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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예술과 기술이 만나 또 다른 시작을 실험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예술과 기술의 실험: 또 다른 시작’ 전

ACC 라일리-우드버리무용단 첫 내한 ‘커넥팅 댄스 모션’

  • 등록 2018.05.28 09:39:10

[TV서울=이준혁 기자]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노오란 내가슴이 하얗게 여의기 전 그이는 오실까.

이해인 수녀의 "민들레 영토" 몇 구절입니다. 따사로운 5월의 민들레는 6월에게 희망이라는 홀씨를 넘깁니다. 행복충만한 5월 마지막주 ‘문화 거리’를 소개합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의 융복합 예술의 가능성을 성찰하는 ‘예술과 기술의 실험: 또 다른 시작’ 전을 26일부터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E.A.T.는 예술가와 공학자 그리고 산업 사이에 더 나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1966년 로버트 라우센버그와 로버트 휘트먼, 벨 연구소의 공학자 빌리 클뤼버와 프레드 발트하우어를 주축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포스트모던 무용의 대표적인 안무가 머스 커닝햄 등 현대 예술의 유명 인사들과 교류하며 획기적인 예술적 성취를 이끌어냈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는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주도한 33점의 작품과 단체의 활동과 작업 등을 담은 아카이브 10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협업의 시대’, ‘E.A.T.의 설립’, ‘아홉 번의 밤: 연극과 공학’, ‘확장된 상호작용’ 등 4개 섹션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 ‘협업의 시대’에서는 영역 간 경계를 허물고 작가들 간의 공동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1960년대를 돌아본다. 첫키네틱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 팅겔리(Jean Tinguely)의 대표작 ‘뉴욕찬가’, 앤디 워홀이 공학자 빌리 클뤼버의 기술적 조언을 받아 완성한 풍선 오브제 ‘은빛 구름’과 백남준의 ‘자석 TV’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 ‘E.A.T.의 설립’에서는 E.A.T.가 비영리 단체로 출범해 예술가와 공학자 간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업의 범위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간 과정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은 E.A.T.의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보여준 실험의 장이자 역사적인 퍼포먼스 ‘아홉 번의 밤: 연극과 공학’(1966)으로 채워진다. 네 번째 섹션 ‘확장된 상호작용’은 로버트 브리어의 움직이는 대형 작품 ‘떠다니는 것들’(Floats) 등 예술과 기술의 협업에서 출발해 교육, 에너지 생산과 재분배 그리고 환경 문제를 다루는 등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까지 확장되는 과정과 주요 활동들을 담는다.

또 E.A.T.의 창립 멤버인 로버트 휘트먼이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서울 - 뉴욕 아이들 지역 보고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9월16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4000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주최로 커뮤니티 프로그램 ‘커넥팅 댄스 모션’을 26일 오후 3시 극장2에서 연다. 이번에 첫 내한 공연을 갖는 라일리-우드버리 무용단은 미국 유타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54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현대무용단이다.

그들은 ‘춤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미국, 남아공, 아시아, 유럽 등 전역을 다니며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독특한 공연 기반 워크숍으로 춤을 우리 삶의 중요한 행위이자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만들어낸다.

이번 ‘커넥팅 댄스 모션’은 광주에서 특별하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인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의 협업을 통한 무대가 탄생될 예정이다. 공연을 함께 꾸려나갈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ACC와 지역 대학 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대학교의 예비무용인들은 일주일간 라일리-우드버리 댄스컴퍼니 레퍼토리 ‘엘리지’(Elegy)와 ‘살인의 반대’(The Opposite of Killing)를 연습하며,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공연은 1부에서, 전문 무용수들의 공연은 2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혜영 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적극 시정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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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金인준 표결 강행 가능성… "새 정부 일 못하게 하는 건 대선 불복“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여당 단독 처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인준안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상법 개정안도 3일 본회의에서 일괄처리를 우선 목표로 삼았다. 다만 추경과 상법 개정안은 야당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4일까지는 반드시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반발하는 한편 상법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선회한 만큼 여당 일방 처리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실용 내각이자 내란 종식·사회 대개혁을 과감하게 실현한 개혁 내각"이라며 "먼저 김 후보자 인준안을 신속 처리하겠다. 신속한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 국정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 인준을 두고 양보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경제는 심리이고 타이밍"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주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 시대의 마중물이 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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