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5일 '해양 출수 고선박 보존처리 보고서'를 통해 기존에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된 고선박 14척 외에 '제부도 1호선'과 '제부도 2호선'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제부도 1호선과 2호선은 아직 조사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선박으로, 우리나라 바다에서 나온 고선박은 16척으로 늘었다. 제부도 선박들을 제외하면 14척 중 10척이 고려시대 배이고, 통일신라시대와 조선시대 선박은 각각 1척이다. 신안선은 원나라 무역선이며, 진도선은 일본 혹은 중국 배로 추정된다. 제부도 남쪽에 있는 1호선은 길이 11.2m·폭 4.2m이며, 제부도 서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2호선은 길이 9.5m·폭 5.2m이다. 이전에 확인된 고선박과 비교하면 고려시대 배인 마도 1호선, 달리도선과 비슷한 크기다. 두 선박은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육지가 드러나는 조간대(潮間帶)에 있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2015년 제부도에 옛 선박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듬해 표본조사를 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낙지를 캐던 주민이 또 다른 고선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 두 척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배는
[TV서울=이현숙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문래창작촌 일대에서 문래동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 ‘2021 아트페스타 헬로우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헬로우문래’는 문래동의 철공소와 예술촌이 공존하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주민과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등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등포 대표 마을 공동체 축제다. ‘2021 아트페스타 헬로우문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철공과 예술, 상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래 예술창작촌 곳곳을 나만의 코스로 탐험하며 문래동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도록 ‘문래동 셀프투어 유형 테스트(MRTI)’를 개발했다. 셀프투어 유형 테스트를 통해 ▲문래 철공소 감성 스폿을 찾는 ‘감성 사냥꾼’ ▲전시와 작품, 워크숍 가득한 ‘찐 아티스트’ ▲독특한 핫플레이스를 모은 ‘태생이 힙스터’ 세 가지 코스유형 중 자신에게 맞는 유형과 문래동 로드맵을 확인하고, 해당 유형별 코스대로 개별 투어를 진행하면 된다. 각 코스별 미션 장소 3곳을 방문하여 미션카드에 확인 도장을 모두 받으면, 미션 장소 중 한 곳에서 행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거래소가 여의도 사옥 내 황소상을 25년 만에 실외로 옮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사옥 내 황소상의 위치를 다음 달 말까지 건물 정문 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 황소상은 1996년 설치된 이후 줄곧 거래소 로비를 지켜왔는데, 이번 이전 설치로 25년 만에 자리를 바꾸게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황소상이 실내에 있어 그동안 일반 시민들이 관람하기 불편했다"면서 "미국 월스트리트처럼 일반 시민들이 관광명소나 포토존으로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황소상의 정확한 명칭은 '주가 상승·하락의 상징 소와 곰의 상'(최의순 서울대 명예교수)으로, 가로 4m·세로 2.2m·높이 2.2m 크기다. 덩치 큰 황소가 자신보다 작은 곰을 뿔로 받아버리는 모습으로, 한국 증권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형상화했다. 주식 시장에서 황소(bull)는 상승장을, 곰(bear)은 하락장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의 활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황소상은 주요 국가 자본시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금융 중심가인 뉴욕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돌진하는 황소상'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독일 프랑크푸르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책 비전을 뒷받침하는 '공약 가다듬기'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반문 깃발'을 들고 정권교체 구호를 외치는 것을 넘어, 수권 능력을 보여줘야만 집권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공약 다듬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윤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부동산·청년·외교안보·교육 등 분야별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의 대표 브랜드 격인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담아 문재인 정부 정책을 '대수술'하겠다는 복안이다. 당 원내지도부 차원에서도 공약개발단 '시민소리 혁신정책회의'를 통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공약을 만들어왔다.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이 총괄했다. 이처럼 '투트랙'으로 마련된 공약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최종공약집 아이템을 조율하는 과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측과 당은 공약을 현실화할 재원마련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예컨대 윤 후보는 첫 국정과제로 100일간의 '코로나 긴급 구조 프로그램'을 제시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보상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당 정책위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취임 즉시 전체 소상공인을 상대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3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2030 표심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청년 표심에 적극 구애하는 메시지를 내보인 것이다. 윤 후보는 "현재 미국은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이 35세이고, 프랑스는 18세다. 우리나라도 지금보다는 낮춰야 한다"며 "물론 개헌 사항이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향해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새 시대를 열고 정치를 바꾸시라. 제가 여러분의 시대로 가는 다리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이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의 피선거권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것을 거론하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각종 청년 의제 논의가 정치권에
