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 충남 계룡․논산․금산)은 22일 ‘변호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변호사법은 변호사의 윤리의식을 확보하기 위하여 결격사유 및 등록거부사유를 규정하고 있고, 변호사 등록거부 또는 취소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하여 대한변호사협회에 총 9인으로 구성된 등록심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법관이 징계 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사직을 하고 변호사 등록을 신청하거나 결격사유·등록거부사유가 존재하는 기간 이후에 변호사로 등록하는 등 현행 등록거부 제도 및 결격사유가 변호사 직무수행에 필요한 윤리적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제도상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등록심사위원회의 위원 중 최소 6명이 변호사자격증을 소지한 법조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심사가 온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심사 결과가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종민 의원이 발의한 변호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변호사 결격사유, 등록거부사유 및 징계 범위를 강화하고 등록심사위원회에 변호사 아닌 자의 비중을 높여 구성을 다양화함으로써, 변호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변호사제도를 보호·유지하고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21일 제3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집 외국국적 아동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보육료 지원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올해 1월 서울시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아동 현황에 따르면 약 2천3백여명의 외국국적 유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608명(약70%)의 외국아동은 어린이집의 보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교육청 산하의 유치원 외국아동과 달리 서울시 어린이집 외국아동은 보육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복지 영역에서 배제돼 있는 것이다. 반면 교육청은 작년부터 서울시의회와 함께 외국국적 유치원 유아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에 착수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본 안건을 교육부에 건의하는 등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이에 올해 약 18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유치원 유아가 학습권을 보장받는 보편적 복지제도가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는 어린이집 외국아동 보육료 지원과 관련해 예산 제약과 국민정서를 이유로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교육청이 서울시측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지역의 개인 파산 신청자 절반은 장기간 악성 채무에 시달리며 5년 이상 지급불능 상태에 놓여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파산 신청자의 약 85%가 50대 이상이었고, 1인 가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2일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가 발표한 파산면책 지원 실태에 따르면 작년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면책 신청은 1만873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9천383건)보다 15.8%가 증가했다. 이 중 센터를 경유한 개인파산신청 사건은 1천290건으로 연간 서울회생법원 전체 사건의 11.8%를 차지했다. 센터가 이 중 1천75건을 분석한 결과 지급 불가는 파탄 시점부터 개인파산 신청까지 걸린 기간은 5년 이상이 51.8%(545명)를 차지했다. 또한 신청자의 61.4%는 채권자가 4명 이상인 다중채무 상태였다. 10명 중 1명은 채권자가 10명 이상에 달했다. 채무액은 1억원 미만이 58.2%로 과반을 차지했다. 금액대는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2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원 이상∼2억원 미만(21.7%), 2천500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17.8%), 2천500만원 미만(17.1%)
[TV서울=이천용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업률은 증가했지만 인공지능(AI) 분야 채용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사이트 링크드인에 따르면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산업은 단연 AI. 특히나 미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이후 개발자·데이터 과학자들의 일자리 채용 증가율이 32%에 달했다. 기업채용 사이트 인디드의 스캇 보너우 글로벌 인재채용 부서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작게는 비디오 게임 캐릭터 개발에서부터 자율주행차 제조까지 다양한 활용사례를 아우르고 있다”며 “AI기술 필요성이 분야를 막론하고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하고 직관적이며, 개인화된 제품을 만들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디드는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AI 직종 10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평균급여도 밝혔다. 이 결과는 자사 사이트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어떤 AI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높았는지를 조사해 리스트를 나열한 것이다.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10개의 AI 직종과 그들의 평균 연봉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 과학자: 평균 연봉 : 11만달러(약 1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그간 비수도권 차량에 대한 저공해 조치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비수도권 소재 5등급 차량이 올해 9월 30일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하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단속 과태료를 취소하고 이미 납부한 금액은 환급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부터 조기폐차 또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방식으로 5등급 차량 497천대의 저공해조치를 지원해왔으며, 올해 잔여 4천여대의 저공해 조치를 마치면 지원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간 운행제한에 단속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633대를 대상으로 일 10만원의 과태료를 총 10,807건 부과했다. 