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책임자로 지목된 현산 관계자들이 전날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 감리를 추가 조사하고, 불법 재하도급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27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늦게까지 현산 입건자 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 3명은 특정 분야 담당 책임자들로, 경찰은 붕괴 사고를 야기한 것으로 추정된 주요 과실에 대한 현산 측의 관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보인다. 현산 입건자들은 "하청업체가 임의로 한 일"이라는 취지로, 원청의 과실 연관성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총 11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와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는데, 이중 현대산업 개발 관계자는 현장소장, 공사부장, 안전관리 책임자급 직원 4명 등 총 6명이다. 나머지 입건자는 하청업체 현장소장 1명, 감리 3명 등과 계약 비위 관련 혐의로 입건된 하청업체 대표 1명이다. 특히 붕괴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역보('┴'자형 수벽) 무단 설치 등이 지목돼 무단 시공
[TV서울=이현숙 기자] 경찰이 강동구청(구청장 이정훈) 소속 7급 공무원 김모(47)씨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동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경부터 김씨의 자택과 강동구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9년 12월 8일경부터 지난해 2월 5일경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씩 총 115억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해 김씨가 횡령한 공금의 자금 흐름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김씨는 횡령한 금액 중 77억원을 주식 투자에 썼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달성에 기여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기초금) 300%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 부문장은 26일 열린 1분기 경영방침설명회에서 "지난해 반도체 글로벌 매출 1위가 된 위상에 맞도록 제도와 근무환경, 보상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만 총 94조~95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급하는 이번 특별상여의 명칭은 '글로벌 1위 달성 인센티브'다.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달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는 기초상여금의 300%를 인센티브로 부여하고, 메모리사업부 호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패키징 담당 TSP 총괄과 글로벌인프라총괄, 반도체연구소 등 지원 부서에도 200%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이번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 사장은 임직원들이 요청한 육아휴직 확대나 자기 계발
[TV서울=이현숙 기자]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쪽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일부가 얼어붙어 있다. 캐나다와 미국 북부 지역에는 영하 10∼20℃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구촌의 경제고통지수가 치솟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각국이 인플레이션 공포에 떨 정도로 물가가 뛰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득세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는 등 지정학적 갈등까지 불거져 지구촌 경제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 한국 경제고통지수 10년만에 최고…미국도 '껑충' 캐나다의 정책연구기관인 프레이저연구소가 최근 주요 35개국의 지난해 경제고통지수를 조사한 결과 상위 5개국에 스페인(17.6), 그리스(15.7), 이탈리아(12.0), 아이슬란드(11.3), 스웨덴(10.9)이 자리 잡았다. 한국(6.0)은 28위로 순위는 낮았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것으로,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게 고안한 지표다. 프레이저연구소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국가별 물가, 실업률 추정치를 토대로 계산했다. 국가별 최종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 연구소의 집계에서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전년이나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때 경
[TV서울=이현숙 기자] 대출 규제와 기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역 간 아파트값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와 한강 이북 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각각 7억3,347만원, 4억5,864만원으로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2억7,483만원이었다. 그러나 이달에는 한강 이남과 이북의 평균 아파트값이 각각 14억9,928만원, 9억9,819만원을 기록해 격차가 5억109만원으로 벌어졌다. 약 5년 만에 격차가 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매매가뿐 아니라 전셋값도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17년 5월 한강 이남과 이북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각각 4억9천22만원, 3억5천98만원으로 차이가 1억3,924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 1월에는 한강 이남과 이북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각각 7억7,780만원, 5억5,191만원을 기록해 격차가 2억2,589만원으로 커졌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 이미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저가 아파트가
[TV서울=이현숙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숫자가 1만3천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 가까운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찰·검사·치료가 함께 이뤄지면 우리는 오미크론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건소도 확진자 선별·관리 업무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이
[TV서울=이현숙 기자]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개설해 요양급여를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에 대해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은순(76)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지난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병원을 운영한 혐의(의료법 위반),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약 22억9천만원의 요양급여를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2020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이에 최씨 측은 의료재단 설립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를 빌려줬다가 돌려받고 재단의 공동이사장에 취임했을 뿐 요양병원의 개설이나 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7월 최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에서 구속했다. 