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이 공개됐다. 17일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된다. 박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며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편지에 보낸 답장을 모은 책이다. 책 서문에 실린 옥중서신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돌아보면 대통령으로서의 제 시간은 언제나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믿었던 주변 인물의 일탈로 인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모든 일들이 적폐로 낙인찍히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충실하게 이행했던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던 이들이 모든 짐을 제게 지우는 것을 보면서 삶의 무상함도 느꼈다"고 토로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누굴르 탓하거나 비난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사랑이 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시행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야간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 심야 운행 감축을 시행하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마을버스는 18일부터, 지하철은 24일부터 가능 노선을 우선으로 단계적 시행에 돌입한다.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맞춰 심야시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시행한 결과, 저녁6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정상운행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시간 감축 운행이 시민들의 외부 활동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방역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7월 감축운행 결과, 정상운행으로 전환했던 4월 대비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지하철 20.4% (1,705천명→1,358천명), 시내버스 7.5% (1,055천명→976천명)씩 각각 감소하는 등 시민들의 외부활동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는데 집중한다”며 “특히 다가오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 제가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기대하셨던 바를 결코 잊지 않겠다.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를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며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씨의 '허위 이력' 의혹 관련 수사를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말씀드렸으니 사과로 여러분들이 받아주시고, 그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이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퇴장했다. 앞서 YTN은 김건희 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교수로 초빙되기 전 제출한 지원서를 공개하며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 20
[TV서울=이천용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는 17일 오전 국내외 2만 명의 자문위원이 함께하는 제20기 전체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개최했다. 민주평통 출범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개최된 이번 전체회의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통의 평화‧통일활동 실천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강조한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민주평통의 활동역량을 결집하고, 범민족적 평화‧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했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국내 230개 지역과 해외 131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 명의 자문위원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회의가 됐다. 주 회의장인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과 수도권 지역협의회장 등 백신접종을 완료한 12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하며, 국내외 자문위원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회의는 의장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석현 부의장의 인사말, 김부겸 총리의 축사, 제20기 활동방향 보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회대전환위원회는 민주당 정신 확산과 21세기 선진강국을 향한 신속하고 과감한 대전환을 목표로 구성됐으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사회대전환위원회는 대선 기간 동안 ▲지대개혁·디지털전환·교육혁신·기후정의 어젠다 토론회 ▲전국 순회 간담회 ▲어젠다 발표 및 전달식 등 오프라인 캠페인 ▲대국민 온라인 공청회 ▲유튜브 델리민주(더불어민주당 공식 채널)와 추미애TV 운영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황명선, 논산시장)는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정주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공동협력 포럼’을 17일, 오후 2시 30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구와 경제의 도시 집중화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와 전문대학의 지역혁신 주체 간 지역일자리, 산업육성, 지역소멸 대응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과 곽상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의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인력양성 협력방안’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데이비드 옥 한·이스라엘 기업협의회 사무총장의 ‘지역일자리를 위한 산학협력 해외사례’,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역산업육성 협력방안’,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협력거버넌스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간의 협력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한광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김포대학교 교수)이 좌장으로, 이규용 한국노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언제 등판해야 할지 알려 달라, 자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26분간 통화에서 이른바 '쥴리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쥴리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나가면 (남편인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나가야 하는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저는 남자답다. 가식적인 거 되게 싫어한다"라면서 "가식적으로 남편 따라다니는 거 싫다. 봉사하고 싶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것을 내세우고 싶지 않다"라며 "보여주기보다는 실천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개 행보의 메시지를 묻자 "새 시대에는 진영 싸움을 안 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진영을 깨야 한다. 미래에는 진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새 시대'는 윤 후보의 대선 핵심 슬로건 중 하나다. 