[TV서울=이현숙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점 ‘백세라이프’가 새로운 가맹점주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요즘, 백세라이프는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자본 창업 시장의 대표 브랜드이다. ‘백세라이프’는 운영법인 ‘에코헬스케어’에서 2021년 신규 출범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이다. 고급 한방 재료인 침향이 49% 함유된 건강 환 ‘청심단3000’, 천연재료만 사용해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모링가 환 ‘모링가효모디톡스환’ 등이 백세라이프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운영법인인 에코헬스케어는 올 해 2분기 인지력 개선 효과가 탁월하며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을 함유하는 4종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인 ‘하이퍼-H’를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홈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산양유 분말’, ‘초유 분말’ 등 HACCP인증을 필한 신뢰할 수 있는 건강식품을 출시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 정신이 돋보인다. 나아가 ‘백세라이프’ 전 가맹점에서 유통하는 호주의 유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비타리움’ 제품 또한 국내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프레놀 성분이 함유된 관절 건강 기능식품인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2일 여의도 당사 대통령 후보실에서 존 오소프(조지아주·민주) 미국 연방상원의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확고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통적인 안보뿐 아니라 보건·행정·기후협약·첨단 디지털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미국뿐 아니라 한국 입장에서도 안보를 넘어 글로벌한 이슈까지 한미 간 확고한 동맹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 한국인들은 한미 안보 동맹이 한국의 경제성장과 번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저는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와 국가 간 외교에서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과 함께 이런 가치들을 공유하는 전세계 국가 간 확실한 연대를 통해 글로벌 이슈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한국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 국무부와 아시아 쪽 일을 하면서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난 10일 저녁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목포로 이동해 구도심 '영란횟집'에서 지역 특산 민어회로 만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정치 참여를 선언하기 전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전시실에서 본 깨알같은 옥중 편지 한 구절을 꺼낸 것이다. 영란횟집은 2000년대 초반 윤 후보가 광주지검 평검사로 일하던 시절 목포까지 내려와 들르던 단골 식당으로, "그동안 너무 와보고 싶었다"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기자 시절 '동교동' 마크맨이었던 조수진 최고위원 소개로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한때 김 전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로 민주화 투쟁에 고락을 같이 하다 낙향한 'DJ계' 원로들이 함께 했다. 권노갑 전 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광래 목포민주동우회 고문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우리 대통령(DJ)에 대해서 책을 많이 읽었더라"고 만찬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DJ정신을 계승해 국민 통합에 이바지하겠다고 하더라"라며 "한나라당, 새누리당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고문의 말처럼 DJ정신 계승은 이번 호남 방
[TV서울=이현숙 기자] 리얼미터는 11일, 한국정책과학원 의뢰로 지난 10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32.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24.0%), 문재인 대통령(12.6%), 김대중(7.9%)·이명박(7.7%)·박근혜(2.7%)·이승만(1.8%)·김영삼(1.5)·전두환(1.1%)·노태우(0.4%) 전 대통령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업적이 많은 대통령’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4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15.4%), 문재인 대통령(11.5%), 노무현(7.2%)·이명박(4.2%)·전두환(3.0%)·이승만(2.0%) 박근혜(1.7%)·김영삼(1.6%)·노태우(0.5%) 전 대통령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국가를 이끌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선 도덕성(29.8%)과 미래비전(29.7%)을 우선으로 꼽았으며, 국민통합(21.1%) 역사의식(9.0%) 설득력(1.6%)이 뒤이었다. 한국의 정치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1.0%가 ‘3류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2류 수준’(29.7%),
