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었다.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발병 초기 최대 300배 이상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며 "델타 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확산세를 피할 수 없다"며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하고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게속해서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등에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의 경우 1차로 약 3조원 대부분을 일주일 만에 지급했고, 다음 주 2차 지급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0월 초 손실보상법 시행에 맞춰 최대한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전심의 등 행정절차를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앞으로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1,500만명 이상 국민이
[TV서울=이현숙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태릉·과천 부지 주택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태릉은 당초 대비 저밀로 개발하되 부족한 물량은 대체부지를 확보하겠다"며 "오늘부터 2주간 주민 공람공고 및 이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태릉 골프장에는 주택 1만호를 공급하고자 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 등의 이견이 이어지며 대체지에 일부 공급 물량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골프장을 저밀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일부 목표한 주택 입지가 분산되더라도 총량인 1만호 이상은 확보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또 "과천은 기존 개발 예정 부지 활용을 통한 3천호에 신규 부지 1천300호 등 총 공급물량 4,300호를 발굴했다"며 "오늘 부지·주택공급을 발표하고 마찬가지로 2주간 주민 공고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4 주택공급대책을 통해 서울 노원구 태릉 골프장과 과천 정부청사부지 등 신규 공공택지 사업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티몬(2차),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G마켓(3차)에서 양질의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서울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색제품이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에너지·자원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말하며, 환경표지 및 우수재활용(GR) 인증 제품으로 생활전반에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 판로 개척 역량이 부족한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선보일 기회가 줄어든 기업들은 새로운 판로를 마련하고, 고객들은 실속 있는 녹색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기획전에는 친환경 세제, 태양광 랜턴, 에코팬·무동력팬 등 약 200여 종류의 녹색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기획전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은 정부기관이나 타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기획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7월에 개최된 1차 온라인 기획전에는 18개 녹색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1억4
[TV서울=이현숙 기자] 24일 광주지법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는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불출석 신청을 허가했다. 법원은 “피고인은 지난 9일 출석 당시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 변호인의 증거신청과 변론을 통해 방어권이 보장돼 피고인이 불출석해도 권리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므로 선고기일 전까지 불출석을 허가한다”며 “이 사건 법정형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재판은 민사소송과 달리 피고인이 모든 재판에 출석해야 하지만, 5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 해당 사건, 공소기각 또는 면소(免訴)가 명백한 사건, 피고인만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사건은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장기 3년 이하 징역 또는 금고와 500만원을 초과하는 벌금 또는 구류에 해당하는 사건도 법원이 피고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허가하면 불출석 재판이 가능하지만, 이때도 성명, 연령, 주거, 직업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열리는 공판기일과 선고기일에는 출석해야 한다. 전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잇단 불출석으로 재판부가 강제구인을 예고하자 인정신문 두 차례와 선고기일 등 총 세 차례 법정에 출석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버스 정류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버스 정류소는 지역 곳곳을 연결하고 있는 만큼, 이동 중에도 공공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편리한 버스 교통 서비스 증진과 시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승차대가 설치된 2,340개 버스정류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2022년 7월까지 2,340개 정류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지원사업과 서울시 자체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목표시기를 1년 앞당겨 구축을 완료했다. 종로·강남대로·통일로 등 주요 중앙차로를 우선적으로 설치했으며, 가로변 정류소는 전기인입이 가능한 정류소 중 시민이용도가 높은 정류소를 선정해 설치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인 까치온과 동일한 SSID를 사용하면서 번거로움을 줄여 기존의 불편사항을 대폭 해소했다. 따라서 최초 1회만 사용 설정을 완료하면 누구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자동으로 연결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자체예산사업 뿐만 아니라 국비 지원된 1,580개 정류소 또한 과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09명 늘어 누적 23만9천2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18명)보다 91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16일, 17일 0시 기준)의 1천372명과 비교하면 137명 더 많다. 전날의 경우 주 초반인데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이 단축된 곳이 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25일 확진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더욱이 최근 들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 비율이 13.6%까지 높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 중 1명꼴로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외국인 밀집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들이 늘어나면서 초단기간 고금리 일수 대출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 말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집중단속(시-자치구-금감원(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단속 사항은 △불법 고금리 일수대출(최고 20%) △불법채권추심(폭행, 협박, 개인정보 누설) △불법 스팸 등을 통한 대부광고(허위․과장광고, 대부조건 표시사항) △대부계약서 기재 사항(이자율, 변제방법, 부대비용, 조기상환조건, 자필기재) △연체이자율 제한규정(약정이자율+3%) △담보권 설정비용(법무사 수수료, 감정비용, 공증비용) 불법 수취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법정최고금리 24%가 20%로 인하돼 금융권 대출심사가 강화되면서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한 초단기간 고금리 일수대출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법 대부행위로 인한 피해예방과 단속‧수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상가번영회 등과도 긴밀하게 협조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점검시 자체 제작한 ‘피해예방 및 피해신고 안내문’ 7만부를 전통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23일 오전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열린 전국 6대 지하철노조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9월 14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 핵심 요구를 내걸고 9월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번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2016년 성과연봉제 반대 총파업 이후 5년 만의 파업이며, 다른 지역 지하철노조와의 연대 파업 여부는 각 노조의 내부 논의를 거쳐 9월 초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파업에 앞서 정부·서울시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열차를 멈추기에 앞서 잘못된 정책을 멈추게 하는 것이 투쟁의 이유이자 목적이다. 지하철 파업은 시민 불편뿐 아니라, 혼잡도 가중으로 방역 불안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끝내 노조의 요구를 묵살하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전면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전국 지하철노조와 함께 주요 역사에서 ‘지하철 재정위기 해결,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
