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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 3·1절, 강북구에서 태극기 휘날리던 그 날의 함성을 구민과 함께

  • 등록 2018.02.26 11:22:29

 


[TV서울=신예은 기자] 오는 3월 1일, 제99주년 3·1절을 맞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우이동에 소재한 봉황각 일원에서 기미년 독립만세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북한산으로 오르는 길 어귀에 자리한 봉황각(鳳凰閣)은 3·1독립운동의 발상지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1912년에 세운 건물이다. 483명의 독립운동가를 양성한 독립운동의 산실인 이곳에서 3․1운동을 기획하고 민족대표 33인 중 15인을 배출했다.

강북구는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청소년에게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일깨우고자 해마다 3․1절이면 봉황각 일원에서 3․1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3․1절 100-1주년을 맞아 기미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와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3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될 국제학술회의. 3․1독립운동의 현대적 의미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진행될 학술회의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유사 사례 비교연구 등을 통해 3․1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재현행사는 오전 9시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에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는 태극기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풍물패의 길놀이와 함께 3․1운동 당시의 복장을 한 자원봉사 학생 800여 명이 선두에 서고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이 뒤따른다. 이들은 봉황각까지 2km가량 거리를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예정이다.

한편 오전 10시 도선사에서는 타종식이 진행된다. 홍익인간 및 광명이세의 이념이 널리 선양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주민대표 등이 도선사 종각 범종을 33회 타종할 예정이다.

솔밭공원과 도선사에서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은 오전 11시 30분 봉황각 정문 앞에서 합류한다. 이어 봉황각 수련원 경내 행사장으로 이동해 기념식을 진행하며 독립선언문 낭독과 3․1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의암 손병희 선생 묘소 참배 및 헌화를 이어간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봉황각 일원에서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봉황각 강당에서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1독립운동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를 비롯해 독립선언문 인쇄, 독립민주 기념비 입체퍼즐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이 운영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약 100년 전 이곳 봉황각에서 순국선열들은 목숨을 걸고 3․1운동을 기획했다. 이분들의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너무도 큰 의미를 지닌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은 절대로 잊어서도 안될 뿐더러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3월 1일 온 가족이 함께 봉황각에 오셔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강북구 우이동에 자리한 근현대사기념관(관장 이준식)에서도 ‘무너미 마을의 만세 소리’를 주제로 3·1절 행사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독립운동 영상 상영, 초대(初代)길을 주제로 한 야외 전시, 함께 만드는 대형 3·1독립 선언서, 독립 민주정신을 담은 바람개비 만들기,  ‘평등’, ‘자유’, ‘민주’ 켈리그라피 체험, 독립민주 기념비 입체퍼즐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로 가족 단위로 참가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1919년 3월 1일, 그날의 꿈’ 행사를 보완․발전시킨 프로그램”이라며 “무너미는 수유의 옛 이름으로 강북구에 울려 퍼진 3·1운동의 열기를 재현하자는 의미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매년 3․1절마다 ‘나라사랑 전 가정 태극기달기 운동’도 추진한다. 올해 3·1절에도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의 위업을 기리는 ‘태극기 달기 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우선 구의 16개 부서와 13개 동으로 구성된 ‘3·1절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T/F팀’ 구성했다. SNS를 통한 릴레이 홍보는 물론 동 주민센터에서는 태극기 게양 집중 홍보를 추진하며 버스, 택시 등에도 태극기 달기 게시물을 부착한다. 또 주관 부서인 자치행정과에서는 태극기 게양 실태를 확인하여 개선 사항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강북구의 높은 태극기 게양률은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다. 작년 행사에는 게양률이 66.1%에 달했으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증받은 태극기가 약 17000여 개, 태극기꽂이대가 23000여 개에 이른다.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소송 130여 건… 끝까지 법적책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부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다. 이 기간 약 470회 부정승차를 한 박씨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단속돼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이 청구됐지만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박씨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지연이자를 포함한 2,5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리는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까지 130여건의 소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한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20건의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박씨 사례는 지금까지 부가운임 소송 최고액이다. 박씨는 1천686만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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