[TV서울=이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안일환 경제수석이 사의를 밝힌 데 따라 박원주 전 특허청장을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했다. 박 신임 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일각에서는 안 수석이 청와대 내 요소수 TF 팀장이었다는 점에서 요소수 관련 대응 문제가 교체 사유가 된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안 수석은 건강상 이유로 추석 전에 사의를 표한 바 있다"며 "요소수 TF 단장으로서 일단 급한 불을 끄고서 역할을 마무리해 사표가 수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경찰은 11일 국가경찰위원회는 최근 피의자 신상공개를 결정하기 전 피의자에게 사전 통지하고 본인의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한 '피의자 얼굴 등 신상공개 지침 일부개정지침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침의 핵심은 피의자에게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사실을 사전에 통지해 대상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되면 처분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신상공개 결정이 나도 피의자가 얼굴을 가려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사례를 고려, 수사 과정에서 취득한 피의자의 신분증 등 사진을 공개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 아울러 지침의 근거 법률에 특정강력범죄법과 성폭력처벌법을 추가해 기존에 국·과별로 나뉘었던 지침을 통합했다. 이밖에 성폭력 죄종별 세부 판단기준과 체크리스트 등이 신설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역별로 기준이 들쑥날쑥했다는 지적이 있어 통합했다"며 "강력 사건이 나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 여론이 높지만 피의자 인권 등 측면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하면서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 기업들의 자료 제출에 대해 '이례적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이뤄진 조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 장관은 이날 러몬도 장관과 회담한 후 취재진과 만나 "(러몬도 장관이) 우리 기업들의 (자료) 제공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고 이번 상황은 공급망 내 미스매치가 일어난 이례적 상황에 불가피하게 이뤄진 조치였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러몬도 장관은 영업비밀 보안 등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제출된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보안이 지켜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고 문 장관은 설명했다. 또한 상무부 홈페이지에 이번 자료 제출이 일회성 조치로 진행이 된 것이고 영업비밀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이 게재됐다면서 그에 대한 상호 확인이 있었으며 양측이 서로 만족하는 수준으로 진행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문 장관은 상무부의 추가 조치와 관련해서는 "추가 조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확언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그런 확언은 아니지만 이번이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있었던 요청이었
[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해 내놓은 '50조원 투입' 공약을 비판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윤 후보의 공약이 당과 논의된 게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 것을 겨냥,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엇박자'라고 공격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정치를 잘 모르는 윤 후보가 즉흥적으로 말한 것 같다"고 깎아내리며, "이제 윤 후보는 무슨 말을 할 때 (김기현) 원내대표와 항상 상의하고 결재를 받은 다음에 하라"고 직격했다. 그는 "대통령이 된다고 50조원을 마음대로 쓸 수 없다"며 "그게 가능해지려면 지금 국회에서 예산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오죽 실현이 불가능한 말을 하면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발뺌을 하느냐. 참 딱한 생각이 든다"고 비꼬았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MBC 라디오에 나와 "(50조원 공약은) 경선 과정에서 일어났던 공약이기 때문에 당과 충분히 논의했던 공약은 아닌 것은 맞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링컨 대통령은 권리를 줘보면 인격을 안다는 말을 했다"며 "이 후보는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도입 중단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 전면 개정을 교육 공약으로 반영해달라고 대선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교총은 “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임기 말 정권이 국민과 교육계의 반대를 철저히 무시하고 고교학점제, 국가교육위원회 등 ‘교육 대못 박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준비 안 된 고교학점제는 오히려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도농 간, 학생 간 교육 불평등만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책연구기관은 고교학점제를 위해 8만 8천여 명의 교사가 더 필요하다는데 정부는 고작 무자격 기간제교사 채용 법안만 내놓는 땜질 방안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22 교육과정 개정은 정권 임기 말에 섣불리 시작할 일이 아닌데도 교육부는 당장 11월에 총론을 결정해 고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사회적·교육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선 “위원회가 대통령 소속으로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고 위원 구성도 손쉽게 정부·여당 인사가 과반이 되는 구조라 편향성을 벗어날 수 없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이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에 전희경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뽑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미경 최고위원도 도전장을 냈으나, 여론조사에서 전 전 의원에 밀렸다. 전 전 의원의 지역위원장 임명안은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앞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내년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공모했으나, 여론조사 대상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