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실시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이 구속 심사대에 선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오는 21일 오전 11시경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이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범죄 혐의 소명과 함께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문 결과는 내일 오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훈련을 실시하면서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하고, 실신한 박모 훈련병에게 적절하게 조처하지 않은 과실로 박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지난 13일 첫 피의자 조사 후 닷새 만인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한 춘천지검은 구속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9일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소환조사 당시 그동안 조사한 기본적인 사실관계 내용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군기훈련 규정 위
								[TV서울=이현숙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청사 4층 박정모홀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와 함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위한 ‘국가유공자 가스기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유공자 가스기기 지원사업’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편의를 증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정에 빨래 건조기, 가스레인지, 보일러, 온수기 등 가스기기 75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궁선 서울보훈청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같이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희생과 공헌에 보답할 수 있는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보훈가족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지내시면 좋겠다”며 “서울보훈청은 대한민국의 호국영령들을 기억하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보훈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9일, 여의도동행봉사단(회장 황병덕)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제빵봉사에는 국가·공공기관, 기업, 언론사, 협회 등 다양한 조직과 사람들의 모임인 여의도동행봉사단이 참석해 가족과 함께 뜻깊은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40명의 여의도동행봉사단원은 이날 80세대에 전달될 분량의 바나나파운드케익과 상투과자를 직접 구웠고, 적십자봉사원을 통해 서울 양천지역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황병덕 여의도동행봉사단 회장은 “가족과 함께 빵을 구우며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으로 함께한 오늘 나눔활동이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적십자 서울지사의 빵 만들기 나눔 활동은 연중 상시 진행되며, 서울시 내 11개의 적십자사 빵 나눔터를 통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복지 사각지대 3,594가구와 결연 맺고 있으며, 적십자봉사원은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구호품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말벗도 되어드리고 추가 지원 필요여부를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9일, 주거 실태 통계자료를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를 오는 7월 30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의 주거 실태 현실과 생활상을 파악하는 시계열 통계자료인 주거실태조사는 연령별·거주 특성별·소득별·자치구별 주거 환경과 주거 수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5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020∼2022년 시계열 데이터는 이번에 최초 공개됐다. 시는 지난 4∼5월 1차 공모를 진행해 전세자금 대출 제도가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 등 100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모 접수작은 1차 접수작과는 별개로 검토된다.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편의 수상작을 선정,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준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말 선정되며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은 “통계에 기반한 정확한 맞춤형 주택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생, 고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 '기아친트-B' 곡사포 부대의 병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인근 참호에서 포탄을 운반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산학협력을 이끌고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5년간 6,500억 원을 대학에 투자한다. 또, 대학 건물에 적용되는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한정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써 ‘혁신캠퍼스’를 조성하도록 돕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의 경쟁력이 서울의 경쟁력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의 인적·연구 자원을 발전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글로벌 톱 5’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내년부터 대학 지원에 관한 행·재정 권한이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가 시행되는데, 이에 발맞춰 계획을 세운 것이다. 시는 우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300억 원, 5년간 6,500억 원을 투입해 산학협력 강화·미래산업 인재 양성·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등 성과를 창출할 협력대학 12개교를 선정해 5년간 600억 원을 투입한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맞춘 '본 글로벌'(Born Global) 창업기업도 60개 이상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8일, 동별 방범 불안 요소와 범죄 발생 통계 등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범취약지역 분석 서비스’ 내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시 자치경찰위원회, 서울경찰청이 방범취약 지역을 함께 확인·분석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검색을 원하는 자치구와 월, 시간대를 선택하고 조회하면 ‘매우 양호’(연두색)부터 ‘매우 취약’(빨간색)까지 5단계 방범 지수별 색이 3차원(3D) 지도에 표시된다. 지역을 정해 누르면 노후주택비율·성범죄자 거주비율 등 불안지수, 살인·강도·절도 통계 등 피해지수, 보안등 설치·경찰서 접근성 등 안전지수 등 3개 영역 24개 세부지수가 뜬다. 현장 모습을 디지털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폐쇄회로(CC)TV, 스마트보안등, 안전지킴이집 등 다양한 방범 지표 데이터를 반영해 서울 전역의 범죄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공무원과 관할 경찰서 등이 지역 방범 상황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67개국 중 20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는 이런 내용의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IMD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신흥국 등을 대상으로 매년 6월 세계경쟁력연감을 발표한다. 국가경쟁력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한다. ◇ '30-50클럽'서 미국 다음 2위…기업 효율성·인프라↑ IMD가 계량지표와 올해 3∼5월 설문한 지표를 토대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올해 20위로 집계돼 2023년(28위)보다 8계단 올랐다.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다. 싱가포르가 작년(4위)보다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홍콩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8위, 미국과 중국은 각각 12위, 14위로 나타났다. 일본은 38위다. 