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그룹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TV서울=이천용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에 대해 "아닌 밤중 홍두깨로 느닷없이 보도듣도 못한 이야기"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성 구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용산역사박물관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용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성 구청장은 "(미군 기지 이전으로) 용산이 기지개를 켤 기회가 왔는데 집무실이 들어옴으로 인해 개발 계획이 무산되거나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그렇게 된다면 용산 사람들은 정말 참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 규제할 계획이 없다는데, (부정적 영향은) 뻔하지 않으냐"며 "교통통제부터 시작해 청와대 앞까지 늘 데모가 끊임없이 올 것이다"고 비판했다. 성 구청장은 구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도 강조하며 당선인 측에 날을 세웠다. 그는 "어떤 사람도 (집무실 이전에 대해) 구청장에게 귀띔해준다던가, 이렇게 하면 어떻겠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전혀 이야기조차 없는데 그것이 소통인가. (용산구는) 나머지 뒤치다꺼리만 하는 것이 소통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25개 자치구 기초의원이 보유한 부동산 평균 재산이 14억원으로 일반 가구의 4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종로구 경실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대 서울시 기초의원 재산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3월 서울시보에 게재된 기초의원 417명의 재산공개 내용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기초의원 417명의 부동산 재산은 평균 13억9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일반 가구 평균 3억6천700여만원의 4배에 달한다. 서울시 전체 의원 중 75%(314명)는 일반 가구 평균보다 부동산 재산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실련은 "신고 가액은 시세보다 낮은 공시가격·공시지가 기준인 만큼 시세를 고려하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 기초의원 1인당 부동산 재산 평균은 영등포구가 33억6천만원, 강동구 27억1천만원, 강남구 26억4천만원, 중랑구 16억5천만원 순이었다.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기초의원은 오현숙 영등포구의원이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총 116채, 289억 6천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을 비롯해 서울 기초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송파구는 18일 오후 충남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백제역사유적과 유물이 소재한 전국 60여개 지자체 중 협의회 참여에 동의한 20개 지자체로 구성된 지방행정협의회다. 송파구를 비롯해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전북 익산시,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 등이 참여한다. 그간 백제문화 등을 중심으로 학술적·문화적 교류를 지속해 오며 동일 문화권 도시 간 지방정부협의회 구성 필요성을 절감하고, 역사문화권특별법 시행과 함께 본격 구성했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천 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 후손들이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백제역사문화도시들 간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만큼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며 “초대회장으로서 엄중한 사명감을 갖고 백제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비롯해 백제역사문화의 홍보, 공동브랜드와 문화·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화영·차인영 의원을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김길자·이규선 의원, 정찬선·성영록·채상병 세무사, 이한송 회계사 등 6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또, 최봉희 의원에 대한 청가 허가의 건(3.18~3.23)을 의결했다. 구의회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조례안 등 안건심사 ▲현장방문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실시하며, 마지막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고기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6일간 개최되는 제236회 임시회는 안건 처리와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며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등 심사에 구민들의 바람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임해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해 안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설명과 성실한 답변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부에는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한 것에 걸맞은 적절한 어르신 돌봄 시행 ▲새학기 청소년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청소년 지원방안 마련 ▲철저한 해빙기 주민이용 공공시설물 점검 등을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3·9대선 이후 9일 만인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오는 5월 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50여일간 운영되며, 윤 당선인의 '일하는 정부' 기조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비전과 과제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 입구에서 열린 현판식은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인수위원,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 당선인은 현판식 이후 사무실 내부로 자리를 옮겨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위 운영 규정과 예비비안을 의결했다.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2000년대 들어 인수위를 가동한 역대 정권 중에서 당선 이후 7일 만에 들어섰던 이명박 전 대통령 인수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인수위는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는 11일이 걸렸다. 이는 정부 인수인계를 빨리 마무리하고 '윤석열 정부'만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수립하는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무엇보다 새 정
[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는 40만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도 300명 넘게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7천17명 늘어 누적 865만7,6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62만1,328명보다 21만4,311명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4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6일(40만740명) 이후 두번째다. 일주일 전인 11일(28만2천978명)의 1.4배, 2주 전인 4일(26만6천847명)과 비교하면 1.5배 수준이다. 지난 14일부터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확진자로 인정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연일 40만∼6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전날 사망자는 301명으로, 직전일(429명)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총 사망자는 1만1,78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49명으
