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안민석 의원·염태영 전 수원시장·조정식 의원(가나다 순)은 24일 2차 TV 토론회에서도 저마다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4명의 경선 후보는 이틀 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을 '윤석열의 아바타'로 깎아내리고 그를 상대할 적임자라며 본선 경쟁력을 내세웠다. 이날 오마이뉴스TV 초청 2차 토론회에서 조 의원은 "이재명 전 지사의 인수위원장을 맡아 경기도정 4년을 설계했다"며 "큰판에서 큰 싸움을 한 제가 지지층 100%를 결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 전 시장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수원시장 3선, 당 최고위원으로 중앙정치와 지방자치를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며 "이 전 지사처럼 으뜸 경기도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전 지사가 도정을 펼치며 공정과 복지, 평화의 가치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지난 대선에서 이 전 지사와 연대한 제가 그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김동연식 생활밀착형 도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전 지사가 추진한 보편적 복지를 계속 잇겠고, 특히 무상교복 외에
[TV서울=이현숙 기자] 법원이 한 주에 네 차례 집중적으로 공판을 열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사건의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파일을 공개 재판에서 재생한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이달 25일과 26일, 28일, 29일 네 차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 대한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를 진행한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증거인 정 회계사의 녹음 파일에 증거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25일 공판에서 정 회계사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이어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재생하는 방식으로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녹음파일은 정 회계사가 2019∼2020년 김씨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다. 그 내용이 언론에 대부분 공개됐으나 법정에서 재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와 남 변호사 측은 이 녹음파일을 누군가 조작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없고 일부 사본이 제출된 파일은 원본과 동일하다고 볼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정
[TV서울=이현숙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인사청문정국이 이번주 개막한다. 대선 연장전 격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의 충돌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검찰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최우선 낙마 대상'에 올렸다. 국민의힘은 능력 중심의 내각 구성이 지연되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방어에 나설 태세다. 다만 170석이 넘는 민주당을 상대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협조를 받으려면, 의혹이 집중된 일부 후보자들의 낙마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당장 청문회 일정부터 기싸움이 치열하다. 24일 현재 여야가 합의한 인사청문회는 한덕수 후보자를 비롯한 9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0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가장 먼저 한 후보자가 25∼26일 이틀간 검증대에 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28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29일) 청문회가 이어진다. 다음달 2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만5천449명 늘어 누적 1천683만4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1천58명)보다 5천609명 줄면서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10만명 아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2일(5만4천936명) 이후 10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16일(10만7천896명)보다 3만2천447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9일(18만5천535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38명으로 전날(833명)보다 9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가 7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일(797명) 이후 50일만이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5.8%(2천791개 중 998개 사용)다. 전날(38.1%)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1.9%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장(청장 임재하)은 22일 동작구 소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2022년 중소벤처기업 취업스쿨’행사를 실시했다. 취업스쿨은 사회복무요원 대상자의 중소기업(병역지정업체) 취업을 통한 산업기능요원 편입과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으로 진행했다. 서울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제도 소개 및 편입절차 안내 강의’를 시작으로 산업지원 병역일터 리플릿 배포 등 산업기능요원 제도 전반에 대해 홍보했으며, 참가자에게는 ‘취업스쿨’ 이후에도 일자리 연결 전문가가 수시로 맞춤식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과 산업기능요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중남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는 21일(현지시간)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사항'에서 '선택사항'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학교와 유치원, 병원, 대중교통, 공항 등에선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경우 중앙 정부 차원에선 마스크 의무화를 도입하지 않은 채 주 정부의 결정에 맡겨왔는데, 마스크 착용이 줄곧 권고 수준에 그쳤던 수도 멕시코시티도 이달 초 착용 권고를 취소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섯 번째로 많은 멕시코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1∼2천 명 수준이다. 남미 페루도 전날 부스터 샷 접종률이 80%에 달하는 지역에선 실외 마스크 착용이 더는 의무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 리마 시민들도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앞서 남미 브라질과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바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회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에 아들과 아내 등 가족을 동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일본에서 열리는 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면서 자신의 직장인 서울대 공대 소속 학부생 아들을 동반해 '아빠 찬스' 해외 연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은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이 후보자의 출장 기록과 과기부의 후보자·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출입국 기록 등을 토대로 이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7년 6월 4일∼9일 일본으로 6일간 출장을 떠나면서 아들 이모 씨와 아내 이모 씨를 동반했다. 당시 아들 이씨는 2017년 5월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해 휴학 중이었다. 2014년 3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입학한 이씨는 2020년 2월 졸업 직후, 같은 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 현재 재학 중이다. 