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11시로 연장됨에 따라, 그간 오후 10시 이후 20% 감축했던 대중교통 심야운행을 전면 해제하여 정상운행을 시행한다. 서울 지하철 2·5~9호선, 우이신설선은 열차운행계획 조정 등을 거쳐 14일부터 시행하며,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은 4월 1일, 4호선은 3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내·마을버스는 7일부터 심야시간 감축을 해제하고, 정상운행 시행 중이다. 시는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확진자 폭증을 대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지난 12월부터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영해왔다. 이후 정부에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2월 19일부터 오후 10시, 3월 5일부터 오후 11시로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어, 시민들의 심야 이동과 대중교통 이용객수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0시 이후 혼잡도는 감축 시행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조기 퇴근 및 거리두기 참여가 이뤄지면서 첨두시간대인 오후 6~8시 혼잡도는 감축운행 전보다 증가한 상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날서울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회씩(첫째 주 화요일, 셋째 주 일요일) ‘길고양이 중성화날’을 개최한다. 3월 20일에 1회 중성화날을 시작으로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군집·지역별 집중 중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단체, 캣맘 모임과 함께 중성화율이 낮은 재래시장, 대학, 재건축 지역, 공원 등을 우선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팅커벨 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구조 119’ 등 동물보호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더불어, 시는 20마리 이상 집중 중성화를 원하는 동물보호단체나 캣맘 모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단체, 캣맘 모임은 중성화 대상 지역, 길고양이 수, 참가자, 포획틀 필요 수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서울시 동물보호과(twnsh91@seoul.go.kr)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www.animal.seoul.go.kr),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참가 신청에 따라 지역을 선정하고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TV서울=이현숙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인구 30만의 북부 도시 체르니우를 수일 째 포위 폭격을 가해 수십 명이 숨지는 등 민간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슬라프 아트로셴코 체르니우 시장은 이날 온라인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체르니우를 포위 공격하고 있다며 거듭되는 폭격으로 주민들의 중요한 기반 시설 빠르게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체르니우는 벨라루스에서 키이우(키예프)로 이어지는 러시아군 침공 경로에 있어 개전 초기부터 공격을 받았으나 그동안은 우크라이나군이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방 정부 관리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수일간 체르니우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아트로셴코 시장은 "우리는 포위됐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싸우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포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투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매장할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다섯 명을 한꺼번에 묻기 위해 묘지를 판 것은 평생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체르니우는 러시아군이 가스관을 파괴해 도시 전체에 요리·난방용 가스가 끊기고 전력망이 차단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먹을 물도 부족한 것으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10일부터 신청접수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8개월간 수질검사를 신청한 약 10만 가구를 비롯해 공원․학교․유치원․공공기관 등의 음수대,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및 옥내급수관 교체 가구 등의 수질을 검사할 계획이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2008년부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14년간 595만3천 가구 등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중 급수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는 전체 검사 건수의 0.14%(14년간 8,297개소)에 불과해 수질검사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의 수도관 상태 및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에 대한 컨설팅도 시행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가구에 대해서는 낡은 수도관 교체, 물탱크 청소 및 수위 조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해 급수환경을 개선했다. 수질검사는 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검사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안내
[TV서울=이현숙 기자] 경찰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관련 선거사범 1,383명을 수사해 7명을 구속하고 75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 7명을 유형별로 보면 선거운동 방해 3명, 투표소 소란 행위 2명, 공보물 절취 1명, 인쇄물 배부 1명이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망치를 휘둘러 다치게 한 70대 유튜버도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구에서 선거운동원 2명을 폭행하고 대선후보 현수막 6개를 훼손한 사례, 서울 사전투표소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일으키고 이를 제지하는 투표사무원을 폭행한 사례, 대구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자는 인쇄물 700여 매를 게시한 사례 등이 있었다. 전체 선거사범을 단서별로 보면 신고로 적발한 경우가 534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했고 이어 고발 518명,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이나 수사 의뢰 138명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현수막과 벽보 훼손이 625명으로 45.1%를 차지했고 허위사실 유포 496명, 선거폭력 66명, 사전선거운동 28명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19대 대선과 비교해 전체 단속 인원은 427명(44%) 증가했고, 특히 허위사실 유포가 약 5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총 3,000호를 공급한다. 이 중 2,700호는 저소득층에게, 300호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총 22,213호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200호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 가격 급등에 따른 서민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저소득층 유형의 경우 전년 대비 지원기준금액이 1억 1천만원에서 1억 2천만원으로 1천만원 증액됐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신청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전세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계약자가 되어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다시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계약 시 저소득층의 경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가구당 1억2천만원 이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를 저금리로 지원하고 나머지 5%는 입주자가 계약금으로 내게 된다. 또한, 저소득층 중 희망자에 한해 전월세 보증금의 98%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각 유형별 지원 기준금액에 차이가 있으며 세
