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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대한불교조계종 광흥사, 안동 시민과 함께 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읽기 강연 실시

훈민정음 해례본의 고향 광흥사 스승의 날 기념 초청 강연
김슬옹 박사 초청
무형문화재 박영덕 각자장 훈민정음목판본 인출본 전시 및 목판인출 시연

  • 등록 2018.05.10 09:53:32

[TV서울=이준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광흥사가 12일(토)에 스승의 날(제621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고 훈민정음 세계화 프로젝트 첫 번째 문화행사로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며 우리 민족의 자긍심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안동시민과 함께 직접 읽어보는 특별한 강연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강연은 12일(토) 오후 3시에 안동 청소년 문화센터 ‘별솔’ 대강당(태화동)에서 개최된다. 일생을 훈민정음 연구에 헌신한 세종학교육 원장인 김슬옹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훈민정음은 한글의 창제 원리와 한글에 대한 사용법을 설명한 한문으로 된 해설서로 현재 국보 70호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아직도 소장자가 은닉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암흑의 세계에 갇혀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광흥사 주지 범종 스님은 광흥사 명부전에서 도굴되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과의 인연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을 탐독하고 탐구하게 된 후 훈민정음의 위대함을 만나는 사람마다, 앉은 자리마다, 일각의 시간이라도 주어지면 열정적으로 설명하면서 알리고 있다. 그 자리에선 모두들 감동하고 감탄하는 데 조금만 지나면 사람들이 잊어버리고 지나간 교과서 속의 한 줄 지식으로만 아는 것에 안타까워 백문불여일독(百聞不如一讀)의 기회를 생각한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일상에서 보거나 구하기도 힘들지만 한자(漢字)가 가득하고 요즘 쓰지 않는 표기와 어휘들이 많아서 전공자가 아니면 어렵고 낯설어서 책을 덮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완독하게 되면 누구라도 범종 스님처럼 감탄하고 훈민정음을 사랑하게 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러한 계기가 확대되어 우리 국민이라면 노력과 정성을 들여서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며 훈민정음에 정통한 김슬옹 박사의 명쾌한 강독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훈민정음(전문 66쪽) 완독에 대한 꿈이 자라고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문화재청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복원하면서 실제 목판 제작에 참여해온 충북 무형문화재 박영덕 각자장은 이 행사의 취지를 높이 사서 직접 현장에 오셔서 목판본 인출 시연을 해준다고 자청하였다. 이날 한정량으로 시연한 인출본을 참석자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10월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본 명부전 봉안법회’와 2014년 10월 ’훈민정음 해례본' 학술세미나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깃들여진 철학이 불교의 상구보리 하화중생과 상통하고 디지털 시대에 문자 훈민정음의 우수성과 실용성이 자연스럽게 증명됨에 따라 훈민정음에 담긴 인간 소통과 화합의 코드를 대중 속에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긍심과 자비심을 계발하려는 것이다. 이해와 공감이 무르익어야 훈민정음 세계화를 위한 튼튼한 초석이 마련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된다.

'내란특판' 與강경파·지도부 온도차…檢개혁 이견도 진행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른바 '전광석화 폭풍 개혁'을 다짐했으나 일부 핵심 법안을 놓고는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내란 관련 재판을 전담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이 대표적이다. 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다음 달 4일 전체회의에 내란특별법을 상정하는 등 신속 처리 방침을 밝힌 상태다.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법원 구조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란특별재판부는 상임위 차원에서 나온 얘기이고, 원내 지도부에선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지난 29일 의원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들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그런 것을 논의한 적 자체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른바 검찰 개혁의 세부 내용과 속도를 놓고도 당내에서는 물론 당정 간에 미묘한 온도 차가 있다. 기소·수사 분리 원칙엔 이견이 없지만 신설되는 공소청을 법무부 또

조현 "APEC계기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현재로선 매우 낮아"

[TV서울=이천용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데 대해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시킬 기회를 보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방중계획과 관련,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와 굉장히 가까워졌는데, 아마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것(대중 관계)의 한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제대로 된 정상 국가가 되려면 언젠가는 미국, 또 우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일단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방중이 향후 북미 회담의 판을 깔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두면서 "그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은 현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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