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2월 18일 개최된 제305회 임시회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개발 확대 촉구 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룡마을’을 비롯한 공공주택 사업 예정지 종상향과 용적률 완화 등 도시계획 관련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함. 특히 용적률 최대 500%까지 가능한 4종 일반주거지역을 신설해 추가 주택공급 여건을 확보함. 둘째,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주 생활공간과 가까운 도심지 인근에 값싸고 질 좋은 공공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구룡마을’ 등 각종 공공개발 사업을 신속히 활성화 함. 셋째, ‘구룡마을’ 등 도심지 인근 공공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의 50% 가량을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가 대비 절반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함. 넷째, 공공개발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시설 공급 등에 개발이익이 우선 활용되도록 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코인 발행과 같은 획기적인 방법으로 코로나 방역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시민 모두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수익금 횡령 의혹으로 물러난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후임자가 오는 5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복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5월 정기총회 계기에 새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의 임기가 내년 5월까지이지만, 1년 이상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회장 선임 절차를 앞당긴 것이다. 그전까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구성은 그간 김 전 회장의 비리 진상 규명을 촉구해 온 단체인 비리대책위원회를 이끈 전영복 대의원이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의원이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해온 '반대파'로 분류되는 만큼, 비대위도 이들이 주축이 돼 꾸려질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 김 전 회장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열린 임시총회는 초반부터 대의원 상당수가 현 집행부의 회의 진행 방식에 항의하기도 했다. 광복회 이사회가 전날 회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한 허현 부회장은 총회에 앞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무릎을 꿇었지만, 현장에서는 '쇼하지 말라'는 고성이 나
[TV서울=이천용 기자]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되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으로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와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 통상 월요일부터 적용됐던 새 거리두기가 토요일부터 시행되는 것이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해 “하루라도 먼저 민생의 숨통을 틔워 드리고, 유행 상황을 충분히 관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역패스 유지 여부와 관련해선 "현장의 수용성, 방역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그 적용범위를 추후 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데 대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결국 한번
[TV서울=이천용 기자] 나라사랑국민회의(중앙의장 김원국)와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갑)은 지난 14일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2022년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와 도전 : 신진 청년 학자들의 진단과 제언’을 주제로 강연 및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중 갈등 확산과 북핵 고도화 등 국제정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대응방향을 북한통일·정치학을 전공한 석·박사 신진 학자들의 참신한 관점에서 진단하고, 국력신장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제언함으로써 한반도의 새로운 번영과 안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나라사랑국민회의 심현주 사무총장(송파구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한반도미래포럼 박현우 연구원이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어 김인성 태영호 의원실 비서관(국민대 북한·통일법 박사 수료), 백인주 아주대 겸임교수(연세대 통일학 박사), 전병길 통일과나눔재단 사무국장,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연세대 통일학 박사) 등이 강연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이 99명으로 제한됐으며, 태영호 국회의원,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영 디지털미디어단장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인터넷 댓글 조작을 감시하는 자체 '크라켄'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조직적인 댓글 작업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여러 개의 아이디가 같은 내용의 댓글을 이모티콘이나 문장 배열순서만 바꿔 작성, 포털의 동일 댓글 차단 기능을 회피해가며 윤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를 지속해서 비방해왔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앞서 15개의 계정으로 1만385개의 댓글을 작성했던 이들이 크라켄 시범 운영을 발표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활동을 중단했다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병철씨가 사망한 날인 1월 11일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2월 10일까지 4개의 패턴으로 댓글 유형을 다양화해 총 2,481개의 허위·비방 댓글을 작성했으며, 여론조사 관련 언론 보도에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를 댓글로 단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여러 개의 계정, 같은 닉네임을 사용해 반복적으로 비방 댓글을 작성한 사례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을)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후보 추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정무위 권은희, 박용진, 배진교, 이용우 의원도 참여했다.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은 지난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이에 따라 함 부회장은 오는 3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함 부회장은 2020년 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DLF 사태의 관리책임 차원에서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아직 제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가 확정되면 3년간 취업제한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함 부회장은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에 의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기소되어 오는 25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함 부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오 의원은 “은행장으로서 여러 사건에 휘말려 구설수에 오르고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을 판결이 나기도 전에 은행
[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후보(기호6번)는 17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고 KBS와 MBC, SBS가 중계 방송하는 TV토론 방송 중 1차 토론인 2월 21일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4자만의 토론은 위법·위헌이므로 방송은 물론 개최되어서도 안된다며 개최 중지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허 후보는 가처분 신청에 앞서 “공정선거 원칙에 따라 선거토론방송을 주관해야 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받는 허경영 후보는 제외한 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4자만으로 2월 21일 1차, 2월 25일 2차, 3월 2일 3차에 걸쳐 토론을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공표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토론 주최자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방송 담당자인 KBS와 MBC를 상대로 오늘 1차 토론에 대해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토론 개최 중지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TV토론 초청대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3차에 걸친 4자 토론 대신 2월 22일 단 한 차례 10명의 후