[TV서울=이현숙 기자]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천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천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천여 표에 불과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7천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천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 곧바로 윤 당선인은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TV서울=이현숙 기자]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의 한 건물에 추락한 러시아군 수호이-34(Su-34) 폭격기의 수직꼬리날개 곁을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지나고 있다. 러시아군 침공 13일째인 이날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 전선에서는 격렬한 교전이 이어졌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오후 6시 대선투표율 75% 돌파…19대보다 3%p↑
[TV서울=이현숙 기자] 베트남의 통 큰 남성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4억원 상당의 '금 꽃다발'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부 다낭 출신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지난 6일 남부 껀터성에 위치한 꽃가게에 3.75㎏ 상당의 금을 가지고 왔다. 그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사촌에게 금으로 만든 꽃다발을 주려고 한다면서 가게 주인에게 2천만동(108만원)을 지불했다. 이 남성이 가지고 온 금의 시가는 73억동(3억9천만원)에 달한다. 베트남인들은 각종 기념일에 비싼 화환이나 상품을 상대방에게 선물로 주곤한다. 특히 세계 여성의 날인 8일에는 직장에서 남성 상사가 여성 부하직원에게 꽃을 주면서 격려하는 관행이 널리 퍼져있다. 앞서 작년에는 한 미국인이 베트남에 있는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2m 높이의 꽃병을 6천500만동(351만원)에 구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엔은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해 각종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사진에 러시아 탱크부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지역으로 진격하는 모습이 보인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8일, 서울도서관 정면 대형글판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한 위로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꿈새김판 전면을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사용해 푸른 하늘과 광활한 노란 밀밭으로 표현했다. 막힘없이 펼쳐진 우크라이나의 밀밭처럼 우크라이나 땅에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중앙에는 ‘우크라이나 땅에 하루 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PEACE FOR UKRAINE)’라는 문구를 담았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와 함께 서울시가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메시지(SEOUL STANDS WITH UKRAINE)도 우측 상단에 추가했다. 이번 꿈새김판은 시민공모 문안을 게시하는 계절편과는 별도로 추진하는 기획게시로, 서울시청 본관 등 주요 랜드마크에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표출하는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에 이어 추진하게 됐다. 시는 2월 27일부터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청 본관, 세빛섬,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남산 서울타워에서 파란색, 노란색 조명을 밝혀 우크라이나 국민에 위로를 전하고, 세계 반전(反戰)
[TV서울=이현숙 기자] 여야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광주에서 최종 득표전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으로 정권 연장을, 국민의힘 등 야권은 정부 심판으로 정권을 교체하자며 막판 유세전에 나선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재명 후보의 '호남 메시지'를 공개하며 전통 지지층의 표심에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영상 메시지에서 "호남은 역사적 고비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준 민주주의, 개혁, 평화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님을 탄생시켰듯이, 호남인의 선택이 곧 대한민국의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높은 사전투표율에서 보여준) 호남 시·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이 서울, 경기에 전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며 "역사의 후퇴를 막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광주공원에서 광주 국회의원, 시·구의원, 선거운동원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합동 유세를 한다.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보도자료를 내고 "무능한 문재인 정부를 투표로 심판해달라"며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공약에 동의한다면 광주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도 불가능하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7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지방 보건소에 파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 "충분한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노조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파견을 결정한 정부에 유감을 표하고 파견공무원의 권리보호와 처우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공노총에 따르면 정부는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업무 과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천명을 순차적으로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해 기초 역학조사 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노조는 "코로나19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등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중대재해법 대응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불 예방 및 진화를 담당하는 산림청 등은 담당 인력이 부족한데도 소임을 다하느라 과로사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그런데 정부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해주지는 못할망정 파견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연고도 없는 지자체 보건소로 파견돼 최소 1개월을 일해야 해서 일부 부처에는 업무 공백도 우려된다"며 "급하게 파견을
[TV서울=이현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주말인 7일에도 2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수는 1천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천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24만3천626명·당초 24만3천628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만2천910명 줄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 4일(26만6천849명·당초 26만6천850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는 5만6천133명 적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천624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5천358명)과 비교해서는 2.2배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주중부터 다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새 학기 개학 시즌이 맞물린 가운데 지난 5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더 연장되는 등 거리두기 조치도 계속 완화되고 있어 당분간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순께 하루 최대 35만명 확진을 예상하는 연구기관도 있다. 또 연일 20만명이 넘는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