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제1회 협치포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초청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 보호제도를 강화하고,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까지 보호 대상을 확대하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16일, 스토킹 범죄에 피해자보호명령제도를 도입하고, 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 시 접근 금지의 대상을 직계 및 동거가족까지 확대하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토킹 범죄의 가해자가 신변보호 대상자의 자택에 찾아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피해자의 가족을 살해하는 범죄까지 발생하는 등 스토킹범죄 처벌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음에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아직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영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피해자보호명령제도를 도입하고 ▲긴급응급조치 및 잠정조치의 보호대상을 피해자와 그의 직계동거가족으로 확대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가해자를 처벌하는 규정을 담았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피해자보호명령제도’란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법원에 직접 본인의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제도이다. 현행법의 잠정조치는 사법경찰관 또는 검사가 필요 여부를 판단하여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만 규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야당 위원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비상식적이고 정략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과연 민주당이 여야 합의에 의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지가 있긴 한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위증 근거는 이미 국정조사 청문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소명된 부분"이라며 "민주당 위원들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증 고발 운운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는 관심 없이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참사를 이용하고 정쟁화해도 2차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을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위증 고발을 즉시 중단하고 사실관계에 기초한 객관적인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이 장관 파면을 요청하는 데 대해선 "이미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강행처리 했으면서 청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공천을 결정한 뒤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이른바 '시민후보'를 추천하기로 하자 대표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시민후보 추천위원회(가칭)는 오는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족을 알린다. 추천위는 "전주을 재선거는 전북 정치 혁신의 장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탈당 후보는 혁신이 대상이지 주체가 될 수 없다"면서 능력 있고 참신한 시민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이런 결정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출마자는 즉각 반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17일 논평을 통해 "시민 후보는 최대한 많은 시민사회의 참여 속에 추진돼야 하는데 전북도연맹과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북민중행동 소속 단체들은 시민후보 참여를 제안받은 바 없다"면서 "몇몇 시민·사회단체나 개별 인사들만의 참여로 시민후보 명칭이 부여된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후보의 취지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당의 오만함에 회초리를 드는 것이라면 기득권 양당정치에 소외된 노동자와 농민, 진보정당을 배제한 시민후보가 과연 가능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혁신의 결과는 존중돼야 하나, 독점의 폐해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에서 "정부의 역할은 시장을 공정하게 유지하는 것이고, 집중화된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고 억울한 을(乙)들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디지털 대혁명 와중이고, 그중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효율성의 측면에서 매우 혁신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시장의 집중이 독점으로 연결되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발전하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민과 소비자의 편의를 최대화하면서도 더 공정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화에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 대표는 토론회 축사를 마친 뒤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위례·대장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7일 정치권을 향해 "권력구조 전반에 대한 개혁을 다 이룰 수 없다면 대통령 결선투표제 원포인트 개헌부터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지난 12일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정미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발(發) 중대선거구제 정치개혁으로 들썩인다"면서 "대통령부터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이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를 주장한다면, 영호남 지역주의와 승자독식 폐해를 극복하는 선거제 개혁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운임제,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중앙정부의 일자리 재정 확대 등 '노동존중 3대 과제'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해결책은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노동 적대시 정책은 당장 멈추고 화물노동자의 생명줄인 안전운임제는 즉각 실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 "노란봉투법이 필요하고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16일,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 제정안은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조사·분석, 건강상의 위해(危害)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건강위해’는 자연적·화학적·생물학적·물리적 요인에 직·간접 노출되어 개인 또는 인구집단에 발생하는 건강상의 피해 또는 그 후유증을 뜻하며, ‘건강위해요인’은 건강위해를 일으키거나 일으킬 우려가 있는 비감염성 요인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각종 건강위해요인에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다만 현행 법령은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건강위해와 관련하여 원인불명 단계에서의 소관 불명확성 등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대응 체계에서는 위해요인 관리 및 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건강위해에 대한 국가 차원의 포괄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제정안은 구체적으로 예방관리 인프라 및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적법 타당한지 여부를 조사하는 보건복지부의 현지 조사 및 공단의 현지확인의 경우, 조사가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조사 대상 또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요구하여 피조사자인 의료인이 받는 인권적 침해 및 행정적 부담 등 절차적 방법에 있어서 문제 제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증거능력을 배제하는 형사소송법상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을 법에 명문화해 현지 조사 등의 시행 시 반드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피조사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민석 의원은 “사전통지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강압적 조사 등으로 인해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등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의해 피조사자가 극심한 심적 부담감과 모멸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는바, 공공기관에 의한 조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실시되도록 하여 조사과정에 있어 피조사자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요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16일 강보합세로 출발해 2,3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26%) 오른 2,392.4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17%) 오른 2,390.06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24%) 오른 713.55를 나타내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6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 추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서 지난 5일 교육부가 신년 업무보고에서 밝힌 교육개혁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과제의 이행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 등이 자리한다. 정부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재판이 20일 시작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0일 오전 11시에 연다. 공판준비기일에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과 변호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인신문 등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께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 전 청장도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월북 가능성에 관한 허위 자료를 배포(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했다며 함께 재판에 넘겼다. 박 전 원장은 서 전 실장의 '보안 유지' 지시에 동조해 국정원 직원들에게 첩보 보고서를 삭제하게 한 혐의(국가정보원법 위반 등)로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과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로키' 행보 속에서도 3·8 전당대회 당권 도전 쪽으로 한 걸음씩 더 나아가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이 진행되는 이번 주가 사실상 출마 결행을 앞둔 '마지막 장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3일 윤 대통령의 저출산위 부위원장 및 기후대사직 '동시 해임' 조치 직후 나 전 의원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윤(반윤석열) 우두머리"(장제원 의원) "제2의 유승민은 당원들이 거부할 것"(박수영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의 거센 비난 공세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해임 이후 나 전 의원과 주변 움직임은 이런 관측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전날 나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최근 며칠간 지방에 머무른 나 전 의원이 귀경 후 내놓은 첫 메시지였다.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 전당대회 표심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같은 날 나 전 의원을 돕는 실무진 주도로 취재진과 온라인 메신저
[TV서울=나재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차 14일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 아부다비를 향해 출국하기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21일까지 6박 8일간 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이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이라고 언급하면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작년 5월 취임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타국 정상 국빈 방문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100여 개의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함께 간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UAE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며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고독한 척,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통속적인 정치신파극"이라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독한 결단' '탄압받는 나경원' 등 그럴듯한 말들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온갖 언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찰로 성당으로 이런저런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지역 일정을 흘리(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나 전 의원이 전날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구인사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각각 방문했던 곳이다. 장 의원은 "그나마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해 준 지지층은 국민의힘 정통 보수 당원들"이라며 "대통령을 기만하고 공직을 두고 대통령과 거래를 하려 했던 나 전 의원의 민낯이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국민의힘 정통 보수 당원들이 계속 지지를 보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얄팍한 지지율과 일자리가 필요한 정치 낭인들에 둘러싸여 헛발질을 거듭하고 있는 나 전 의원이 느닷없이 민주 투사로 둔갑해 벌일 눈물의 출마 선언을 기대해 본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야3당 위원들이 1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별수사본부의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