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 방한을 계기로 추진돼 왔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불발됐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바이든 대통령 측으로부터 회동이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중이었던 지난달 28일 당시 청와대는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퇴임 대통령이지만 문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회동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양측은 일정을 계속해 조율해 왔으나 '메인 이벤트'인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 일정도 최종 확정되지 못한 채 논의가 유보돼 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측은 오늘 회담 무산 소식을 통보하면서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어 보이며, 우리도 설명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의 빡빡한 국내 일정 때문에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이 취소된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일각
[TV서울=이천용 기자]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점 소속 택배기사인 40대 김모 씨가 이달 8일 집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는 주 6일 근무로 하루 13∼14시간을 근무하며 주당 평균 70시간 넘게 일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며 "평소 월 5천 개 수준의 물량을 배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한 뒤 오후 9시를 넘기며 일하는 날이 잦았고, 배송 물량이 많을 때는 일요일에도 출근했다고 대책위는 강조했다. 대책위는 "김씨가 일하던 서울복합물류센터는 지난해 6월 13일 다른 롯데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는 곳"이라며 "해당 물류센터는 택배 노동자들이 출근 후 손수 레일을 설치해야만 분류작업이 시작될 수 있는 구조여서 분류인력이 투입된 뒤에도 노동시간 단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해왔으나, 원청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실상 이를 방치해왔다"며 "열악한 택배 현장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
[TV서울=이현숙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대체로 관망하면서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의 호재가 있는 강남·서초·용산구만 강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한시 배제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정작 호가는 낮추지 않고 있는 반면 매수자들은 집값이 떨어질 것을 기대해 관망하면서 거래가 쉽게 되지 않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용산구는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남동·한강로2가 등지의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없는 서초구는 반포동 등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며 지난주 대비 0.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월 첫 주(0.07%)와 같은 수준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
[TV서울=이현숙 기자]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19일 공식 개막했다. 여야 각 당과 후보자들은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천602명의 기초의원 등이 선출된다. 7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선출 정수는 4천132명에 총 7천61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경쟁률 1.8대1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풍향계로 평가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오세훈·송영길(서울), 김은혜·김동연(경기) 후보 등 여야의 굵직한 거물들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된데다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동시 출격하면서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과 동시에 '미니대선'으로 체급이 올라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새 정부 출범 초반 '안정론'을 들고나온 국민의힘과 '견제론'으로 표심에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 운동 개막과 함께
[TV서울=이천용 기자]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인 가구 현장 점검으로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18일 오세훈 캠프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20분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다음 날 오전 1시께까지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1인 가구 안심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 오 후보는 광진구 CCTV관제센터에서 현안 보고를 들은 뒤 주변 행동을 감지해 작동하는 스마트보안등 시연을 참관한다. 이후 광진구 화양동 일대로 이동해 안심마을 보안관과 함께 주택가를 도보로 순찰하며 스마트보안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기준 서울의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4.9%로 높아졌고, 1인 가구 밀집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범죄 발생률이 최대 4배가량 높다. 1인 가구 안전을 위해 오 후보는 ▲ 2인 1조의 안심마을 보안관 ▲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이' 앱 ▲ 외부 상황을 감지해 긴급출동을 요청하는 '안전도어 지킴이' ▲ 스마트보안등 등 범죄예방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1인 가구' 관련 정책을 1호 공약으로 정하고, 1인 가구를 위한 5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상가임대차’, ‘대부업’, ‘가맹‧유통’, ‘문화예술 프리랜서’, ‘다단계’, ‘선불식 할부거래업’, ‘소비자 피해’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7대 분야 불공정 피해상담과 구제를 지원하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밀착지원과 체계적인 서비스는 강화하고 상담방식은 다양화해 시민들의 체감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방문 및 대면상담도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舊 눈물그만상담센터)‘는 일명 갑을관계로 피해를 입기 쉬운 ‘상가임대차’, ‘가맹·유통’ 분야부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불법대부업’과 ‘다단계’, 노동법 사각지대 ‘문화예술인‧프리랜서’ 권익침해 등 7대 분야에 대한 피해상담과 구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2년 ‘민생침해 시민참여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6년 ‘눈물그만상담센터’로 명칭 변경 후 전문상담센터로서 기능을 확대해 나갔으며 2022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편됐다. 모든 분야의 상담과 구제는 변호사, 공인중개사, 가맹거래사 등 전문가가 1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2일로 잡힌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7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북한을 향한 '도발 자제 촉구'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DMZ를 방문하는 방안이 한미 간에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 일정의 특성상 마지막 순간에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DMZ는 가능한 방문지 중 하나로 검토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DMZ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1983년 처음으로 DMZ를 방문했고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DMZ에 발을 내디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방한 당시 방문을 위해 헬기를 타고 출발했다가 짙은 안개 때문에 기수를 돌린 바 있지만, 2019년 6월 DMZ에 있는 판문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했다. 미국 대통령이 DMZ를 찾는 데는 남북 대치 상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동시에 핵·탄도미사일 등으로 국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상습정체구간인 중랑공영차고지 앞 신내로 일대의 교통정체완화를 위해 신내역로 우회전차로 신설 공사를 추진하여 올해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구간의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랑공영차고지 남쪽에 위치한 신내동 63-7번지 일대는 신내역로와 용마산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의 진입로로 신내역로에서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빈번히 교통정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었다. 전석기 시의원은 해당 지점의 교통정체해소를 위해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대책마련을 요구해왔으며,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신내역로 확장 및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신내역과 신내역로-용마산로 교차로 사이의 약 180미터 구간에 폭 3.75m의 우회전차로를 신설하고 주변 지장시설물(전주, 가로등, 하수관 등)을 이전하는 것으로, 5월에 발주하여 6월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전 의원은 “그간 서