이 중 저공해조치를 완료한 557대의 과태료 669건(6.2%)을 취소하고, 납부한 36건에 대해서는 환급절차를 진행 중이다.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 4,076대 중 1,337대(32.8%)는 해당 지역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공해조치 신청 후 폐차 또는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자동차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과정까지 마치려면 평균 2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따라서 과태료 부과 대상자는 6월까지 신청을 마쳐야 9월
[TV서울=이천용 기자]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강동구청(구청장 이정훈) 소속 7급 공무원 김모(47)씨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공전자기록 등 위작·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 행사 등 총 5개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강동구청에 입금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분담금 115억원을 전액 횡령한 뒤 주식투자와 개인채무변제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횡령한 115억 중 38억원은 김씨가 상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돌려놓았으며, 나머지 77억원의 대부분은 주식 투자로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회수되지 않은 77억원의 환수를 위해 8억원 상당의 김씨 소유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범행 과정에서 SH 측에 발송하는 기금납부 요청 전자공문에 업무추진계좌를 기금계좌인 것처럼 기재했으며, 횡령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구청 내부 기금 결산 및 성과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기도 했다. 이후 상급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스스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홀몸노인 등 저소득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총 209,554가구를 점검 및 정비하여, 매년 약 2만4천여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통해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억1,200만원이 투입되며, 2022년 2월부터 11월말까지 2만4천여 가구를 방문해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전기, 소방, 가스, 보일러 분야를 중점으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 후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 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교체를 실시한다. 점검·정비 분야 내용은 전기분야(콘센트, 누전차단기, 옥내 배선), 가스분야(가스타이머, 가스 배관, 밸브 등), 소방분야(화재감지기, 경보기, 스프레이형 소화기, 구조물품 등), 보일러분야(보일러 연통 및 밸브 정비) 등이다.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 ‘찾동’ 사회복지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하여 현장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충남 부여에서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포스터는 빠져 있고 기호 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포스터는 두 장이 붙어 있는 선거 벽보가 발견됐다. 21일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에 따르면 부여군 장암면 지토보건진료소 인근 담에 게시된 선거 벽보에서 왼쪽 세 번째 심상정 후보 포스터 자리에 윤석열 후보 포스터가 들어간 것이 목격됐다. 이 포스터는 지난 19일 게시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심 후보 지지자들은 "선거 중립을 해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후보자가 워낙 많고 게시 장소도 여러 곳이다 보니 작업자들이 게시 과정에서 실수한 것 같다"며 "문제의 벽보를 서둘러 교체하고 다른 지역에 게시된 벽보도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21일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 전까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보여준 행동에 대해 "단일화 꼬리표를 안철수에게 붙여놓고 선거 끝날 때까지 사골곰탕처럼 우려먹겠다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13일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이후 전날 결렬 선언까지 시간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는 부분들이 지난 일주일간 확인된 그런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간 국민의힘이 단일화 관련 "가짜뉴스"를 언론에 흘리는 등 "자가 발전이 아주 극성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총리·경기지사 제안설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 국민께 나선 후보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네거티브이고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반발했다. 전날 오전 안 후보와 윤 후보가 통화한 것에 대해서도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단일화 네거티브, 마타도어에 대한 서로의 역할극이 분명하게 눈에 보였다"며 "국민의힘 관계자발의 단일화 마타도어에 힘을 싣고 거기에 이득을 취하려는 그런 후보의 역할의 모습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안 후보가 제안한 1