[TV서울=이천용 기자] KT에 자신의 딸을 채용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64) 전 국회의원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을 때 국정감사 기간 이석채(77)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9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원에게 뇌물수수죄가 성립하는지에 대한 1·2심 재판부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딸이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된 점을 인정하면서도 김 전 의원 본인이 이익을 제공받은 것은 아니니 뇌물수수 혐의를 물을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으나 2심은 김 전 의원과 함께 사는 딸이 취업 기회를 얻었다면 사회통념상 김 전 의원이 뇌물을 수수한 셈이라고 보고 유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당시 재판부는 “국회의원이 딸의 취업 기회를 뇌물로 수수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와 거리가게의 상생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 시설 교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에서 이용하는 보도 환경 곳곳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시민 보행권 회복과 거리가게 생존권 보호를 위한 2022년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18년 거리가게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보도 정비와 판매 설비를 교체하는 등 보행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제도적 운영을 통해 운영자도 안정적으로 생계를 이을 수 있게 되고, 지도‧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아우르는 상생‧소통 정책 모델로 활약해왔다. 서울시는 시민의 보행권과 거리가게 생존권을 보호하는 ‘거리가게 허가제’ 정책을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19년부터 시행중에 있다.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거리가게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운영자는 점용료 납부 등 관련 의무를 다하며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정책이다. 거리가게 운영 현황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판매 부진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허
[TV서울=이천용 기자] 미국 고위 당국자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훈련하던 병력이 복귀했다는 러시아 발표는 거짓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오히려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병력을 7천명 늘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우크라이나 접경지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는 러시아 정부의 발표는 미국과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경북 영덕에서 난 대형 산불이 처음 시작된 이유는 전기적 요인이란 잠정 결과가 나왔다. 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불은 15일 오전 4시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난 불이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다가 밤새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 16일 오전 2시 18분께 되살아난 불은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15일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발화한 이유를 전신주 스파크 발생에 따른 것으로 본다. 농업용 반사필름이 날아가 전신주에 닿아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방지협회 조사에서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농업용 반사필름은 과일이 햇볕을 골고루 받게 해 사과 등의 빛깔을 잘 내게 하고 생육과 품질을 높여주는 농자재다. 대중화되면서 영덕에서는 6백여 과수 농가가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잘 썩지 않아 농촌 환경 오염의 요인으로도 지목되며 특히 바람에 날려 전신주에 걸리면 정전과 화재의 주범이 된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40대(산림청 17대, 소방 3대, 지방자치단체 13대, 군 6대, 국립공원 1대)와 인력 1천146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6일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방역이 이제 대전환점에 왔다. 경제 부스터샷으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코로나는 봉쇄가 불가능하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 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지난 2년간 누적 손실을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40조∼50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민의 피해를, 당선 즉시 대규모 긴급 추경을 편성하거나 국가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50조원은 많지 않다. 우리보다 더 가난한 나라들도 국내총생산의 15% 가까이 국민들에게 지원했으나 우리는 겨우 5% 지원했다"며 "가계 부채는 떨어뜨리고 국가부채는 문제 되지 않을 정도까지 감수하는 게 정부 운영의 기본 원칙 아니냐"고 강조했다. 직장과 상권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에서 자영업자와 직장인, 청년층에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이 후보는 유능한 경제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갑)은 독립적인 국가재난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국가재난관리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필요시 재난원인조사를 직접 실시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난 등에 한해서는 정부합동 재난원인조사단을 편성할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재난 발생시 임시로 꾸려지는 재난원인조사단으로는 평시 재난대응체계 점검이 어려우며, 재난원인조사를 독임부처의 지휘하에 둘 경우 조사의 독립성 ·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박주민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독립적인 국가재난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재난조사, 재난조사에 필요한 연구조사, 재난분야별 분과위원회 설치, 평시 재난대응태세 점검 등을 수행하게 하는 국가재난관리위원회 설치법안을 발의하였다. 박주민 의원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평소에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항시 점검할 역량을 갖추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제정안은 평상시에 재난대응기관의 인력·장
[TV서울=이천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일부 훈련 병력을 복귀 중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을 검증하지 못했다며 이 지역의 군사 분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로 예측한 16일을 하루 앞둔 이 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의 병력 철수 발표를 언급하면서 "그것은 좋은 일이지만, 우리는 아직 검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배치는 여전히 위협적이고 러시아군 15만 명이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 인근에서 우크라이나를 포위하고 있다"며 "침공은 명백히 가능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병력 축소가 입증되는 것을 대러 협상의 성공으로 간주하겠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마지막까지 외교적 해법을 버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은 매우 높고 우리는 침공 시 단호히 대응할 준비가 됐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러시아와 외교에 기꺼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 통화를 언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는 2021년도 제38회 입법고시 원서접수(2.3.~2.10.(취소기한: 2.11.))결과를 발표했다. 총 14명 선발하는 제38회 입법고시에는 총 2,941명이 지원해 평균 2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류별로는 일반행정직류가 6명 모집에 1,718명이 응시해 286: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법제직류는 2명 모집에 491명이 응시해 246:1의 경쟁률을, 재경직류는 6명 모집에 732명이 응시해 1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법고시는 국회사무처 등에서 근무할 5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정부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대응하는 시험이다. 국회사무처는 3월 12일 제1차시험(선택형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제2차시험(논문형 필기시험)과 제3차시험(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2월 9일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늘(2월 15일(화))부터 2월 22일(화)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일반:14명, 장애:2명)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되며 필기시험은 4월 23일(토)에 실시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