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16일로 예정되어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회동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회동 개최와 관련한 실무협의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진행해 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비중 있게 거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만큼 이와 관련한 실무 협의에서 양측의 견해차가 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정부 인수인계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나아가 윤 당선인 취임 전부터 진영 간 대립이 다시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청년 면접 정장의 정석’을 내건 마이스윗인터뷰(대표 김태문)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평소 마이스윗인터뷰는 ‘서울 취업날개 서비스’ 등 9개의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준비생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오던 중, 보다 적극적인 나눔을 실현하고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후원금은 지역의 위기가정‧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복지 지원에 소중히 사용된다. 김태문 대표는 “우리가 속한 사회가 건강해야 그 안에 있는 회사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좋은 품질의 면접 정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 청년고용안정에 기여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아래 URL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https://blog.naver.com/rc_seoul/221335631483).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청)은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을 활용한 수출마케팅 수준별 맞춤 과정’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간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설명회는 서울·부산·광주전남·인천·충북·경남·울산 등 7개 지방청이 참여기업을 함께 모집하며, 아마존코리아 및 아마존 전문 컨설팅 회사와 협력 물류회사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의 해외 온라인 마케팅 이해도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하여 진행하며, 기본과정은 코로나 이후의 전자상거래 트렌드와 아마존 입점절차 등을 주제로 25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심화과정 1차는 아마존 제품 등록 방법 및 효율적인 해외 배송 전략 등을 주제로 4월 5일 오후 2시, 2차는 아마존 마케팅 가이드 및 판매 데이터 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4월 14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과정 신청접수는 온라인(https://tinyurl.com/mssseoul220325)으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심화과정 신청접수 등 상세 내용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게재된 글에는 오후 10시까지 7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 전 지사의 메시지는 지난 11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죄송하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패배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부족한 저에게 있다. 그러니 혹시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부디 이재명의 부족함만을 탓해 달라"고 밝힌 이후 사흘 만이다. 이 전 지사는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후 성남 분당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선인의 공약 기반 위에서 새 국정 과제들을 만들어 탄탄하고 촘촘하게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과제를 발굴해 반드시 국민을 위해 성공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정 청사진 준비와 관련한 ▲공정·법치·민주주의 복원 ▲미래먹거리·미래일자리 기반 조성 ▲ 지역균형발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문제 ▲국민통합 등을 5대 시대적 과제로 꼽았다. 또, 인수위 운영 원칙으로는 겸손과 소통, 책임 등 세 가지를 꼽은 뒤 "인수위원회는 점령군이 아니다. 겸허한 자세로 인수 업무에 임하겠다"며 "국민의 뜻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만들고 질서있게 국민과 그리고 언론과 소통하면서 함께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호중)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응천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대선 패배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쇄신을 강조했다.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에 남은 기득권 정치와 소통 불통의 모습뿐"이라며 "180석만 믿고 모른 채, 안 들리는 척하며 5년 동안 국민께 실망을 안기며 안주해온 결과가 결국 패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민주당의 교만함이 패배를 불렀다"며 "뼈와 살을 가르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3선인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한기호 신임사무총장은 6·1지방선거 실무와 공천작업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한 사무총장이 대선 전 이미 지방선거 등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해 온 바가 있어 그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 사무총장을 다시 모실까 생각한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한 뒤 "민주당 180석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줄 수밖에 없고,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 과제이다. 