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항공은 9일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회생불가기업’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쟁법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기업결합 임의신고국가다. 임의 신고 국가는 기업결합 신고가 필수는 아니지만 대한항공이 향후 당국 조사 가능성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신고한 국가를 의미한다. 대한항공은 앞서 1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필수 신고 국가 9개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으며 현재까지 터키와 대만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했으며, 태국에서는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도 받았다. 또,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신고 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한국과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 신고 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소상공인 171만6천명이 희망회복자금으로 3조8,028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전체 예산 4조2,082억원의 90.4%에 달하는 금액이 지급됐다”며 "정부가 추석 전까지 희망회복자금의 90%를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10여 일 앞당겨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이지만 기존 신속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는 오는 30일부터 확인지급이 진행된다. 확인지급 대상자는 지자체가 발급한 행정명령 이행확인서, 공동대표 위임장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기부는 확인지급 대상과 요건, 필요 증빙서류, 신청 시기,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석 연휴 이후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9일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사 1,130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페미니즘 백래시와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교사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결과 20∼30대 여교사는 10명 가운데 7명가량이 외모 비하 등 성희롱과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최근 3년간 페미니즘에 대한 보복성 공격(백래시)을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여교사 중 37.5%, 남교사 중 19.6%가 피해 경험이 하나라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중에는 응답자의 17.4%가 ‘메갈, 페미냐 라고 조롱하듯 묻는 행위’라고 답했고, 그 뒤를 이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혐오 표현 발언(16.6%), 페미니스트 교사에 대한 비난 및 공격(12.8%), 성평등 수업에 대한 방해 및 거부(8.2%) 순으로 답했다. 연령대가 낮은 여성 교사가 주로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 여교사의 경우 43.9%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혐오 표현 발언을 들었고, 32.5%가 ‘메갈이냐’, ‘페미냐’ 등의 조롱 섞인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또, 백래시 피해 경험 교사들은 행위자(복수응답 가능)로 학생
[TV서울=이현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국가들에 연말까지 부스터샷(추가 접종) 도입을 유예할 것을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접종도 못 한 취약자들의 접종을 우선 고려해 한 달 전 최소 9월 말까지는 부스터샷 도입을 유예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그 후 전 세계 백신 공급 상황이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따라서 모든 국가에서 최소 인구 40% 이상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부스터샷 도입 유예 기간을 연말까지로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난 8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고, 이어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의견을 강조했다. 그는 “전날 제약업계에서 선진국들의 부스터샷과 저개발국의 1차 접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만큼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충격을 받았다”며 “백신 공급을 통제하는 제약회사와 국가들이 가난한 이들에게는 잔여 백신만 줘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도 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환경부는 9일 오전 한국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제21차 일자리위원회에 그린뉴딜 등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환경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하고 녹색 융합기술 인재 2만명을 양성하는 ‘환경 분야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 전략'이 상정·의결됐다고 밝혔다. 추진전략은 환경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 신산업 성장 저변 구축, 청년과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 여력 확보, 생산-금융-사람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지원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폐배터리 등 미래 폐자원을 활용하는 산업기반 구축 ▲상·하수도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최신 기술 접목 ▲수열·폐자원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의 활용 분야를 발굴 등 기후변화·저탄소 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유망 녹색산업 집중 육성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환경기업에 사업화·실증화·상용화를 위한 지원 확대 ▲ 녹색융합클러스터 등 지역별 성장거점 조성 ▲녹색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할당 업체 대상 감축설비 설치 지원 등 기업의 저탄소화 지원 ▲정책자금 융자, 녹색펀드 운용, 이차보전 지원 등 202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인 오는 11월부터 방역체계 전환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은 방역 실무진을 중심으로 '위드(with) 코로나'로 통칭되는 용어의 개념을 정립하는 작업과 함께 우리 상황에 맞는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어떻게 가져갈지 논의에 나선 상태로, 10월 말께는 큰 틀의 윤곽 자체는 나올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체계 전환 시점 관련 질의에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에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전파 차단 효과와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의 70%가 완전히 접종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2주간의 시간을 언급하면서 논의 검토 시점을 '11월'로 제시했다. 현재 정부 내에서는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를 중심으로 실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정통령
[TV서울=이현숙 기자] 오는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8일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서비스를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교협에 따르면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는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단 한 번 작성하면 지원한 대학 여러 곳에 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대학 188개교, 전문대 133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할 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의 경우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은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 8일부터 22일까지이다. 공통원서 접수 사전 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이어서 수험생들은 공통원서와 공통 자기소개서 작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을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활용할 수 있으며, 추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전체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34.9%에 이른다. 이에 시는 그중에서도 특히 식생활이 불안정하고 젊은층에 비해 질병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아 질병‧고독사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중장년(만50~64세) 1인가구를 위한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 1인가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작년 발생한 전체 고독사 중 중장년층 고독사 비율은 54.9%에 달해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역 기반의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장년 1인가구의 정신건강, 안전상태, 생활관리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인 정량적 지표를 기초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한다. 