[TV서울=이천용 기자] 16일 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생길 뻔했다.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 오염수를 보관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 중 1기가 지진의 영향으로 원래 있던 위치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을 마친 오염수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탱크 4기에서도 위치 이동이 확인됐다. 도쿄전력이 실시하는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으로는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도쿄전력은 위치 이동이 확인된 탱크에서 누수가 없었으며 오염수를 보관하는 다른 탱크의 수위 변화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의 냉각이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새벽에 이 수조와 연결되는 탱크에서 이상이 발견돼 도쿄전력이 물의 순환을 중단했다가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후 냉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냉각은 약 7시간 반 동안 중단됐다. 이 수조에는 연료봉이 615개 들어있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심재철 전(前) 국회부의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심 전 부의장은 17일 출마의 변을 통해 “경기도는 그동안 수도권으로 불리며 서울의 과밀화된 인구를 유입하고 서울의 부담을 경감시키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했다. 경기도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는 정체됐다”며 “이제 경기도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GTX 조기 착공, 서울지하철 경기도 구간 연장과 고속화 ▲이층버스, 전세버스 확충과 직장인 출퇴근 정액프리패스제 도입 ▲취등록세 50% 감면으로 서민주택 거래비용 경감 ▲공공산후조리원과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생활스포츠를 활성화 및 ‘e-스포츠’ 부활 ▲권역별 특화산업 추진 ▲경기형안심소득제 실시 ▲도지사 직속 가칭 경기발전위원회 설립 등을 내세웠다. 그는 “검증된 능력과 경륜, 새로운 비전으로 경기를 위해 헌신하며, 1,350만 경기도민이 자긍심을 가지는 새로운 희망 경기를 윤석열 정부와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에서 5선 국회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7일, 단순다수제로 당선자를 결정하고 있는 현행 대통령선거제도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단순다수제 방식이다.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는 지지율이 과반을 넘지 않아도 당선되는 구조다. 1987년 직선제 개헌 통과 이후 역대 대선에서 당선된 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노태우 36.64%, 김영삼 41.96%, 김대중 40.27%, 노무현 48.91%, 이명박 48.67%, 박근혜 51.55%, 문재인 41.08%, 윤석열 48.56%로, 과반을 넘은 득표는 한 번뿐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대통령제 자체가 국회와 대통령⋅행정부와의 갈등이라는 것이 상존하는 정부형태이기 때문에 국민의 과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대통령이 선출되면 국정운영의 추동력이 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하게 되고, 정권의 정당성에 대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특히 국회 구성이 여소야대일 경우에는 그만큼 국정운영상의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그런 이유로 당선인의 대표성⋅정통성을 높이고 국민통합을 이룩하기 위해 대통령선거에서 단순
[TV서울=이천용 기자] 새를 잡겠다고 아마존 숲으로 들어갔다가 길 잃은 어린 형제가 거의 한 달 만에 극적으로 생환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북부 아마조나스주의 주도(州都) 마나우스에서 330여㎞ 떨어진 아마존 숲에서 클레이손(8)·글라우코(6) 페헤이라 형제가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둘은 지난달 18일 아침 일찍 새를 잡으러 숲으로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사고를 당했다고 직감한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 주민들이 함께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졌다. 닷새 동안 숲을 뒤졌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자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철수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200여 명이 몇 개 조로 분산해 수색을 계속했다. 형제는 숲에 길을 내기 위해 나무를 자르던 사람에게 우연히 발견됐고,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실종 26일 만인 지난 15일 밤 형제를 구조해 마을로 데려왔다. 아마존 숲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빗물로 갈증을 달래며 연명한 것으로 알려진 두 형제는 심한 탈진과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둘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먹을 걸 달라고 할 정도로 굶주린 모습이었다며 어린아이들이 빗물만으로 한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한국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진행한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챌린지 in USA’ 2기 프로그램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2020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을 미국 대기업과 매칭하고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2기를 모집해 물류‧IT‧AI 보안탐지 솔루션, 식물성 대체육 등 혁신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11개 스타트업이 월마트, 시몬스푸드 등 11개 미국기업과 2개월간 내부시스템 호환성 등 19건의 기술실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이 중 3개사가 미국 대형 유통·IT기업과 기밀유지협약(NDA; Non-Disclosure Agreement)을 체결하고 추가 협력 사업을 논의 중이다. 월마트, TPS Engage와 NDA를 체결한 강남구 소재 스타트업 ‘딥핑소스’의 김태훈 대표는 “영상 데이터 익명화와 AI활용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효과분석 등 새로운 사업으로의 확장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한국의 실리콘밸리’ 강남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 당시 이재명 전 대선 후보 측이 무료 변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고발인을 16일 소환조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이날 오후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이하 깨시민당) 이민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대표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전 후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로 2억5천만원가량 지불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라며 "관보에 나온 그의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만 봐도 금세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기존에 대납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이 전 후보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사비 외에 '혜경궁 김씨' 사건에서의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상태이다. '혜경궁 김씨' 의혹은 김씨가 트위터 아이디인 '혜경궁 김씨'를 사용해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했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2018년 11월 해당 트위터 계정주가 김씨라고 결론짓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같은 해 12월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깨시민당은 이 사건 진행 과정에서 이 모 변호사가 이 전 후보 측에 무료로 법률 대리를 해줬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대한민국의 성장한 경제 규모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예금보험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 및 보험의 경우 보호 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16일 대표발의 했다. 예금보험제도는 금융회사가 파산 등의 사유로 예금 등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제도로, 보험금의 지급 한도는 1인당 국내총생산액, 보호되는 예금 등의 규모를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다. 현행 대통령령은 2001년부터 보험금의 한도를 5천만원으로 정하고 이후 현재까지 20여 년 간 동결된 상태로 경제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는 2001년 707조원에서 2021년 2,057조원으로, 1인당 GDP는 2001년 1,492만원에서 2021년 3,976만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부보예금액은 2001년 550조원에서 2020년 2,534조원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업권 기준 1인당 GDP 대비 예금자 보호 한도 비율이 1.3배 정도로, 미국 3.7배, 영국 2.5배, 일본 2.2배 등 외국에 비해 낮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이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 소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소송이 정치보복이 아니라며 사과 없이는 취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15일 "서울의 소리 손해배상 소송은 민사소송으로 정치보복이 전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의 소리는 작년부터 유흥 접대부설 등 입에 담기 힘든 여성 혐오적 내용의 허위사실을 수차례 방송했고, 녹음 파일을 단순히 입수해 보도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획해 양자·다자간 대화를 몰래 녹음해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의 소리가) 법원의 방송금지 가처분 범위를 무시하고 사실상 녹음 내용 전체를 방송해 헌법상 인격권과 명예권을 침해했다"며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적정 범위에서 방송한 다른 언론사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불법 방송 직후인 지난 1월 17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그 이후로 (서울의 소리가) 사과하기는커녕 아직도 허위사실이 버젓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불법 녹음과 여성 혐오적 방송 등 명백한 불법행위를 사과하고 방송 콘텐츠 철회 등 적정한 후속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