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해 초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약 2년 만의 전면 등교가 이뤄지게 된다. 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오는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다. 교육당국은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가 이미 시작됐지만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전면 등교 재개 시점을 수능 직후인 22일로 미뤘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천명을 넘기면서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19일, 오는 22일부터 유·초·중·고교 전면등교가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에서는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데, 22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에서도 전면 등교를 시작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전면 등교를 대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 학교방역 인력과 예산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지자체·교육청 합동점검반도 연말까지 운영한다. 수도권 교육청도 원칙적으로 전면 등교를 시행하지만, 상황에 따라 학교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과대·과밀 학교의 경우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글래드 여의도호텔에서 ‘영등포 글로컬 지식포럼 2021(Yeongdeungpo Glocal Knowledge Forum 2021)’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 이민정책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부경쟁력연구센터에서 협력한 이번 지식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서 지방 정부가 지향해야 할 미래가치를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은 ‘상생과 공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구의 현안이자 세계도시들의 공통과제인 ‘다문화’, ‘환경’에 관해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 지식리더들의 열띤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이뤄졌다. 첫째 날인 11월 16일에는 채현일 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스티브 해밀턴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의 축사와 함께, ‘다문화 도시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기조 연설과 주제발표, 토론이 진행됐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이민정책의 중요성과 상호문화 이해에서 출발하는 사회통합을 언급하며, 문화다양성이 가져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지난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코로나 자살예방 정신의료서비스 강화대책 – 벼랑 끝에 선 중증 우울증 환자의 자살, 그 해법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유투브 ‘김민석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자살에 대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코로나19를 지나며 사회경제적 이유로 인한 자살이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사회적인 대책과 특히, 자살시도자의 1/3에 다다르는 중증 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의원은 “‘위드 코로나’의 시대로 접어들며 사회 전반적으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지금, 이번 토론회에서 ‘위드 코로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제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중증 우울증 환자 및 사회소외 계층의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 논의는 물론 자살시도자와
[TV서울=이천용 기자]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3)은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버스정류소 주변 승하차 안전방해 지장물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조속히 정비할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촉구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서면질문 및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장물 정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조속한 정비를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10월 현재 전체 5,511개 정류소 중에서 468개 정류소, 전체 지장물 12,325개 중에서 불과 949개만 정비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2018년 9월 서면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 지장물 전수조사 및 정비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8년 11월 시정질문에서 버스정류소 주변 지장물 정비 필요성을 역설하고, 2019년 2월에는 박원순 전 시장 면담을 통해 재차 강조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승하차를 방해하는 각종 지장물을 정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2019년 11월에는 버스정류소 정비를 위한 ‘버스정류소 시설물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8일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재난지원금 합의가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다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두텁고 넓게 그리고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쟁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 오늘이라도 당장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신속한 지원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며 “여야가 민생실용정치의 좋은 모범을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전국민재난지원금,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여야 합의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행합시다.> 현장은 다급한데 정치의 속도는 너무 느립니다. 야당이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신규 비목 설치 등 예산 구조상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각자의 주장으로 다툴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습니다.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전국민재난지원금 합의가
[TV서울=이천용 기자]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7일 오후 마곡지구 통합신청사 부지 옆 광장에서 열린 ‘통합신청사 건립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통합신청사의 건립 목표와 비전을 60만 구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의장, 시·구의원과 관내 주요 기관장, 강서구민 대표로서 각 동 주민자치회장, 통친회장, 강서구민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구청장은 ‘강서구 새로운 50년의 시작, 강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청사’라는 통합신청사 건립 목표와 더불어 ▲행정서비스가 향상된 통합청사 ▲여유와 휴식을 더한 문화청사 ▲누구에게나 열린 공유청사 ▲미래기술을 접목해 편리한 스마트청사 등 4가지 건립 비전을 발표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신청사가 들어서게 될 이곳에서 구민 여러분을 모시고 신청사 건립의 힘찬 출발을 알릴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통합신청사가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청사로, 더 나아가 강서구의 랜드마크이자 미래 강서 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18일 한기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온 권성동 의원(4선)을 임명하는 인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지난 8일 윤 후보 비서실장으로 임명됐 권 의원은 열흘 만에 대선정국의 당의 재정과 인사권을 총괄하는 자리로 옮기게 됐다. 권 의원은 2016년에도 사무총장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윤석열 경선캠프의 선대본부장 격인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아 실질적인 좌장 역할을 수행으며, 윤 후보 선출 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의견을 구하는 등 선대위 출범 준비를 주도해 왔다. 권 의원은 윤 후보와 검찰 선후배 사이이며, 윤 후보의 외가가 있는 강릉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내기 죽마고우'이기도 하다. 또, 윤 후보의 정계 입문 후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최근 윤 후보 측에서 '사무총장 교체설'이 거론되면서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 양상을 빚는 듯했으나, 이후 한기호 사무총장이 이 대표에게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 뒤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직접 만나 사무총장 인선안에 의견일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총장은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에 공식 착수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송영길 대표가 전날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당대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통합을 위한 협상 대표로 우상호 의원이 선정됐으며, 열린민주당의 협상 대표가 정해지면 협상단 차원에서 통합의 시기와 방식 등을 두고 실무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고 수석대변인은 "흡수통합이라면 기존 당명을 쓸 수도 있으나 지금은 당대당 통합인 만큼 당명 등까지도 논의를 할 것"이라며 "통합에 속도를 내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가치를 가진 정당이라 통합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충분히 융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봉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탄생한 비례대표 정당으로, 친여 성향 가운데서도 강성 지지층이 주요한 지지기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의석 수는 민주당이 169석, 열린민주당이 3석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핵심 지지층을 끌어들여 내부를 다지기 위한