예컨대 민간 보건의료 전문단체와 연계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나 인지개선 워크북‧건강키트 등을 활용한 생활‧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중장년 1인가구에 노출된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TV서울=이현숙 기자] 앞으로는 해외에 근무 중인 외교관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비상사태 시 재택근무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내년도 주요 정보화 사업으로 재외공관에서도 전용 노트북을 통해 현장 업무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업무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재외공관에 있는 직원들은 비밀이나 대외비가 아닌 일반 업무라도 사무실의 전용망을 통해서만 처리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사고를 당한 국민을 돕기 위해 현장에 나가거나 국제회의에 참석한 외교관이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외교부 본부에 공문을 보내려면 공관으로 복귀해야 했다. 그동안 사무실에서만 가능한 업무가 많다 보니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도 재택근무가 쉽지 않았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미국과 유럽의 다수 주요국은 이미 노트북으로 일반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한국은 코로나19 사태를 겪기 전까지는 업무 편의보다 보안을 더 신경 썼다고 한다. 외교부는 관련 사업에 내년도 예산 31억원을 국회에 요청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대부분의 대기업 총수들은 추석 연휴에 국내에 머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사업 구상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연휴 동안 차분히 자택 등에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규 사업과 새로운 사업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다. 머지않은 연말 인사와 내년 사업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대기업 총수들의 관심사는 반도체·배터리·수소·전장·AI(인공지능)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미래 신수종 발굴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240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공개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조용히 자택에서 미래 사업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014년부터 명절 때마다 해외 출장길에 올라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명절 현장 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설 연휴에 중남미 출장을 다녀온 것을 마지막으로 작년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에 머물렀고, 올해 설날은 연초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옥중에서 지냈다. 이 부회장이
[TV서울=이현숙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은 중국이 핵무기 확산을 제한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전날 나토의 연례 군축회의에서 핵 군축 우선순위를 제시하면서 러시아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가 향후 미사일 제한 협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핵 역량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중국을 지목, 군축 논의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세계 강대국으로서 중국은 군비 통제에 있어 세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축 참여와 관련, "중국 역시 (무기) 숫자 상호 제한, 투명성 증가, 더 많은 예측 가능성의 이점을 누릴 것"이라며 "이는 국제적 안정을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제약을 피해 핵 역량을 급속히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의 핵무기는 더 많은 탄두와 더 정교한 운반 시스템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핵 능력을 매우 증가시킬 수 있는 다수의 미사일 격납고를 건설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아무런 제한이나 제약 없이 일어나고 있고 투명성이 완전히
[TV서울=이현숙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운송수지 흑자와 배당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15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는 7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82억1천만달러(약 9조4천99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일 뿐 아니라 작년 같은 달(70억3천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규모가 11억9천만달러 늘어났다. 한은은 연간 800억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753억달러였다. 7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 흑자(57억3천만달러)는 1년 전보다 12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수출(543억1천만달러)이 26.3%(113억2천만달러) 늘어나 9개월째 증가했지만, 수입(485억8천만달러) 증가폭(126억달러·35.0%)이 더 컸다. 한은은 수입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현상은 2개월째 이어졌지만, 이는 석유, 가스 등 에너지류 가격이 지난해 연말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으로, 에너지 수입 제품을 제외하면 수출 증가율이 약간 더 높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7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9월 6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대상은 2021년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80%이하, 1인가구, 맞벌이가구 특례기준 등 정부 선정기준에 따른 710만 명이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수가 1명 추가된 선정 기준표를 적용하고, 1인가구는 연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기준표 적용한다. 해당 가구의 가구원수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선정기준선 이하라 하더라도, 가구원의 2020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와 가구원의 2020년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충전, 선불카드 지급 방식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은 신청 다음날부터 사용 가능하며, 선불카드는 발급 즉시 사용가능하다. 또한,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시민들을 위해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9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와 주민등록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집값의 10%만 내면 10년 동안 장기거주할 수 있고 10년 뒤에는 사전에 확정된 가격에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누구나집'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더불어민주당 박정·유동수·민병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일부터 수도권 6개 사업지에서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누구나집'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한 주택 유형으로, 지난 6월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수도권 6개 입지를 발표한 뒤 국토부와 구체적인 사업 방식을 논의해왔다.' 앞서 특위는 집값의 6%를 내면 거주권만, 10%를 내면 분양권만 갖고 16%를 내면 거주권과 분양권을 모두 받는 방식 등을 제시했으나, 국토부 논의 결과 집값의 10%를 내고 거주권과 분양권을 모두 갖게 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누구나집은 집값의 10% 수준인 보증금만 내면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이하(일반공급)∼85
[TV서울=이현숙 기자] 일본 최대 일간지의 차기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요미우리신문은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천142명)를 한 결과, 응답자의 23%가 차기 총리로 어울리는 정치인으로 고노 담당상을 선택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이 21%,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12%,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이 11%,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5%로 뒤를 이었다. 요미우리의 직전 지난달 7~9일 여론조사 때 차기 총리 선호도는 이시바 전 간사장 19%, 고노 담당상 18%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역전됐다. 교도통신이 4∼5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총리로 어울리는 인물은 누구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1.9%는 고노를 선택했다. 2위는 26.6%의 선택을 받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었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18.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