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해 9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예비부부교실, 부모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가족교육은 물론, 부부, 부모-자녀와 같이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이 필요한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가족들이 맞닥뜨린 다양한 문제 및 욕구해소를 위해 복합적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서울시가족센터’로 새출발하게 하여 서울의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5일, 그동안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가족서비스를 통합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가족센터는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거점기관으로 ▲서울가족학교 운영 및 가족상담 운영 지원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자녀 방문교육, 상담 등 지원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컨설팅, 우수사업 확산 ▲가족실태조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서울가족학교 운영지원을 통해 예비부부교실, 신혼부부교실, 부모교육, 패밀리셰프 등 다양한 주제로 가족교육을 제공해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 가족센터는 서울가족학교 운영을 위해 역량 있는 강사를 선발·교육해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0.9% 뒷걸음쳤던 한국 경제가 지난해에는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 정부 재정 정책 등에 힘입어 4.0% 반등했다. 이에 따라 3만1천달러대로 떨어졌던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3만5천달러대까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작년 성장률에 대해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25일, 2021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2%)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2%), 4분기(1.1%),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3%), 4분기(1.1%)까지 6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4.0%로 집계됐다. 한은의 전망치와 같고, 2010년 6.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문(지출항목)별로는 2020년 1.8% 감소했던 수출이 9.7%나 늘었고, 5.0% 위축됐던 민간소비도 한해 사이 3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럽의 지도자들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동맹을 다졌다. 일각에서 미국과 유럽 동맹 간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방안을 놓고 균열이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대(對)러시아 전열을 정비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80분간 화상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화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참여했다. 백악관은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대한 계속된 우려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해
[TV서울=이현숙 기자] 24일 코스피가 13개월 만에 2,8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9포인트(1.49%) 내린 2,792.0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800선이 무너진 건 2020년 12월 23일(2,759.82)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3포인트(0.37%) 내린 2,823.7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2,780.68까지 밀리기도 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45포인트(2.91%) 내린 915.40에 마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중소기업계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과 국회의 입법 보완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는 24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신진화스너공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과 국회의 입법 보완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회는 사업주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을 때는 면책하는 규정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수준은 세계 최고인데 이를 완벽히 준수할 수 있다고 누구 하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이 이 법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로 ▲의무사항 이해의 어려움 ▲전문인력 부족 ▲안전보건시설 확충비용 부담 등을 꼽았다. 이어 "우리도 대기업처럼 컨설팅을 받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싶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금의 일자리조차 간신히 유지하는 게 현실"이라며 “정부가 전문인력 채용 등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근로자들에게는 안전수칙 준수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계 인사들은 산업현장의 안전사고가 업체 측의 책임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에는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줄이기 어려운 밥상물가와 교통 물가가 두드러지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출 목적별 12개 대분류로 나눠 보면 교통(6.3%),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5.9%), 음식 및 숙박(2.7%)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밥상물가'로도 불리는 식료품·비주류 음료와 교통 물가는 각각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휘발유·경유·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등 차량 연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는 전년 대비 각각 6.2%, 1.8% 올랐다. 품목별로는 우유·치즈·계란 11.4%, 과일 10.7%, 육류 8.4%, 식용유지 7.2%, 빵 및 곡류 6.3%, 채소 및 해조 4.2% 등이었다. 교통 물가는 운송장비(승용차·자전거 등), 개인운송장비 운영(연료·윤활유, 유지·수리 등), 운송 서비스(철도·도로·항공 등)로 구성되는데 특히 개인운송장비 운영(11.1%) 물가가 많이 올랐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24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2포인트(0.86%) 내린 2,809.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3포인트(0.37%) 내린 2,823.76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2억원, 89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80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와 대형 성장주의 실적 불확실성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30%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89%, 2.72% 급락했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21.79% 떨어졌다. 아마존(-5.95%), 디즈니(-6.94%) 등 스트리밍 관련 회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종목 중심의 매물 출회로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미·러 국무장관 회담 불안, 비트코인 급락,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매물이 급격하게 출회돼 낙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