[TV서울=이천용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 대해 ‘수뢰’가 아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곽 전 의원 주거지와 하나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알선수재 혐의를 기재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금품을 약속받았으며, 사업 성사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행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금융회사 등 임직원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 등 이익을 수수한 사람은 알선수재죄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이전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기 때문에 금융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봤다. 하나은행은 대장동 사업에서 화천대유, 국민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 주관을 담당했다. 수사팀은 '대장동 4인방' 정영학 회계사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컨소시엄 구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8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초과 세수 19조원을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지역화폐,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초과 세수는 공돈이나 여당 대선 자금이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초과세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국민들이 낸 혈세를 ‘대선 자금’으로 쓰겠다는 발상에 어이가 없다”며 “초과세수는 기재부의 주장대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또, “재정 운용은 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 집권여당도 공동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이 있는 집권여당이, 잘못된 재정운용에 반성하고 사과하기는커녕 기재부를 강박하며 이렇듯 국민 혈세를 주머니 속 쌈짓돈으로 여겨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윤석열 후보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민주당은 혈세 19조 원을 대선 자금으로 쓰려는 것입니까> 올해 2차 추경경정예산 대비 초과 세수가 약 1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기재부가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제법 큰 오차입니다. 정부는 세수추계 오차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께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순국선열의 날'인 17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대령) 및 유족 대표를 만났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 전 함장, 천안함 침몰 당시 전사한 고(故) 이상희 하사 부친인 이성우 유족회장을 40분가량 면담했다. 윤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국격이라고 하는 것은 그 국가가 어떤 역사, 어떤 사람을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니까 국가를 위해서 희생된 장병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는데 이 정부의 태도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피격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것"이라며 "여기에 의혹을 제기하고 보도하는 게 문제가 없다고 판명해서 우리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한 것에 대해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장병이 희생됐는데, 그 사건은 정치 영역으로 들어올 일이 아니다. 이런 논쟁을 하고 진영 결집을 하는 것으로 국격이 완전히 망가진다"고 강조했다. 천안함 전우회는 최근 천안함 좌초설 등 허위사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1년 이상 체납하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 총 1만3,854명의 이름,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 체납정보를 17일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공개했다. 2021년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1천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자로, 기존 체납자를 포함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개인 및 법인 체납자이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및 세금납부 사이트인 위택스를 통해서도 전국적으로 동시 공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명단공개 대상에 선정된 자에게 명단공개 사전 통지문을 발송한 이후 체납자 241명이 체납세금 49억원을 자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명단공개 신규 대상자 1,059명을 발췌한 뒤 사실조사 실시 및 3월 22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 후 명단공개 사전통지문을 보내고 6개월간 체납세금 납부와 소명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1천만원 이상을 1년 이상 체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검찰이 17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곽 전 의원의 주거지와 그가 사용하던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업시킨 뒤 이후 아들 퇴직금 명목 등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하나은행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아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화천대유는 하나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들 외에 산업은행 컨소시엄도 참여했는데 여기에는 A건설회사의 관계사인 B사가 포함됐다. 검찰은 당시 A사 최고위 인사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측에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무산시키고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당시 컨소시엄이 무산되면 김씨와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사업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TV서울=이천용 기자]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가 22일만에 재개된다. 경기 김포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가 “오는 18일 오전 0시를 기해 통행료 징수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행료는 종전대로 경차 600원, 소형(승용차) 1천200원, 중형 1천800원, 대형 2천400원 등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운영사인 일산대교㈜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1차 공익처분을 통보하고 하루 뒤인 27일 낮 12시부터 일산대교의 무료 통행을 개시했다. 일산대교 측은 1차 공익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 법원은 운영사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경기도는 '통행료 징수금지' 2차 공익처분을 내려 무료 통행을 이어갔으나 법원이 다시 지난 15일 2차 공익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서도 일산대교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일산대교의 통행료 징수는 1, 2차 공익처분에 대한 본안소송 1심 판결 전까지 유지된다. 본안소송 1심 판결은 내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8년 5월 개통한 일산대교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한강 다리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지난 11일, 벌채가 산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입목벌채의 적합성·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한 ‘벌채 타당성 평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산림소유자에게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명시하고 목재수확을 위한 입목벌채를 하기 위해서는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사전에 허가 또는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대규모 벌채로 인한 산림 황폐화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과도한 벌채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산림소유자 또는 사업시행자들이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임의로 벌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벌채 허가와 신고 신청이 특정 시기에 집중돼 업무량이 일시적으로 폭증할 뿐만 아니라 담당자의 주기적인 인사발령으로 인한 업무파악 미비로 검토 자체가 형식에 그치고 있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벌채에 대한 생태·경관·재해 위험 등 산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입목벌채 등의 적합성 및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벌채 타당성 평가를 산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