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스토킹 범죄 위험에 노출돼 신변보호대상자로 지정된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침입을 예방하는 ‘안심장비 3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성 1인가구, 여성 1인점포에 이중잠금장치, 비상벨 등 안전장치를 지원한 데 이어서 지원 대상에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분야를 새롭게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인가구(여성1인점포 포함) 약 2천2백개소의 가구 및 점포에 안심장비를 지원했으며, 지원대상자 만족도는 92%로 높게 나타났다. ‘안심장비 3종’은 스토킹 범죄의 주된 행위 유형 중 하나인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장비들로 구성된다. 실외 보안용으로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과 실내 보안용으로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가 지원된다. 또한, 문열림센서와 경찰용 호루라기 중 1개를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시 각 경찰서 추천으로 신변보호대상자로 등록된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25개 자치구별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서에서 추천한 피해자 외에도 스토킹 범죄 등의 피해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공동주택관리법 상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의무관리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 그러나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법적인 관리의무가 없는 임의관리 대상으로 분류돼 있어 관리 주체가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 건물 유지 및 관리에 한층 더 어려움이 있다. 안전점검은 주민(거주자)의 별도 신청 없이 자치구가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선정하고, 서울시가 자치구를 통해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치구는 지원 대상을 선정함에 있어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85㎡) 이하 주택이 50% 이상인 공동주택 중 노후 현황을 고려한다. 안전점검 결과는 안전점검 보고서 및 안전관리 계획서로 작성해 소유주에게 배부함으로써 공동주택을 자발적으로 유지‧관리‧정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관리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서울시내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는 총 1,876개로, 시가 지난 2014년부터 2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의 평가는 공개되거나 첩보로 입수 가능한 정보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했고, 미 당국자들도 러시아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가 장관 명의의 성명을 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 전반을 전쟁범죄 행위로 공식 규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링컨 장관은 "모든 혐의가 있는 범죄처럼 그 범죄에 대한 관할권을 가진 법정이 특정 사건에 대한 형사 책임을 밝히는 궁극적 책임이 있다"며 "우린 형사 기소 등 사용 가능한 모든 도구를 활용해 그 책임을 뒤쫓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전쟁범죄 및 잔홍행위에 대한 실태 파악 및 관련 자료 수집을 진행해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치 국면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23일 쟁점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한국은행 총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나 그로 인해 오히려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는 듯한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윤석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고 강조했지만 윤 당선인 측은 "협의한 적 없다"고 즉각 부인하며 양측의 진실공방 양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슈인 감사위원 인선, 집무실 이전 문제 등도 이견이 좁혀질 낌새가 보이지 않아 초유의 신·구권력 대치 상황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점심 식사 시간대인 낮 12시를 조금 넘긴 시각 급작스럽게 이뤄진 인선 발표였다. 특히 청와대 측에서는 "윤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 발표하게 됐다"며 이번 인사 발표는 일종의 '화해 제스처'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러나 정작 윤 당선인 측에서는 즉각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23일, 깨끗한 수돗물 공뭔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배수지 103개소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도시설을 청결히 유지하고 먹는 물의 오염을 방지하여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라며 “청소 시 현장점검 및 시설물 보수도 실시해 더욱 안전한 급수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수지’는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거치는 대형 물탱크로, 일종의 ‘수돗물 공급 정거장’이다. 배수지는 급수구역 인근 고지대에 설치된 대형 물탱크로, 자연유하 방식을 이용해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시설이다. 서울시 103개 배수지 내 물탱크는 241개이며, 244만4,720톤(㎥)의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어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최대 12시간까지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배수지는 총 103개소가 있으며, '수도법' 및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매뉴얼'에 따라 매년 두 번(상반기 4~6월, 하반기 9~11월) 전체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소 시에는 배수지 물탱크 내부의 물때 등을 고압 물세척 등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5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만881명 늘어 누적 1천42만7천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35만3천968명)보다 13만6천913명 급증했다. 지난 17일(62만1천205명) 확진자 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의 40만694명보다는 9만187명 많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21일(20만9천145명) 20만명대까지 내려왔으나, 전날부터 다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누적 확진자는 1천만명을 넘어서 국민의 약 20%가 코로나19 감염력을 갖게 됐다. 해외에서는 인구 20%가 감염력을 가질 때 유행 감소세가 시작되는 경향도 나타났지만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국내 유행 추세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며칠간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기세를 역전시키며 영토를 되찾고 있다는 평가를 22일(현지시간) 내놨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CNN방송에 우크라이나군이 곳곳에서 가끔씩,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그들은 러시아군을 쫓아가서 과거 러시아군이 있던 곳에서 쫓아내고 있다"며 "우리는 며칠간 이런 일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최소 1곳의 도시를 탈환했고 수일 내 더 많은 도시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자발 보도에 대해선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런 일들은 우크라이나군이 활용해온 전투와 능력의 유형들과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연료와 식량을 소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식 군의 방식대로 작전을 통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상군과 공군 간 소통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군이 좌절하고 오도 가도 못하는 교착상태에 있다면서 "그들은 느려졌다. 일부는 그들 자신의 기량 부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도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동쪽 작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 약 10만 세대에 대해 2022년 5월 납기요금부터 수도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하고, 3월부터 서울시내 426개 동 주민센터에서 감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 세대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은, 지난해 제38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및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올해 5월 납기요금부터 시행하게 됐다. 감면대상은 신청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중증장애인’ 세대(종전 1~3급,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로, 이번 감면 시행으로 서울시 내 약 10만여 가구가 월 8,800원 정도의 상․하수도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게 돼 세대당 월 평균 수도요금이 약 38% 감면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증장애인 세대 감면과 동일하게 기존 월 10톤(㎥)까지 사용량 감면을 받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가구 또는 독립유공자 가구와는 중복감면이 되지 않는다. 다자녀가구 하수도 사용료 감면(사용료의 30%)과는 중복감면 가능하다. 2022년 5월부터 감면이 시행되므로 5월 납기 대상자는 4월 15일까
