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사업 예산과 인력을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매출 상위 300대 기업의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1.4%가 작년 대비 올해 ESG 사업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ESG 사업 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은 18.6%에 그쳤으며,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아예 없었다. ESG 위원회 설치 여부를 묻는 항목에는 응답 기업의 88.4%가 설치(64%)했거나 설치할 예정(24.4%)이라고 답했다. 또 82.6%는 ESG 전담부서를 이미 운영하거나 준비 중이었다. 다만 ESG 전담부서 구성원의 업무 경력 기간과 관련해선 5년 이하인 기업의 비중이 93.3%에 달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이 ESG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 애로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ESG에 대한 전문성 부족'(37.6%)과 '전문인력 미비'(10.8%)라는 답이 많이 나왔다. 특히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린 가운데 산업용 부동산과 멀티패밀리(다가구 임대 주택) 부문이 인기를 끌었다. 대신증권[003540]은 지난해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1조2천62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CA)가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 이후 최대다. 상업용 부동산은 병원, 슈퍼마켓, 식당, 제과점 등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이용하는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을 뜻한다. 지난해 거래 규모를 권역 별로 보면 미국이 회복세를 주도했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 세계에서 18% 증가했으며 이 중 미국이 37% 늘었고 유럽과 아시아는 각각 0.4%,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원경 연구원은 "권역별 거래 차이는 회복 속도에서 단순한 시차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아시아 권역의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부문별로 투자 수요의 명암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부문별 상업용 부동산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000270]가 중국 현지 사업체를 장쑤성 옌청(鹽城)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과 양자체제 합자사로 개편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전기차와 글로벌 전략 모델인 카니발, 스포티지 등을 투입함으로써 침체에 빠진 중국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기아는 7일 옌청시 시정부 청사에서 옌청시와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기아 측에서 송호성 사장과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등이, 옌청시 측에서 주빈(周斌) 옌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 재도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 공장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 전략적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아는 2002년 중국에 진출했다. 당시 현지 법인은 기아와 둥펑자동차, 장쑤위에다그룹의 3차 체제였다. 지분은 기아 50%에 다른 2곳이 25%씩 나눠 가진 형태였다. 하지만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심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
[TV서울=이현숙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 28일째인 7일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6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27층 바닥 부근에서 이번 사고 6번째 매몰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매몰자 발견 이후 긴급브리핑을 열어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정보(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고 실종자 6명 가운데 마지막 한 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해당 매몰자에게 생체 반응이 나타났는지에 대해서는 "구조가 먼저"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당국은 사고 발생 28일째에 접어든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매몰자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실종됐던 건설노동자 6명 가운데 4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수습됐다.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는 이달 1일 아파트 2호 세대 26층 잔해에서 발견된 기존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한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발견됐다. 중수본 등은 27층 바닥 면의 잔해를 제거하던 중 인명구조견 추가 탐색을 벌여 이상 반응을 확인했다. 소방대원이 해당 지점에서 수작업으로 잔해를 제거하다가 26층 매몰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2017년 10월에 서울시, 성동구, 현대제철, 삼표산업이 체결한 ‘(주)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이전 협약’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2017년 10월 서울시, 성동구, 삼표산업, 토지주인 현대제철은 4자합의를 통해 2022년 6월까지 삼표산업의 성수공장을 철거해 이전하는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는 토지주인 현대제철이 성수공장 부지를 서울시에 매각하고, 임차인인 삼표산업이 2022년 6월 30일까지 공장 이전 및 철거를 완료하면,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이 철거하기까지 6개월도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이전 및 철거에 대한 세부계획안은 합의되지 않았고, 영업보상, 토지보상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협약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현대제철․삼표산업과 협의해야 할 것을 촉구하는 이번 결의안은 김기대 의원을 비롯해 43명의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결의안은 제305회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협약대로 올해 6월 안에 삼표레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방자치단체 예산 부족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는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이 특례로 개발하는 사업에도 초과이익 환수 장치가 마련됐다. 이는 공원 부지 개발로 민간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가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새 '도시공원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이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새 특례지침은 공원 개발 사업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체결해야 하는 사전협약서에 개발 사업에 따른 이익률(이익금액)을 사전에 설정하고 초과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공공기여 등 처리 방안을 미리 정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아직 개발에 따른 민간 이익 상한을 정한 지자체는 없지만, 대부분 10% 미만으로 책정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초과 이익 환수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은 각 지자체가 상황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2011년에 공원 부지로 지정됐지만 실제로는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에 공원이 빨리 들어설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가 공원용지를 매입해 공원으로 개발하는 경우 나머지 부지는 주택 등으로 개발할 수
[TV서울=이현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주말인 6일에도 4만명에 근접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48일(2년 18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8천691명 늘어 누적 100만9천68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6천347명(당초 3만6천362명에서 정정)에서 2천344명 증가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7천526명)의 2.2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7천626명)의 5.1배로 급증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신규 확진자 집계치의 앞자리 숫자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난달 26일(1만3천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사흘 만인 전날 처음 3만명선을 뚫었고, 이제 4만명에 가까워졌다. 