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내 35개 하천 시설물을 전수 점검해 불편·위험 요소를 정비한다. 코로나19로 집 가까운 곳에서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생활권 하천의 불편·위험 요소를 정비해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쾌적한 하천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2021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산책이나 걷기’를 여가활동으로 꼽은 비율이 코로나 이전보다 10%p 증가한 42.1%로 나타났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주거공간과 밀접한 ‘생활권 공원’(10.6%) 등이 꼽혔다. 전수 점검은 서울시, 자치구, 하천 시설물 관리기관,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2월 7일부터 3월 14일까지 시행한다. 1차로 하천 시설물 관리기관인 자치구, 물재생시설공단, 물재생센터, 서울시설공단이 현장에 나가 점검한다. 1차 점검 결과 세부 점검이 필요한 사항은 서울시, 관리기관,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 홍수기 전·후 등에 맞춰 하천별·자치구별·기관별로 시설물을 점검해오는 것과 별개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과 안전 위험 요인, 악취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TV서울=이천용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11시 30분쯤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해 농성에 돌입했다. 현장에 모인 노조원 200여명은 출입게이트를 뛰어넘어 한꺼번에 본사로 진입했다. 조합원들은 1층 로비를 점거하고, 일부는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는 등 일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진경호 택배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파업 사태의 원인, 그리고 설 택배대란과 파업 장기화의 원인이 CJ대한통운의 '노조 죽이기'에 있다. 부속합의서로 노조의 파업을 유도하고 시간을 끌어서 생계에 지친 조합원들의 탈퇴를 유도해 노조를 무력화하겠다는 CJ대한통운의 의도가 점점 명백해지고 있다"며 "본사에 대화를 요구하며 점거농성에 돌입한 것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파업사태를 종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이와 관련해 "
[TV서울=이천용 기자]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인구의 증가 등 고질적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과 건강관리를 융합한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유발된 생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사후 치료 중심의 기존 보건의료체계를 벗어나 선제적 예방 및 관리 중심의 의료체계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1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 1,419억 달러(약 170조원)에서 2027년 4,269억 달러(약 514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의 바이오헬스 수출실적 역시 2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2021년 160억 달러를 돌파해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디지털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지원 근거는 다수의 법률과 가이드라인에 산재해 산업에 대한 체계적 육성 및 지원이 제약되고 있다. 정태호 의원은 디지털헬스케어산업법 제정을 통해 디지털헬스케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제235회 임시회’ 일곱째 날인 23일 제1‧2소회의실에서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행정위원회(위원장 오현숙)는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재단,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김화영)는 도시국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았다. 각 부서들은 △일반현황 △일반업무 추진실적 △주요업무 추진 실적 순으로 보고 했고, 의원들은 각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행정위는 기획재정국, 미래비전추진단, 감사담당관, 행정지원국, 보건소로부터, 사회건설위는 복지국, 생활환경국, 안전교통국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았다. 행정위와 사회건설위는 오는 1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상호 존중 조례안(고기판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안(차인영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교육영향평가에 관한 조례안(차인영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용주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규선 의원) 등 조례안을 심사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전체 유통주식의 7.5%를 보유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특수관계인 외 최대주주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TF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도이치모터스 공시내역과 김씨의 신한금융투자(를 통한) 주식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TF는 "김씨가 2010∼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총 82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김씨가 2009년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8천주를 매수하고, 다음 해에 57만5천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이치모터스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0년 12월 31일 기준 권 회장이 720만주를 보유해 최대주주였고, 자녀 권모씨가 93만주, 정모씨가 82만주, 서모 법인이 49만주, 배우자 안모씨가 39만주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F는 "김씨가 주요주주 명단에 기재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82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므로, 권 회장과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최대주주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TF 관계자는 김씨가 최대주주임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국방장관이 10일 오전(한국시간) 전화 회담을 하고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한미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이날 전화 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국방부는 회담 종료 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서 서욱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최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포함한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며 지역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체계 등 독자적인 가용 능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억제·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도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오스틴 장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9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직접 사과했다. 김씨는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가 져야 할 책임은 마땅히 지겠다”며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배모씨와 제보자인 A씨와 직접 소통하기도 했는지 묻자 “배모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시간 알던 사이"라며 "A 씨는 제가 도에 처음 왔을 때 배 모 씨가 소개시켜줘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이고, 그 후엔 소통하거나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들었다"며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불법조업 어선에 대해 격침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지금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것이지, 군사령관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무조건 격침 식으로 대응하면 당연히 국가간 긴장관계가 높아지고, 자칫하면 국지전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또, “불법조업 어선은 모두 법대로 몰수하겠다. 이를 지렛대로 외교적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답게 국제질서 속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심상정 후보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이재명 후보님, 군사령관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께서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어선이 영해를 침범하면 "불법 영해 침범인데 그런 건 격침해버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것이지, 군사령관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사이다 뚜껑도 아무 데서나 따면 안 됩니다. 