[TV서울=이현숙 기자]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급증함에 따라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오전 8시부터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에 대한 예탁증권담보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신용공여 한도 소진에 따른 담보대출 서비스 중단”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도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지난 12일부터 신규 증권 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단, 두 증권사 모두 매도 담보 대출은 가능하며, 보유한 대출 잔고는 요건을 충족하면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자본시장법이 규정하는 신용공여 한도를 준수해야 해서 신규 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본시장법상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100%는 중소기업·기업금융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한정)로 제한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인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처음 25조원을 넘은 이후 4거래일 연속 25조원대를 기록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탈레반을 피해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내 정치권 등에서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수용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프간 난민의 일부라도 대한민국이 받아들이는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대한민국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최소한 임산부가 있는 가족, 아동과 그 가족만이라도 받아들임으로써 국제사회가 연대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국내 거주하는 미등록(불법체류) 아프간인들에 대한 지원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미등록이라는 이유로 탈레반이 점령한 본국으로 송환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비자와 상관없이 모든 국내 거주 아프간인들에 대한 본국 송환 중단과 체류 연장, 난민 인정 조치를 서둘러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아프간은 한국 정부가 미국을 따라 군부대와 지방재건팀(PRT) 등을 파견하는 등 서구화 시도에 동참한 전력이 있으니 책임을 느끼는 차원에서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TV서울=이현숙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3일 오전 5,7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1% 높은 5,786만5천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1일 석 달 만에 5,700만원대를 회복한 뒤 사흘째 횡보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의 가격은 하루 전보다 0.37% 낮은 381만2천원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제안하고 시민들의 투표로 확정되는 ‘2022년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82개 정책에 대한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27일까지 서울시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82개 정책은 650여 명의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이 5개월 동안 숙의 과정을 거쳐 기획됐다. 이번 시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가린 후 9월 11일 열리는 서울청년시민희의를 통해 확정된다.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은 청년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에 위촉된 시민위원들이다. 7개 분과(기후환경, 노동경제,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주거, 참여교육, 평등인권) 20개 소주제(자원순환, 일터 내 권리, 예술인 권리, 관계망 형성, 세입자 권리, 청년생활교육, 젠더 등)에 대해 정책 워크숍, 분과회의, 운영위원회 등을 139회 진행하며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온라인 대시민 투표에 부쳐지는 정책과제 총 82개 사업 중 10개 사업은 시정제안형, 72개 사업은 자치구제안형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정제안형은 청년문제 및 미래대응을 위한 광역 단위의 정책으로, 서울시 예산
[TV서울=이현숙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서북3구(마포, 서대문, 은평)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북3구(마포, 서대문, 은평)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이번 박람회를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참가 방법은 ‘서북3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http://jobfair.incruit.com/seobuk3)에 접속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지원 콘텐츠 ▲박람회 안내 ▲채용관 ▲채용동향 ▲홍보관 총 5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취업지원 콘텐츠’에서는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모의면접 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업진로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참가하는 취업준비생 전원에게 다양한 회사의 자기소개서 샘플도 제공한다. ‘박람회 안내’에는 박람회에 관한 기본 정보와 서북3구 구청장의 축하인사가 있으며, ‘채용관’에선 서울에 소재해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입사 지원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채용동향’ 메뉴에는 올 하반기 채용 정보 동영상이 게재 돼있으며, ‘홍보관’은 서북3
[TV서울=이현숙 기자] 간첩 혐의로 국가정보원·경찰청 수사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국가보안법 폐지 공동대책위원회 박교일 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 참여하에 이번 사건의 진실을 공개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동지회 고문 박모(57)씨·부위원장 윤모(50)씨·연락담당 박모(50)씨는 지난 2일 구속됐으나,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47)씨에 대해 영장이 기각됐다. 국정원·경찰은 유일하게 손씨에 대해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청주지법은 전날 "종전 결정을 변경해야 할 사정이 없다"며 다시 기각했다. 손씨와 구속된 3명은 2017년부터 북한 공작원과 지령문·보고문 84건을 암호화 파일 형태로 주고받고 충북 지역 정치인과 노동·시민단체 인사 60여명을 포섭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박 대표는 "국정원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도·감청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조만간 국가정보원장 면담을 요청하고 사실관계를 밝히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과 경찰은 오는 20일 구속된 3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면, 손씨에 대해서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업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가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작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총 68개였으며, 이들 업체에 총 536억 원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참여업체 5개 중 1개 꼴(14개 업체)로 시 보조금을 수령한 후 3년 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1개 업체는 보조금 최종 수령 후 1년도 안 돼 문을 닫았다. 2년 내 폐업은 2개, 3년 내 폐업은 1개였다. 14개 폐업업체(보급대수 26,858건)에 지급된 보조금은 총 118억원이었다. 폐업업체 중 협동조합 형태는 4개였으며, 이들 업체가 118억 중 77억 원(65%)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폐업업체 중 3개 업체 대표는 폐업 후 다른 법인 명의로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에 다시 참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들 폐업업체들이 보조금 수령 후 5년 간 정기점검 및 무상 하자보수 의무가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고의로 폐업한 것으로 보고, 사기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업체가 하자보수 의무를 수행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