서울=나재희 기자]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등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군포시청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군포시청과 한국복합물류,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2018∼2022년)의 비서실장인 A씨가 한국복합물류 취업 과정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1년간 이 회사의 상근고문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 전 부총장의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한 전 시장을 비롯한 야권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듯한 설명을 달았다가 이들 중 한 명이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김연경·남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다. 그러나 남씨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지인 7~8명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자리에 김 의원이 갑자기 나타나 2~3분가량 만나 인사말을 나눴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며 "김 의원이 들고 있는 꽃도 그쪽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씨는 또 "김기현 의원은 아예 모르는 사람이고 그가 올린 사진 때문에 고향 사람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난 정치적 색이 없는데 이런 일에 휘말려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31일 오후 국회 헌정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지인의 초청을 받아서 그 자리에 갔고, 남진·김연경 두 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이번 전대 후보자가 당 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 최고위원 4인 기준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함인경 선관위원이 전했다. 오는 2월 2~3일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5일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한 다음 8~9일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함 위원은 당 대표 본경선 진출 기준 인원을 4명으로 정한 것에 대해 "(출마) 후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5인은 많다고 생각했고 과거 전력에 따라 4인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함 위원은 또 “당 선관위가 전날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당규에 따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며 “다만, 당 선관위는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28일 개최한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여한 것이 당규 위반이라는 판단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함 위원은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