일각의 '성형 지적'에는 "제가 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성형했다. 쌍꺼풀이 원래 있었는데 짝짝이여서 대학교 때 삼촌 친구 병원에서 재건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소영 의원(민생당, 비례)이 15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열악한 서비스 제공 수준을 지적하며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 돌봄서비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영유아 보육 등 서울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2019년에 설립됐다. 김소영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은 장애인은 183명이며, 긴급 돌봄을 받은 장애인은 44명, 야간지원을 받은 장애인은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소영 의원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인건비는 계속 지급되고 있다”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애초에 잘못된 운영모델을 가지고 설립되어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전문 서비스직 종사자 중 2주 이상 병가를 사용한 직원이 5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 간 근무 시간 편차도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이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돌봄 종사자들에게 양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공약 및 정책기조 등에 대해 설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방역상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국가재정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마침 야당의 적극적 주장도 있고 저도 지금까지 지원이 매우 적어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추경 편성으로 화답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기에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지침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라며 "국민 중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주로 현재의 피해를 미래로 미루는 금융지원 방식으로 대응해 왔고, 정부 재정지원은 매우 취약했기에 더 견뎌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선(先) 지원하고 후(後) 정산하는 방식, 또 지원과 보상을 적절히 섞고 그중에서도 금융지원이 아닌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언급한 감염병 긴급대응기금의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언제나 예산이란 부족하고 경중을 따져야 하는 것이고, 필요하면 새로 마련해야 한다"며 "야당에서도 50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노사의 자유를 중시한다"며 "국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상생해 대타협, 대화합을 이루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현재 경제성장은 둔화하고 일자리마저 줄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현 정권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총소리만 안 나고 폭탄만 안 떨어졌지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전환은 불가피하다. 이런 디지털 심화 과정에서 고용 환경과 노동 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고, 노사관계 역시 미래를 위한 상호협력 지향으로 많은 변화가 모색돼야 할 시기"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동연 위원장 등 한국노총 지도부에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나 모종의 힘에 의해 일방적으로 견인되는 사회적 합의는 지속 가능할 수 없다는 김 위원장 말씀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산업기반이 어떻게 변화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것이다. 합리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형성과 사회적 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급증세를 고려해 그동안 추진해 온 단계적 일상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방역 강화 조치는 오는 17일 발표되고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력한 조치의 일환으로 오후 6시 이후 2명 모임만 가능한 기존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 최종 결론은 논의를 더 지켜봐야 한다.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는 전날 자택 인근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선대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공공병원인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한다. 이재명 후보는 우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독려하고 코로나 재확산 상황에 따른 애로사항,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또 보라매병원에도 들어가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내년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공연이 중지되면 공연장 사업자는 공연 기획자 등 대관자에 대관료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공연장을 대관한 뒤 계약을 해지할 때 내는 위약금도 해지 시점에 따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예술의전당, 엘지아트센터, 인터파크씨어터, 세종문화회관, 샤롯데씨어터 등 5개 공공,민간 공연장의 대관 계약서상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관 개정으로 공연장 사업자들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방역조치로 공연이 취소되면 납부금액 100%를 대관자에 돌려줘야 한다. 또 통상 대관료의 30% 수준인 계약금을 10~15%로 내려야 한다. 잔금 납부 시점도 '공연시작일로부터 6개월 전'에서 '입장권 판매시점(통상 공연 3개월 전)'까지로 늦췄다. 천재지변의 범위도 수정했다.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 발생시 공연장 사업자는 대관료를 전액 반환해야 하는데, 이때 천재지변의 범위를 공연시설 내로 한정한 부분도 공정위는 불공정 약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외부에서 발생한 천재지변으로 공연이 취소됐을 때는 대관료를 반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천재지변의
[TV서울=이천용 기자]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시드니에서 호주 야당인 노동당의 앤서니 알바네이지 대표를 접견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통적 우방국인 호주와의 수교 60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점을 언급하며 향후 미래 첨단 산업 등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호주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알바네이지 대표는 "호주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평화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역내 안보 불확실성은 세계 안보의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알바네이지 대표에게 한국 동포 사회가 호주 내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동당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고 일자리를 지키며 재생에너지를 추구하는 노동당의 정책은 우리 정부의 생각과 일치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노동당이 호주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