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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나영수 초청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코리아 합창의 향연’ 6월 9일 개최

6월 9일 오후 7시 LG 아트센터에서 열려

  • 등록 2018.05.24 10:15:03

[TV서울=이준혁 기자] 예술배달부가 주관하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정기연주회가 나영수 초청지휘 아래 6월 9일(토) 오후 7시 LG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합창의 선구자인 지휘자 나영수를 초청해 ‘한국합창의 향연’을 펼친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창단 이후 지난 10년간 합창음악을 전문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하여 세계적인 합창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왔다. 재작년 제32회 일본 국제 타카라츠카 챔버콰이어 콩쿨에서 3개 부문이나 금상을 수상하여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정규앨범인 모테트는 국내 합창단으로서는 최초로 대형 음반사인 소니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레코딩 전문 오디오가이 레이블로 모차르트의 레퀴엠 음반을 발매하여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영수 지휘자는 합창음악 전문가로서 우리 말(글)의 정확한 발음, 발성과의 연계, 민요 발성법 등 노래로 보여주는 전통적인 우리 멋을 아주 잘 이끌내는 지휘자이다. 1973년 국립합창단을 창단해 초대 단장을 지내며 전국에 시립 합창단이 60여개 생겨나게 하는데 역할을 한 합창의 역사에 물꼬를 트이게 한 인물이다.

나영수는 한양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울산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광주시립합창단 및 국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930년대부터 2010년까지 약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합창음악을 여성, 남성, 성가, 편곡, 민요 등 각각의 특성이 다른 장르로 구별해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민요합창으로 김동진의 당달구(1932년 작곡), 채동선 새야새야 파랑새야(1945년) , 김희조 자진방아타령(1958년)이 마련되었다.

이어 남성합창으로 이수인 고향의 노래(1966년), 최창권의 돌의 노래(1975년)가 마련되었다. 여성합창으로는 이영조 소요유(1982년), 김준범 제비꽃(2002년)이 이어진다.

마무리로는 성가합창인데 나운영의 시편23편(1953년), 최병철의 성모송(1979년), 김기영의 참 좋으신 주님(2003년)과 소월과 영랑의 작품인 김청묵의 모란이 피기까지는(1985년), 조혜영의 초혼(2011년)이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칸타타와 판소리 순서에 이건용의 고래떼의 합창(2002년), 김희조 뱃노래(1974년)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무대는 노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 서양 클래식 음악과 어떻게 합창음악으로 만나는지 연대기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피아노 반주에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독일서 음악을 전공한 백석예술대학교 교수인 윤혜영이 맡아 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바로크합창 전문단체로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바흐의 모테트 전곡연주를 LG아트센터 전석 매진으로 성공리에 마쳤으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을 겸한 독일 5개 도시 순회연주를 마쳤고, 롯데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 무대를 올렸다.

지휘에 김선아, 단장 김세웅, 부지휘자에 이은지, 지현정, 소프라노 정연경(수석), 문가현, 민나경, 송태윤, 송현아, 오선주, 이예랑, 장은별, 한금실, 알토 이소명(수석), 김지애, 김예송, 박은경, 이은지, 임선희, 임소정, 임채민, 지현정, 황가연, 테너 함민규(수석), 김광명, 김한용, 박문진, 윤요한, 조진호, 한지웅, 베이스 김정석(수석), 권용식, 김영준, 이완준, 전재민, 정승현, 천재환, 하대근이 활동하고 있다.

공연문의는 마에스트로 컴퍼니로 하면 된다.

'내란특판' 與강경파·지도부 온도차…檢개혁 이견도 진행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른바 '전광석화 폭풍 개혁'을 다짐했으나 일부 핵심 법안을 놓고는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내란 관련 재판을 전담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이 대표적이다. 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다음 달 4일 전체회의에 내란특별법을 상정하는 등 신속 처리 방침을 밝힌 상태다.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법원 구조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란특별재판부는 상임위 차원에서 나온 얘기이고, 원내 지도부에선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지난 29일 의원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들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그런 것을 논의한 적 자체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른바 검찰 개혁의 세부 내용과 속도를 놓고도 당내에서는 물론 당정 간에 미묘한 온도 차가 있다. 기소·수사 분리 원칙엔 이견이 없지만 신설되는 공소청을 법무부 또

조현 "APEC계기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현재로선 매우 낮아"

[TV서울=이천용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데 대해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시킬 기회를 보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방중계획과 관련,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와 굉장히 가까워졌는데, 아마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것(대중 관계)의 한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제대로 된 정상 국가가 되려면 언젠가는 미국, 또 우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일단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방중이 향후 북미 회담의 판을 깔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두면서 "그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은 현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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