[TV서울=이현숙 기자]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며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실패를 인정했다. 권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간 UST 디페깅(1달러 아래로 가치 추락)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테라 커뮤니티 회원과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를 했다"며 "내 발명품(루나·UST)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고 밝혔다.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다"고 스테이블 코인 UST의 실패를 자인했다. 이어 "나를 비롯해 나와 연계된 어떤 기관도 이번 사건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며 "나는 (폭락 사태) 위기에 루나와 UST를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CEO가 입을 연 것은 사흘 만이다. 한국시간 기준 지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한 2022년 제2차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과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서울시·서울경찰청·서울시교육청이 모여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업무 협의와 국가경찰·자치경찰의 사무 협력 등을 논의하는 회의체이다. 지난해 7월 자치경찰제 출범 이후 정기적(분기)으로 열리고 있으며 자치경찰 치안 관련 업무에 대한 상호 관심도 제고,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계기를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공동 정책 개발과 상호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며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등 코로나19 규제완화로 인한 외부활동 증가에 대비해 ▲교통사고 감소 추진현황 점검 ▲청소년 보호 및 범죄예방을 주요 주제로 유관기관 간의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협력과)는 지난해 동기간(1~4월) 대비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5명 증가(62명→6
[TV서울=이현숙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 마감일에도 단일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16일 전까지 잇단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전혁 예비후보는 전날 오전에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조영달·박선영 예비후보는 각각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께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전혁·조영달 예비후보는 전날 오후 9시 30분경,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는 전날 오후 5시경 만나 보수진영 단일화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13일 오전에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후보자 등록이 이날 오후 6시에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보수진영에서 요구해 온 '후보자 등록일까지 단일화'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들은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16일 전까지 계속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만약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보수진영이 많은 득표를 하고도, 조희연 현 교육감에게 패한 지난 2014·2018년 지방선거와 마찬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2021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종합소득세 및 지방소득세를 5월 31일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5월 한 달간 자치구에 종합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신고창구를 설치해 자치구 방문 납세자들의 국세와 지방세 동시 신고를 지원한다. 납세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사업장 소재지에 관계 없이 어느 자치구를 방문하더라도 종합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창구의 위치는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하여 ‘신고창구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납세자는 전자신고, 방문신고, 우편신고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여 종합소득세 및 지방소득세를 신고하면 된다. 전자신고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지방소득세 신고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www.wetax.go.kr)에 자동 접속되어 지방소득세를 함께 신고할 수 있다. 방문신고는 주민등록 주소지나 사업장 소재지에 관계 없이 가까운 자치구나 세무서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아 신고를 하면 된다. 우편신고는 홈택스 또는 위택스에서 종합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신고서 서식을 출력해 작성한 뒤, 신고기한까지 우편으로 제
[TV서울=이현숙 기자]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4천770명의 평균재산은 8억4천645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은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388억22만원)였고,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서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00억의 재산을 훌쩍 넘겨 1위를 기록했다. 남성 후보 열 명 가운데 한 명 병역을 마치지 않았고, 남녀 후보 세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전과가 있었다. 지방선거는 아니지만 같은 날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에는 나란히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각각 1천979억, 3천694억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6·1 지방선거 첫날 등록 후보들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내역 자료를 공개했다. 우선 전체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8억4천645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은 10억6천790만원, 민주당은 7억7천29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산 상위자를 살펴보면 서울 종로구청장에 출마한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388억22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재산 2위는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이현미)는 지난 1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법무보호협의회 주거지원위원회(회장 이상수)의 정기총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주거지원위원회는 공단 주거지원 입주 심사와 더불어 수형자 및 출소자 가정에 대한 결연지원 등 법무보호대상자의 가정 복원에 힘쓰고 있는 봉사활동단체이다. 이날 총회에는 주거지원위원회의 이상수 회장을 비롯한 30명의 보호위원과 이계환 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 이숭희 서울지부협의회 사무처장, 최낙현 대외협력회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이현미 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보호유공 보호위원 표창 전달식을 실시하고 2022년도 법무보호사업 지원방안을 안건으로 선정해 논의했다. 이상수 회장은 “주거지원위원회로 활동하면서 법무보호대상자 및 그 가족의 자립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이현미 지부장은“한순간의 실수로 틀어져버린 보호대상자와 그 가족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주거지원위원회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에는 18만7,239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이민자의 경우 2010년 2만9,455명에서 2020년 3만1,661명으로 7.4% 증가했고, 국적취득자(귀화자)는 2010년 1만1,668명에서 2020년 4만3,769명으로 275%, 다문화가족자녀(국내출생 미성년)는 2010년 1만3,789명에서 2020년 3만3,039명으로 139% 증가했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돌봄서비스, 자녀성장 지원,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의료통역 인력을 25명에서 35명으로 늘리고, 의료통역 예약 모바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치구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한국어교육 등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