[TV서울=이현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주중으로 접어드는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최근 하루 확진자수가 수십만명대로 치솟으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1천만명에 육박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만3천980명 늘어 누적 993만6천5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20만9천165명)보다 14만4천815명 급증하면서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7일(62만1천281명) 최다를 기록한 이후 전날까지 주말·휴일 영향으로 나흘째 감소하다 이날 다시 증가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대구에서 기초의원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관을 한 것으로 드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지난 9일 동구의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A 구의원이 투표 참관인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시선관위가 A 구의원의 투표 참관 사실을 확인하고 이 사안을 동구선관위에 이첩했다. 동구선관위는 A 구의원을 상대로 투표 참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시·도의원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은 투개표 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없다.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콜롬비아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마약 조직 두목이 교도관의 도움을 받아 유유히 탈옥했다.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 등에 따르면 수도 보고타의 라피코타 교도소에서 지난 18일 수감자 1명이 탈옥한 이후 내부 조력자로 추정되는 교도관이 체포됐다. 탈옥한 수감자는 '마탐바'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후안 라린손 에스투피냔으로,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인 걸프클랜의 한 분파를 이끌던 인물이다. 미국 사법당국의 추적도 받고 있던 그는 지난해 5월 마약 밀매와 돈세탁 혐의로 체포돼 최고 경비 교도소인 라피코타에 수감돼 왔다. 탈옥 사실이 알려진 후 공개된 CCTV 영상엔 그가 교도관 옷을 입은 채로 열린 문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주위에 교도관은 1명도 보이지 않았다. 검찰은 탈옥 1시간가량 전에 출입문을 열어둔 교도관 1명을 체포하고, 교도소장과 교도관 55명에 대해 직무정지 등의 징계를 내리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달아난 마탐바뿐 아니라 탈옥을 도운 이들을 모두 붙잡아 들이라고 명령했다며, 교정 체계를 포괄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이달 초에도 기업인 수감자가 교도소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전선은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주요 거점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으로 양측의 피해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민간인 희생이 늘어나면서 인도주의적 재앙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더 이상의 참화를 막기 위한 협상은 절박하게 진행되는 형국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이 전쟁을 멈추게 할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회를 잡아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지난 2년 동안 준비돼 있었다"면서 "협상 없이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개전 닷새만인 지난달 28일 벨라루스에서 1차 협상 테이블에 앉은 데 이어 이달 3일에 2차, 7일에 3차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현재 화상 회담 방식으로 4차 협상을 진행하면서 중요한 쟁점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
[TV서울=이현숙 기자] 경찰이 주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發) 부동산 투기사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년간 총 4천251명을 송치하고 그중 6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0일부터 경찰청·금융위원회·국세청·한국부동산원 등 1천560명이 투입돼 출범한 특수본은 그동안 부동산 투기사범 총 6천81명을 수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수본은 또 내부정보를 이용해 얻은 1천192억 8천만원을 포함해 총 1천506억 6천만원의 투기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투기수익 중 기획부동산은 257억 8천만원, 금품수수는 31억 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투기 유형별로는 자경 의사 없이 농지를 매입하는 농지투기 사범이 1천693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으며 부정 청약 등 주택투기 사범 808명(13.3%), 개발 가능성 없는 임야 등을 매도하는 기획부동산 사범 698명(11.5%), 내부정보 부정 이용 사범 595명(9.8%) 순이었다. 사례를 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농협 출자금 배당이익과 조합장 선거권 등을 위한 농협 조합원 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자경 의사 없이 농지를 취득한 농협 직원 등 51명을 검거했다. 신분별로는 일
[TV서울=이현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12만여명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9천169명 늘어 누적 958만2천8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33만4천708명)보다 12만5천539명 대폭 줄면서 지난 11일(28만2천976명) 이후 열흘 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의 30만9천779명보다는 10만610명 적은 수치로, 오미크론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매주 배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한동안 지속하다가 지난 주말부터는 오히려 일주일 전보다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62만1천281명) 최다를 기록한 이후 나흘째 감소했다. 다만 주 초반까지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실제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했는지는 주 중반인 수요일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날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감염 규모가 다시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정치 1번지'로 변모할 용산은 대통령 임시 관저가 마련되는 한남동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연립주택이 즐비한 곳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용산의 고가주택들의 더 주목받으며 가격도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연립주택인 라테라스한남은 지난달 15일 전용면적 244.22㎡가 100억원(3층)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국에서 연립주택 매매가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역대 최고 매매가 연립주택은 지난해 9월 185억원에 팔린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4㎡다. 2012년 3층짜리 1개 동으로 한강 변에 지어진 라테라스한남은 준공된 해에 같은 면적·층(244.22㎡·3층)이 63억원에 매매된 바 있다. 아울러 한남동은 8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보유한 동네다. 장관과 군부 요인의 공관이 몰려 있는 '공관촌'과 인접하고, 연예인이 거주한 것으로 더 유명한 한남더힐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최고가 매매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해에는 같은 동에 있는 파르크한남 전용 268.95㎡(2층)가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