누적 확진자도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0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50만명을 넘어섰는데, 그로부터 약 2달 만에 50만명이 추가로 늘어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상청은 5일 오전 11시를 기해 나주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특보명 지역 발효시각 대설 주의보 영광 4일 22:20 무안ㆍ함평 4일 23:00 목포 5일 07:10 신안 5일 08:00 건조 주의보 여수ㆍ순천ㆍ광양 27일 10:00 강풍 주의보 흑산도·홍도 4일 22:00 거문도·초도 4일 23:00 풍랑 주의보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ㆍ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4일 22:00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ㆍ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5일 01:00 전남북부서해앞바다 5일 12:00 ▲ 기상청 신규 발표 특보 정보대설주의보 해제 / 5일 11:00 발표 / 5일 11:00 발효 / 나주풍랑주의보 발령 / 5일 11:00 발표 / 5일 12:00 발효 / 전남북부서해앞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6천362명 늘어 누적 97만1천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천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증가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2만명대에 진입한 지 불과 사흘 만에 3만명선까지 넘어섰다. 전날(2만7천443명)과 비교하면 8천919명 폭증했다. 전일 대비 증가폭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격히 커진 것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1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7천512명)보다는 2.1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7천5명)보다는 5.2배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만 1만449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었고, 서울도 8천598명을 기록해 수도권에서만 총 2만1천54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시도별 수치 역시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뛰어넘었다. 더욱이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어났던 설 연휴 영향이 내주부터 본격화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지하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역무원과 시민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살렸다. 4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지하철 7호선 노원역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30대 여성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은 사회복무요원은 노원역 직원에게 상황을 알린 뒤 즉시 승객이 쓰러진 현장으로 출동했다. 직원 3명도 곧바로 뒤를 따랐다.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급박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 신고는 한 시민이 이미 해 놓은 상태였다. 인근에 있던 시민들은 쓰러진 승객의 손발을 주물러주며 응급조치를 도왔고, 퇴근하던 119직원도 우연히 현장을 목격하고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쓰러졌던 승객은 다행히 심폐소생술 이후 맥박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119 구급대는 신고 후 약 15분이 지난 9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해 쓰러진 승객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승객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추후 확인됐다. 현장 구호 활동에 참여했던 이재일 노원역 부역장은 "오늘이 매달 있는 안전점검의 날인데, 안전 확인을 위해 순회 점검하던 중 갑자기 연락을 받아
[TV서울=이현숙 기자] 외식비와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농축수산물, 공공요금, 전셋값 등도 일제히 오르면서, 1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에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에 이어 지난달까지 넉 달째 3%대를 보였다. 물가가 넉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근 10년 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외식을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물가가 3.6% 올랐다"며 "다만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해 상승폭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공업제품은 4.2% 올랐다. 특히 석유류가 16.4% 올라 기여도 0.66%포인트로 1월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휘발유(12.8%), 경유(16.5%), 자동차용 LPG(3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지난 1월 25일 정책개발 연구조사 보고서 ‘서울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활용방안 수립’을 출간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 및 문화조성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정책지향점을 제언했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서울과 평양의 지방분권형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모색하고 평화∙통일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탐구하는 서울시의회 내 의원연구단체다. 서울시의회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2018년 출범 후 현재까지 서울시의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과 활용방안 구축 등 지역주도형 남북교류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연구조사는 세계적 평화 가치에 일조하며 보존 가치성이 있는 서울시 내 유∙무형의 문화재 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 평화에 대한 개념 정립 ▲ 역사적 통계로 본 각 정부의 통일정책 분석 ▲ 서울시 전역의 부동산, 동산 등 유∙무형 문화유산 현장조사 및 주요시설 현황 지도화 ▲ 서울 평화∙통일 관련 기초자료 조사 및 통일관련 실무자, 학계, 시민단체 등 의견수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했다. 또한 근대 문화유산과 서울미래유산과 같은 유사제도의 현황
[TV서울=이현숙 기자] 부동산 거래 부진과 금리 상승,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처음 뒷걸음쳤다. 이들 은행을 중심으로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도 줄었다면 2개월째 감소인데, 이는 2013년 이후 약 8년 만의 일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3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7조6,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말 709조528억원보다 1조3,634억원 적은 수준으로,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관련 대출이 상환되면서 3조546억원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1조4,135억원 불었지만, 신용대출이 2조5,151억원 감소했다. 전세자금 대출도 1,817억원 줄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 거래감소,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주춤한데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수요로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신용대출도 설 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작년 12월 이후 감소세가 1월에도 이어졌다"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 시행 등도 영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학교 기숙사 화재와 관련해 서울시내 학교 기숙사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서울시 소재 학교 기숙사 121개소이다. 학교 기숙사는 규모 대비 수용인원이 많은 시설로 저층부의 부대시설(식당, 세탁실, 창고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과 수용인원 대피가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 16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학생 생활관 내 1층 창고에서 발생한 작은 불이 초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화재는 약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100여 명의 학생이 대피하고 1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시 소방재난본부는 학교 기숙사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서별 특별조사반을 구성하여 소방특별조사를 2월 18일까지 실시한다. 특별조사는 현장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방시설 유지 관리,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피난로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소방시설관리사,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스프링클러 설비와 함께 전기안전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음식물쓰레기를 2026년까지 2019년 배출량 대비 10%, 2030년까지 20%를 감량한다는 목표로 집중관리에 나선다.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2,540톤으로 전체 생활폐기물의 26.3%(20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1인가구 증가와 식생활패턴 변화로 잠재적인 증가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2011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운영하고 2013년 종량제 시행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그러나 서울시 1인가구 비율이 42.8%에 달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증가의 잠재적 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가정, 대형사업장 및 음식점 등 배출원별로 각 특성에 맞는 감량 대책을 추진하고, 각 현장에서의 자체 처리를 확대해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올해 가정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싱크대용 탈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