[TV서울=이천용 기자] 광주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벽보가 누락된 곳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전날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에 부착된 선거 벽보에서 기호 2번 윤석열 후보만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당은 선관위에 진상 조사와 벽보 재부착을 요구했다. 선관위는 문제가 된 벽보를 회수하고 이날 다시 부착했다. 광주선관위 관계자는 "부착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선관위는 1천504곳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점검, 이곳을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당 소속의 한 청년당원이 유세 버스 사망사고의 명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탈당의 뜻을 밝히는 SNS 글을 올렸다. 해당 당원은 19일 밤 SNS에 글을 올려 "출마선언식 때 말씀하신 '안전한 나라'를 향한 우리의 한 걸음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노력하고 어떤 부분을 바꿔야 하는지 뼈를 깎아내는 심정으로 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지역에서 인명사고가 났던 버스와 동일한 차량을 탑승했었다고 했다. 이어 "뒷좌석에 앉아있으니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직접 경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안전에 대한 특별한 정보를 고지받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저는 특별한 의심 없이 해당 버스를 계속하여 탑승했다"며 "졸음이 너무 쏟아진 나머지 움직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적었다. 이어 "아주 천만다행이게도 화학병 출신의 한 선거운동원분께서 다른 분들이 비틀거리는 모습과 함께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감각적으로 중독을 의심해 버스 지붕에 있는 창문을 열어주셨고, 저는 그 덕분에 큰 변을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지역 선거 유세는 14시경 조기 종료되었고, 이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9일 경기도 성남시를 찾아 소수정당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성남 모란시장 유세에서 "두 당 후보들이 최소한의 도덕성,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이 계속 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심 후보는 "이 후보는 자격도 없는 유동규 씨를 측근이라는 이유로 성남개발공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고, 이분(유씨)은 돈 받아먹고 민간에 특혜를 몰아줬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명색이 검찰인데 부인이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다"며 "주가조작 연루 혐의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 이에게 대한민국 경제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직격했다. 협치를 위해서는 소수정당 대통령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심 후보는 구리 수택동 전통시장을 찾아서는 "정의당이 6석이지만 작은 당 출신의 대통령을 만들어야 협력 정치도 가능하다"며 "양당 중에 누구 한 사람이 대통령 되면 협력 정치, 통합 정치, 연합 정치 그거 다 헛소리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인천 터미널 앞 집중 유세에서는 "국민들이 뽑을 사람 없다고 하지만, 정말 깨끗하고 준비된 후보는 저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18일 추경 증액 규모로 '2조원 + 알파(α)'라고 밝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맹비난했다. 민주당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코로나 지원을 위해 대규모 추경 증액을 압박했으나 홍 부총리가 이날도 "감내할 수 있는 추경 증액 규모는 2조원+α"라면서 반대하자 발끈한 것이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홍 부총리의 마치 선심 쓰는 듯한 고압적 발언에 귀를 의심하게 된다"면서 "곳간 지기를 시켜 놓았더니, 되레 자기가 주인"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민주당이 주장해온 35조(원) 추경은 근거 없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기재부가 잘못 추계해 더 걷은 세금을 한계에 도달한 자영업자들에게 돌려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반성은커녕, 오히려 국민 목소리를 무시하고 훈계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다. 당장 목을 쳐서 국민의 울분이라도 풀어줘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당내 '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도 SNS에서 "정부는 도대체 뭐 하라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죽어 가고 있는데 추경의 대폭 증액도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서 한 중학생이 호수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께 A(15)군이 친구 4명과 함께 서서울호수공원 내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던 중 얼음이 일부 녹은 부분이 깨지면서 수심 약 2m의 물속에 빠졌다. 친구의 신고로 구급대원들이 곧바로 출동했으나, 수중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A군은 2시간 만인 오전 5시 55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군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함께 있었던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 15일 유세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지역선대위원장과 함께 숨진 버스기사 발인식이 19일 오전 진행됐다. 국민의당 당원이 아닌 버스기사 A(58) 씨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가족, 친지, 고인과 가까웠던 인사들은 빈소가 차려진 경남 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명복을 빌었다. 조용한 장례를 치르겠다는 유족 뜻에 따라 지난 17일 저녁 빈소를 찾아 1시간 넘게 머물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A 씨는 국민의당이 대선 유세차로 빌린 김해시 한 전세버스 업체 소속 40인승 버스를 운전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도로에 정차한 유세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족들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마친 A 씨 시신을 지난 17일 집이 있는 김해시로 옮겨 빈소를 마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두 사람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1차 소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