민간어선에 대한 무력사용은 불법 선박 나포를 위해 간접적으로 활용하거나, 상대의 공격에 대해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격침 식으로 대응하면 당연히 국가간 긴장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 8일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의 마지막 실종자가 수습된 가운데,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예산결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은 “실종자가 가족 곁으로 돌아가게 되어 다행이지만, 모든 이들이 숨진 채 돌아와 너무나 비통하다”며 “수색과 구조가 끝난 만큼 붕괴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최초 수습자 1명을 제외하고 다른 사망자들은 장례조차 치르고 있지 못하다. 유가족들은 현산의 책임 있는 사과와 충분한 사후 보상에 대한 약속이 확인될 때까지 사고 현장의 천막에서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미 의원은 “현산은 말뿐인 사과를 할 것이 아니라 유가족과 시민의 공분을 위로할 수 있는 합당한 보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또한,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 상가는 영업이 중지됐다. 붕괴 사고 이후 손님의 발길이 끊기면서 가게 운영은 고사하고 생계를 걱정하는 상황이다. 사고 발생 전부터 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했으나 해결된 것은 없었다. 현산은 지금이라도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상가들의 실질적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9일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정말로 든든하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주신 존경하는 이낙연 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많은 경험과 경륜을 가지고 계시고 역량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잘 돌파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 전 대표도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며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금의 위기 국면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집권 세력과 리더의 역량이 정말 중요하다. 무능은 공적 영역에서는 죄악"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유능하고 더 진보한 정부, 그런 정치세력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삼성전자[005930]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 이후 파업 등 쟁의행위를 추진하는 가운데 그간 회사와 임금인상률을 정해온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인상을 제안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사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측은 올해 기본인상률 15.72%를 회사에 제안하기로 하고, 이 같은 사실을 최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는 노사협의회가 제시한 임금인상률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로, 과반수 노조가 없는 삼성전자는 투표를 통해 직원을 대표할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을 선출한다. '무노조 경영'을 고수했던 삼성전자는 매년 2~3월께 노사협의회와 당해 연도의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지난해 노사협의회는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 등 총 7.5%의 임금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노사협의회는 올해 기본인상률 15.72% 외에도 고정시간외 수당 및 임금피크제 개편, 성과인상률 체계 투명화, 하계휴가 도입 등도 회사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사협의회의 파격적인 임
[TV서울=이천용 기자] 디지털 전환과 함께하는 IT 기업인과 전문가 500여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IT 기업인과 전문가 500여명은 8일 오후 민주당 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윤영덕 의원, 고연호 민주당 선대위 정무특보부단장, 해용선 전 KT 상무이사, 한국정보화진흥원 허정회수석연구원, NSG 양성기대표, 하몬 소프트 강원석대표, 등대 씨앤씨 서철승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디지털 대전환을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공정한 성장을 이루어 낼 유일한 후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KT 상무이사를 역임한 해용선 DX본부장이 낭독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금이 바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영토대국, 디지털 패권국가로 만들어 성장기회를 무한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공정 성장을 이루어 낼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윤영덕 의원(광주광역시 동남갑)은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해준 500인의 IT기업인과 전문가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함께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참모회의에서 "관계기관이 마련 중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국민의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중 투표가 가능한 경우에는 투표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같은 지시는 사전투표일인 3월 4일과 5일 이후인 6일부터 투표 당일인 9일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 확진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모두 투표할 방법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방역법상 확진자에게 특별 외출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가 자신이 머무는 병원·요양소, 자택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거소투표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상 거소투표를 하려면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지자체에 미리 신고를 해야 한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세를 고려하면 대선 당일 투표권이 제한되는 유권자의 수가 매우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야에서도 앞다퉈 보완책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권의 이러한 우려 속에 방역당국 수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TV서울=이천용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제신용평가사들의 국가신용평가 등급 전망과 관련, "재정 준칙이 말로만 하고 국회에서 입법이 안 되는 것과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무디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평가 전망'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하며, "국회에서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안)처럼, 소위 '컨트롤 바깥'(통제밖)에 있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제신용평가사들의 국가신용평가 등급 전망을 거론하며, 국회에서의 추경 대폭 증액 추진에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난 2∼3년간 (신평사들과) 협의해 본 바로는, 그래도 사정을 이해하고, 국가채무에 대해 정부가 역할을 하면서도 재정 당국이 (관리) 노력을 병행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평가를 해줬는데, 이제 어느 정도 한계에 와 있지 않나 싶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도 여야가 요구하는 수준의 추경 대폭 증액은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향후 추경 심사에 대해 "(코로나 피해지원) 사각지대라든가 국회에서 제기하는 일부 부족한 부
[TV서울=이천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대응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병력을 집중하며 군사행동 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독일은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수입하는 가스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진행 중인 것을 비롯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고, 나토 동맹국 간에 러시아 대응에 있어 균열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직접 독일로 들여오는 1,200여㎞ 길이의 노르트스트림-2사업은 숄츠 총리의 전임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시절부터 숙원사업이었지만, 독일 정부가 가스관 운영을 승인하지 않고 있어 현재 사업이 보류된 상태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확고한 동맹 관계를 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숄츠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회담 기회를 가졌다. 오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