독일은 작년 22위에서 올해 24위로 떨어져 우리나라보다 밑으로 내려왔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달러·인구 5천만 이상 국가인 '30-50클럽' 7개국 가운데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계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둔 17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집단행동의 정당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의협은 이날 "불가피하게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소식을 전하게 돼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예정대로 휴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강조했다. 의협은 "정부는 거듭되는 의료계의 호소와 요구를 묵살한 채 끝까지 잘못된 의료 정책 추진을 멈추지 않고, 온갖 협박과 감언이설로 사직 전공의들과 휴학 의대생들을 농락했다"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노력과 정당한 투쟁을 일부 언론을 통해 집단 이기주의로 매도하고,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그런데도 의료계는 집단행동만큼은 피하고자 16일 의대 정원 증원 재논의 등 3대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무참히 거부했다"며 "이에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18일 집단휴진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통해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추진이 국민 생명과 건강에 엄청난 위협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특히 "휴진과 궐기대회는 의사들만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의료체계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처
[TV서울=이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7일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의 인도 방문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여사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김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할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3천여만 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계약서를 받아 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중 기내식 비용이 6,292만 원이다. 그러자 윤 의원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운송·보관료 등을 제외한 '순수 기내식' 비용은 2,167만 원이라고 반박했다. 배 의원은 또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당시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사실상의 '셀프 초청'이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당시 문체부 장관이던 도종환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보냈다는 초청장을 공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17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2024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우선 폭염에 대비해 8월 말까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2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살수 작업을 한다. 물 청소차 12대를 동원해 하루 평균 3개 노선씩 식히는 식이다. 청계천과 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시립승화원 등 다중 이용시설에는 시원한 휴식 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단이 관리하는 지하차도 등에 진입 차단 시설 24개와 침수 감지 장치 44개를 설치했다. 청계천 진입로·출입로에도 원격 차단시설 7개를 추가 설치한다. 12개 자동차전용도로와 서울 시내 25개 지하도상가 등 수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수방 방재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도 벌인다. 한국영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하루 3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일대가 교통·문화 허브이자 대한민국 수도를 대표하는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7일, ‘광화문∼용산∼한강’ 국가상징축을 잇는 대대적 공간 재편계획인 ‘서울역 일대 공간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광장·보행체계·교통환경 개선 등 분야별로 단계적 실행전략을 마련해 실행 가능한 단기 사업부터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사업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역 일대의 다양한 개선점을 보완하면서도 특히 철도 지하화, 미래교통 수요 등 향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구상에 나서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향후 이 일대엔 KTX 고속철도, 광역급행철도(GTX)-A·B 노선 등 광역철도가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다. 최근에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경부선 등 철도 지하화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도시 기능과 공간의 대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공간 단절을 극복하고 재편을 통해 시민 중심의 매력 공간으로 조성하고, 입체적 교통환승체계를 구축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역사·상징성 회복
								[TV서울=이현숙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물놀이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여러 명이 부상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로체스터 힐스에 있는 한 물놀이장에 차량에서 내린 총격범이 반자동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날 현장에는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러 나온 가족들이 모여있었다. 이로 인해 9∼10명이 부상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와 빈 탄창 3개를 회수했다. 이를 근거로 용의자가 여러번 재장전해 약 28번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장 증거를 바탕으로 용의자가 공원에서 약 800m 떨어진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그가 집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거를 위한 특수기동대(SWAT)를 구성하는 중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14일(현지시간)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함께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열린 전통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6년 넘게 거주한 미르지요예바 여사의 차녀, 샤흐노자 미르지요예바 사회보장청 제1부청장도 동석했다. 김 여사는 우즈베키스탄 장인이 만든 도자기, 목공품, 자수 등의 전통 공예품과 전통춤 공연을 관람하고, 우즈베키스탄 전통 자수인 '수잔늬'가 새겨진 의상을 입어보기도 했다. 김 여사는 미르지요예바 여사에게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에는 문화, 기질 등 유사성이 많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윤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현지 언론이 연일 보도하고 있다"며 "이는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윤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오래 기다려왔다는 방증"이라고 화답했다.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문화가 인기가 높아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크다"며 "저도 한국 문화와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김 여사가 평소 동물 보호에 목소리를 내 온 것에 공감하면서, 우즈베키스탄도 유기견
[TV서울=이현숙 기자] 경찰이 전국 불특정 기관이나 단체에 발송된 폭발물 테러 협박 이메일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경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 직원이 "폭발물 설치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며 112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은 영문으로 작성됐으며 수신자에는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 기업과 종교단체 등 100여 곳이 포함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오전에 폭발물을 터뜨린다"는 메일 내용을 토대로 특공대와 기동대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울산대병원 등 전국 주요 시설에서도 수색이 이뤄졌으나 이날 현재까지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유형의 이메일은 지난 1월과 5월 인도에서도 발송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글 지메일을 통해 이메일이 전송된 것으로 파악해 국제 공조수사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