이씨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인 이 후보자 달리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2017년 12월 국제반도체소자학회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1일 상반기 My job idea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24일까지 모두 32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자체 서면심사를 통해 7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My job idea 경진대회’는 직원 누구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씨앗 아이디어를 발굴한 후, 해당 부서원들 간에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개선방향과 효과성 등을 검토하여 양질의 숙성 제안으로 출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장병내일적금 신청 시스템 개선(one클릭 장병내일준비적금)’ 제안은 사회복무요원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자격확인서 발급 승인 자동화 및 자격확인서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으로 의무자들의 편의 증진 및 병무행정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출원됐다. 또한, 우수상으로 선정된 ‘병역판정신체검사 결과통보서 영문발급서비스’는 현재 국문으로만 발급되는 병역판정신체검사 결과 자료를 영문으로도 발급해 해외유학생이 휴학증빙 서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출원됐다. 출원 제안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 현금 5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생계비’ 신청기간을 5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연장기간 동안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생업이 바빠 신청기한을 놓쳤거나 서류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특고, 프리랜서들의 요청과 목소리를 반영해 신청 기간을 넉넉하게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긴급생계비 지원대상은 3월 중 고용노동부의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한 특고‧프리랜서 중 공고일(2022.3.25.)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이면 된다. 지원금은 1인당 50만원이며 신청 후 7일 이내 통장으로 입금된다. 단 이번 지원에서 고용상황 및 소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거나, 코로나19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가전제품설치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모집인, 골프장캐디, 건설기계종사자, 화물자동차운전사, 퀵서비스기사 등 9개 직종은 제외됐다. 모바일 또는 컴퓨터로 긴급생계비 신청사이트(worker.seoul.go.kr)에 접속 한 후 이름, 주민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압구정·여의도·목동 아파트지구와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4월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이달 26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함에 따라 효력이 1년 더 연장됐다. 구체적인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24개 단지(1.15㎢),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0.62㎢),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2.28㎢), 성동구 성수 전략정비구역(0.53㎢) 등 모두 4.57㎢다. 지정 지역은 종전과 동일하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거래 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 면적 기준이 강화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부동산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허가 대상이 되는 면적을 주거지역은 대지면적 '18㎡ 초과'에서 '6㎡ 초과'로, 상업지역은 '20㎡ 초과'에서 '15㎡ 초과'로 좁혔다. 허가제의 사각지대로 꼽힌 도심의 소형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3시 30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로 구성, 장애인 복지에 관한 기본방향 수립 및 기획·조사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사항을 논의하는 위원회다. 작년 4월 1일 제6기 위원회(임기3년)가 출범했다. 이번 정기회에선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한 단체장, 장애인 관련 전문가·학계 등 19명이 참석한다. 시는 장애인 관련 단체·학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복지시책에 충실히 반영하고자 2005년부터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운영해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호르헤 무뇨즈 웰즈(Jorge Muñoz Wells) 페루 리마 시장과 다울 마뚜떼 메히아(Daul Matute Mejia) 주한 페루대사를 만나 서울시와 리마시 간 스마트시티 분야 및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페루의 수도 리마시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로 치안 개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강화, 도시교통 개선 등에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25일 서울시와 서울형 스마트시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리마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기반으로 리마시에 ▲시민안전 ▲대중교통 인프라 ▲디지털 등 3개 분야 발전을 위한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과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하는 것이다. 무뇨즈 웰즈 리마시장은 서울시 방문일정 소회를 밝히며,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고,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운영 노하우를 리마시에 적극 도입하기를 희망했다. 먼저,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사장 면담, 도시철도 운영 현황 공유, 관제센터 견학을 통해 서울지하철 인프라
[TV서울=이현숙 기자] 2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정부 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5톤 미만의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자 신고제 도입 등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매립, 소각량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사장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2,761톤(2020년 기준, 추정치)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매립량은 804톤으로 전체 발생량의 29.1%를 차지하고 있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각종 인테리어 공사 등에서 발생하는 5톤 미만의 공사장 생활폐기물이 2018년 83만톤에서 2020년 101만톤으로 21.6% 급증했다.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그간 배출 신고 의무가 없어 발생량, 처리량 등의 정확한 통계를 산출하기 어려웠다. 또한, 폐콘크리트, 폐목재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혼합 배출돼 상당 부분이 소각 또는 매립되는 등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5톤 미만의 소형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재활용 최대화를 위해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자 신고제 도입 ▲성상별 분리배출로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최소화 ▲자치구와 건설폐기물업체 간 협약을 통한 수도권매립지 공사장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준수 등 분리배출 체계를 정비
[TV서울=이현숙 기자]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된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여행객들이 보안검색대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