당에서 준비해온 파격적인 개혁안과 더불어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은 14일 울산시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시대교체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젊은 도시 스마트 울산을 만들려고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서 의원은 "지금 울산은 청년인구 유출, 경제 악화, 일자리 부족 등으로 시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울산시는 이념에 치우친 탈원전, 북방경제 추진, 시민과 동떨어진 부유식 해상풍력 등 아마추어 행정을 펴오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시정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울산이 지난 60년간 공장 도시, 생산기능 도시로 커왔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T가 결합한 스마트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또 시민들의 일과 여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도시공간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을 위해 '내 손안의 울산'(휴대폰으로 모든 울산 행정서비스 구현), 관광 혁신 (울산 전체를 게임 공간화), 울산형 일자리 창출(4차 산업혁명), 안전한 울산, 가족의 삶을 바꾸는 육아와 교육, 도시 주거 인프라 확충(과감한 그린벨트 조정) 등 9가지 공약을 수립했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본부장과 차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일명 ‘사직동 팀'은 있을 수 없다"며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지향하는 대통령실은 사정 기능을 없애고 오로지 국민을 받들어 일하는 유능한 정부로,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고 조정 관리하는 데에만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사직동팀은 청와대 특명에 따라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관리 및 첩보수집 기능을 담당해 온 조직으로, 공식명칭은 '경찰청 형사국 조사과'지만 종로구 사직동 안가에서 작업을 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2000년 10월 김대중 전 대통령 지시로 해체됐다. 이날 언급된 민정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14일, 당초 지난해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을 올해 6월 납기분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추가 감면 시행을 위한 수도 조례 개정 절차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당초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 납기까지 6개월 간 수도사용량의 50%를 감면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280억 요금 감면에 이어 약 28만2천개 수전(수도계량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에게 330억 원의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납기부터 6월 납기까지 6개월 간 수도사용량의 50%에 대해 직권 또는 신청을 통해 감면한다. 현재 8개 수도사업소에서 신청 접수 중이며,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감면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감면한다. 다만 점포폐업, 수도사용자 변경 등 변동사항이 발생했다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일반용‧욕탕용 수전 중 월 평균 300톤(㎥)이하 사용 수전에 대해서도 별도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비대위원들과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과 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후 윤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9시 30분에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연다. 비대위는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당 지도부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대선 패배의 원인과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참배 일정이나 회의에 불참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사기범 재심 신청을 돕기 위해 범죄 피해자들의 집단 위증 자수 계획을 꾸민 법무사가 실형을 확정받았다. 피해를 보고도 되레 "위증했다"며 무더기 자수했던 8명도 모두 징역형을 받았는데, 집단 자수 주범인 사기범은 현재 잠적해 도피행각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범인도피·위계 공무집행방해·무고죄로 1·2심에서 징역 4년을 받은 법무사 김모(65)씨 상고를 지난달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문제가 있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 방어권을 침해한 사실도 없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2019년 2월께 정보기술(IT) 업체 전 대표 오모(44)씨의 사기죄 재심을 신청하려는 오씨 모친 정모(68)씨와 함께 사기 피해자들을 만나 "예전에 법정에서 오씨를 사기 주범으로 몰았던 증언을 거짓말이라고 진술하면 그에 따른 벌금을 대신 내준다"는 등 금전적 보상을 미끼로 위증 자수를 꾸몄다. 실제 사기 피해자 8명은 오씨를 고소할 때와는 달리 오씨 아닌 다른 사람을 사기범으로 모는 취지의 자수서를 차례로 검찰에 제출해 벌금 500만원형을 받았고, 이를 통해 오씨 재심 결정을 받도록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통령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경찰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차장 주재로 당선인 공약 분석 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이전 준비 치안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차장, 실무총괄은 경비국장이 맡는다. 이는 대통령실 이전을 위한 주요 실무 가운데 경비와 치안 관리 등 경찰이 맡은 분야를 검토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이전 준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꾸려 큰 틀의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실무 분야는 관계기관의 검토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대통령 경호실이 경호 안전 분야를 따져봐야 하듯이 군과 경찰도 점검해야 할 소관 실무가 있다. 경찰은 인수위 내 청와대 개혁 TF에도 참여하는 것을 추진하는 한편 경비국장 주관으로 수시로 관련 기능 회의를 열 예정이다.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두고 경찰이 우선 검토할 사항은 대통령 집무실 등에 대한 경비, 그리고 광화문 일대 집회 시위 관리 방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경비 문제와 맞물려 발생할 수 있는 출퇴근길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등도 경찰이 고민해야 할 사
[TV서울=이천용 기자] 12일 오전 7시 52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 헬기 2대, 진화대원 25명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청은 야산 3부 능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릉경찰서는 11일, 강원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산불을 낸 방화범 A(60)씨를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 7분경 토치 등으로 자택, 빈집, 창고에 불을 낸 데 이어 산림에도 불을 질러 대형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도끼로 이웃집 유리창까지 깬 혐의(특수재물손괴)도 추가됐다. 경찰은 범행 당일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주민들이 수년 동안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고 시인했다. 그는 범행 당일 산불 대피 중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B(86·여)씨의 아들이다. B씨는 이곳에서 30년 가량 살았으며, A씨는 5년 전 서울에서 강릉으로 내려와 어머니와 함께 지냈으나 주민들과는 교류가 거의 없었으며,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난 산불은 산림 4천㏊와 건물 100여 채를 잿더미로 만들고 '89시간 52분'만인 지난 8일 오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