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이슬람 사원과 대학, 주거용 건물 등을 무더기로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마스의 지하터널이나 군사시설이 숨겨져 있었던 경우가 상당수라는 점을 감안해도, 그저 이스라엘 영토와 가깝다는 이유로 폭파된 건물도 적지 않아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셜미디어 상의 오픈소스 정보와 위성촬영 이미지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상전을 본격화한 작년 11월 이후 최소 33차례에 걸쳐 폭파해체 공법이 사용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병사들은 건물 내에 지뢰나 폭발물을 설치한 뒤 안전거리 바깥에서 기폭시키는 방식으로 철거를 진행 중이다. 예컨대 작년 11월 촬영된 한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중심도시 가자시티의 대형병원 인근에 있는 최소 4층짜리 건물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해 12월에는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광장 주변 12개 건물이 한꺼번에 폭파됐고, 지난달에는 가자시티 주요 교육기관인 이스라 대학이 같은 방식으로 파괴됐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런 작전이 "군사적 필요에 바탕을 두고 국제법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한부모가정‧장애인가구 등 한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일반가정에 대한 지원은 중단하고 취약계층에 집중하기로 했다. 교체 규모는 총 2,180대이며 지원금액은 가구당 60만 원이다. 서울시는 2024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신청 접수를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체를 지원하는 모델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환경표지인증 콘덴싱 가스보일러 5개사 609종 대상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노후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약 12% 높아 1대당 연간 최대 44만 원이 절약(2023.1월 도시가스 요금 기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표지인증’이란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기기, 자재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포함)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대한 국가 공인인증제도다. 지원모델은 에코스퀘어(www.ecosq.or.kr/boil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며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사회복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이 1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 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김영진 국회의원실을 비롯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국가발전 정책 연구원, 중앙아시아 국제문화교류 본부에서 준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즈스탄 출신 서울시의원으로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 교류를 통해 두 지역 간의 유대와 협력이 강화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양한 논의를 통해 도출될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경북 경산시는 대구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예전부터 같은 생활권이어서 주민들의 정치적 성향도 대구와 '거의 같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당선' 공식이 통해 선거철만 되면 보수성향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후보들이 줄을 잇는 곳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경산의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출마예정자들이 공천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친박 좌장', '진박 감별사'로 불리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등판으로 선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동안 출마설이 나돌았지만 뚜렷한 입장 표명이 없었던 최 전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서 경선 참여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경산의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17∼20대 총선에서 연거푸 당선됐다. 역대로 경산에서 4선 의원을 한 국회의원은 최 전 부총리가 유일해 경산에서 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은 최 전 부총리가 국민의힘 공천 없이 출마해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을지, 그리고 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또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에 대해서는 분할상환 약정 후 채무금액의 일정부분(5%)을 서울시가 대신 납부해 신용회복도 돕는다. 서울시가 2월 1일부터 상반기 학자금대출이자 지원 대상자 1만 8,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35,000명으로 하반기에 나머지 인원은 모집 예정이다. 신용회복 지원자도 10월까지 모집한다.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지원사업은 학업 유지를 위해 사회 진출 전부터 부채를 안고 시작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청년 체감도가 높은 정책 중 하나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서울 청년의 학자금 상환(ICL) 대상 금액과 미상환 체납금은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기준 상환 대상 금액은 약 223억 원 규모며, 이중 미상환 체납 비중이 약 68%를 차지했다. 또한 학자금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되어 카드 사용이 정지되는 등 사회금융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은 학자금대출로 인한 전체 신용유의자 중 77%나 된다. 올해 학자금 대출
[TV서울=이현숙 기자]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구를 위해 서울시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가구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되며, 벽지․장판 교체를 비롯해 18개 공종의 다양한 집수리를 할 수 있다. 대상 가구에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수리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저소득층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6백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2월 29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총 1천 가구 지원을 목표(상반기 6백 가구․하반기 4백 가구)로 대상 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하반기 모집은 7월경 진행될 예정으로, 상반기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하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를 대상으로 신청받으며, 자가 및 임차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단, 자가인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 중이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으며 주택법 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앞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시 발주 건설공사장 52곳에 숙련기능인을 필수 배치한데 이어 올해는 시범사업 대상지 규모를 4배 더 늘린 200여 곳에 중․고급 기능인력을 필수 배치한다. 특히 안전․시공 품질과 관련된 공종에는 50% 이상 중급 이상 숙련기능인 투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를 적용한 ‘건설 숙련기능인 필수 배치 시범사업’을 시를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220개 현장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그간 건설업 특성상 불안정한 고용구조, 산업재해 위험 등으로 인해 젊은 노동력 유입이 감소하고 숙련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 시공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등이 늘어남에 따라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의 평균 근로일수는 월 11.7일로 전체 산업(16.3일) 대비 72% 수준인 반면 산업재해율은 전체 산업(0.63%) 대비 2배(1.26%) 높고, 이직률 또한 2배(전체산업 15.5%, 건설업 34.0%)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용노동부․통계청) 또 전체 건설업 재해자의 97%(전체 3만 명 중 2만9천 명)가 근속 3년 미만의 미숙련공에게서 발생한다.(고용노동부) 시는 이번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과 중국이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류 제조 및 밀수에 공동 대응하는 워킹그룹(실무그룹)을 출범시켰다. 백악관 보도자료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30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양국 마약 퇴치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마약 제조 및 밀거래 단속을 위한 법 집행 조치 조정, 불법 마약 제조에 쓰이는 전구체와 제조 장비의 오용 문제 해결, 국제 범죄조직 네트워크의 불법 자금 단속 등에 대해 공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정기적인 관련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대표단은 제니퍼 다스칼 백악관 국토안보 부보좌관과 국토안보부, 법무부, 재무부, 백악관 국가약품통제정책실 당국자 등으로 구성됐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측에서는 현 공안부장(장관) 겸 국무위원인 왕샤오훙 국가마약단속위원회 주임이 나왔다고 전했다. 