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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북랩, 현직 의사의 이색 여행기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러시아 횡단 편’ 출간

출·퇴근하는 차로 해외여행 하는 법 자세히 소개… 60일 만에 러시아 횡단 성공

  • 등록 2018.05.10 09:50:40

[TV서울=이준혁 기자] 출·퇴근하는 차로 러시아 횡단 여행을 한 현직 의사의 이색적인 여행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347일간 자기 차로 세계여행을 한 현직 의사와 그 아들의 여행기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러시아 횡단 편’을 펴냈다. 이 책은 여행 중 첫 60일간의 러시아 횡단기를 담은 것으로, 시리즈의 첫 편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네이버 카페 ‘내 차 타고 세계여행’을 운영 중인 여행 마니아다. 그는 차를 렌트하지 않고 본인의 차를 해외로 일시 수출하는 방법으로 해외 여행에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방법이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정보인 만큼 책의 부록에서 세세하게 설명해 두었다. 예약하는 방법과 페리로 차량을 운송하는 비용은 물론 가져갈 수 있는 차와 가져갈 수 없는 차는 무엇인지 법률과 관련된 다소 복잡한 내용까지 다루었다.

김상억 저자는 “가고 싶은 데 가서 보기에 편해서 차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고가의 차량이 많은 돈을 들여 튜닝할 필요도 없고, 평범하게 출퇴근하는 차를 타고도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이고자 책을 썼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 책은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여행 준비를 시작한 순간부터 러시아-핀란드 국경을 넘는 날까지 기록에서도 개인적인 감상보다 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서술했으며, 후반부 부록에서 핵심 정보를 압축하여 제시했다. 독자들이 실제로 여행을 떠났을 때의 막막함을 덜어주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60일의 여행 중 거쳐 간 27곳의 도시에 있는 정교회, 성당, 유적지에 관한 사항까지 꼼꼼히 기록했다. 일기 형식으로 쓰인 저자의 기록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러시아 여행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 수 있게 된다. 매일의 숙소와 식사에 관한 내용도 빠짐없이 써두어서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2015년 8월 2일에 러시아로 들어가서 2015년 10월 1일에 러시아 여행을 마쳤다.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한 여행은 북서쪽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끝나는데, 그동안 저자는 이 여행을 통해 러시아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는 “저녁 예배가 열리는 정교회 안에서 두 손 모아 예배를 드리는 장년의 남자를 보며, 이 나라에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도시 곳곳마다 세워진 장대한 정교회의 수도원과 대성당들을 보며 우리가 러시아를 오해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내란특판' 與강경파·지도부 온도차…檢개혁 이견도 진행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른바 '전광석화 폭풍 개혁'을 다짐했으나 일부 핵심 법안을 놓고는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내란 관련 재판을 전담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이 대표적이다. 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다음 달 4일 전체회의에 내란특별법을 상정하는 등 신속 처리 방침을 밝힌 상태다.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법원 구조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란특별재판부는 상임위 차원에서 나온 얘기이고, 원내 지도부에선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지난 29일 의원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들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그런 것을 논의한 적 자체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른바 검찰 개혁의 세부 내용과 속도를 놓고도 당내에서는 물론 당정 간에 미묘한 온도 차가 있다. 기소·수사 분리 원칙엔 이견이 없지만 신설되는 공소청을 법무부 또

조현 "APEC계기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현재로선 매우 낮아"

[TV서울=이천용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데 대해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시킬 기회를 보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방중계획과 관련,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와 굉장히 가까워졌는데, 아마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것(대중 관계)의 한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제대로 된 정상 국가가 되려면 언젠가는 미국, 또 우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일단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방중이 향후 북미 회담의 판을 깔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두면서 "그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은 현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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