왕샤오훙 주임은 회의에서 "양측이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토대로 상호존중, 평등·호혜를 기본원칙으로 삼아 마약퇴치 사업을 실질적으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 주임은 이어 각자 관심사와 우려를 적절히 해결하고 법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서울 관악경찰서(서장 박민영)가 2024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민영 관악경찰서장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는 관악경찰서 직원 모두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마련됐다. 박민영 관악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날 취약계층에 전달한 제빵 나눔봉사활동에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작된 총 350여 개의 마차 무화과 파운드케익과 영양찰떡은 포장 과정을 거쳐 아동복지시설 상록보육원에 전달됐다. 박민영 관악경찰서장은 “서울시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적십자봉사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관악경찰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동참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관악경찰서 직원 일동이 전한 소중한 정성에 감사하다”며 “내가 베푼 나눔과 봉사는 스스로에게 더 큰 기쁨과 행복, 건강으로 돌아온다. 선한영향력을 전파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청과 대한적
[TV서울=이현숙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작년 10월 7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중단했던 미국과의 방위 대화를 재개하고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논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달 초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미국 상원의원들이 사우디에서 만나 방위 대화 재개와 사우디-이스라엘간 관계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다. 가자지구 전쟁 전에는 사우디가 작년 3월 이란과 외교관계를 복원한 뒤, 미국의 중재로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양국 수교는 중동 데탕트(긴장 완화)를 추구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핵심 목표 중 하나였다.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등과 '아브라함 협약'을 맺고 관계를 정상화한 이스라엘은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와의 수교가 협약의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라는 돌발변수가 등장하면서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수교를 위한 방정식이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협상 조건을 팔레스타인 독립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산재한 가운데 2,490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27%) 내린 2,492.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1포인트(0.44%) 내린 2,487.90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33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6%, 0.76%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4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9억원, 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 회의 등에 대한 경계 심리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FOMC 관망 심리가 산재한 가운데 애플 등 미국 대형 기술주 7개 종목(M7) 실적 경계감에서 기인한 나스닥 약세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 6기에 대한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터는 회전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로, 1천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천600번의 고속 회전을 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 기기 중 하나다. 로터의 수명연장에 따라 가스터빈은 10년 더 운전이 가능하다.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발전소 운영·유지비용 감축에 있어 가장 좋은 방안이지만,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만 수행할 수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자체 가스터빈 모델 개발에 성공한 후 2022년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2기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로터 전체 분해, 잔존수명평가, 신품 디스크 교체, 재조립 등 수명연장 전 과정을 창원공장에서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로터의 고속 밸런싱 작업을 통해 모든 속도 구간에서 진동 발생 유무를 사전 검토할 수 있어 진동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이번 수주로 국내 가스터빈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기술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30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1포인트(0.90%) 오른 2,523.2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3포인트(0.92%) 오른 2,523.68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334.5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6억원, 38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천1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채 발행 부담 완화, 금리 하락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하락, 테슬라 및 엔비디아 강세 등이 증시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산재한 점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예상 국채 발행 규모는 7천600억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감소했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에서 한 여성이 영하의 추위 속에 밤새 스키장 곤돌라 안에 갇혀 있다 구조됐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호수 인근 헤븐리 스키 리조트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니카 라소는 곤돌라에 갇힌 채 15시간을 추위에 덜덜 떨어야 했다. 라소는 이날 스키를 타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곤돌라를 타고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곤돌라는 그가 탑승한 지 불과 2분 뒤인 오후 5시경에 운행을 멈춰버렸다.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라소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필사적으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기온이 섭씨 영하 5도까지 떨어지자 그는 체온을 유지하려고 손과 발을 비비면서 버텨야 했다. 라소는 캘리포니아 현지 방송 KCRA에 곤돌라에 탄 채로 하룻밤을 보내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휴대전화나 전등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실종신고를 한 가운데 라소는 다음 날 곤돌라가 운행을 재개한 후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라소를 발견한 직원들은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발견 당시 라소는 의식이 있었으며 병원 이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
[TV서울=이현숙 기자] 새로 나온 최신 장난감부터 아기침대, 분유 제조기, 카시트 같은 육아용품까지, ‘서울장난감도서관’이 보유한 모든 용품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월1일부터 동작구 대방동 소재 ‘서울장난감도서관’의 모든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25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는 ‘시‧구 통합연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1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울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의 보편적인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2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장난감은 물론 바운서 같이 사용 기간은 짧고 가격은 부담되는 육아용품 등 총 1,533종, 5,236개에 달하는 용품을 보유하고 있다. 자녀가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장애아동 만12세)인 서울시민‧서울 근무 직장인 누구나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작년에는 동작구 대방동 소재 ‘스페이스 살림’ 지상 1층에 이전보다 2배 넓은 규모(244.1㎡)로 확장 이전해 장난감 대여소를 넘어 온 가족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그동안 ‘서울장난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