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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명원문화재단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서 다양한 다례 선보인다”

한반도 평화다례·신라 화랑다례·조선 궁중다례·다례경연대회 등
명원문화재단, 8월 2일~5일 코엑스 B홀서 박람회 개최

  • 등록 2018.07.16 09:21:25

[TV서울=이준혁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물꼬를 텄다. 남북 간 경제 협력은 물론 한평생 가족과 따뜻한 차 한 잔을 그리워한 이산가족들도 감격의 상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랫말이 다시 한 번 가슴에 닿는다.

이런 차제에 4.27 선언을 기념하고 우리나라의 변함없는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찻자리와 차를 나누는 ‘평화다례’가 준비되어 이목을 끈다. 남쪽 지역의 차를 북측 백두산 물로 우려냄으로써 남과 북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평화다례는 명원문화재단이 역사적으로 행해온 다례와 현재 한반도 화합 분위기를 접목한 찻자리다. 의식의 모든 부분에서 남과 북이 조화를 이루는데 차는 남한의 한라산, 하동, 보성의 녹차를 사용하며, 물은 백두산 청정수를 사용한다. 남쪽 지역의 삼색다식과 북쪽 지역의 개성약과를 다식으로 올리고, 남한의 무궁화와 북한의 작약으로 찻자리를 장식한다.

다례는 차예절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우리 고유의 얼을 담은 다양한 형태의 다례를 행해왔다. 삼국시대에 화랑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풍류를 즐긴 ‘화랑다례’, 조선시대 선비들이 여름철 연지를 찾아 만발한 연꽃과 시와 차를 함께 음유한 ‘상연다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명절이나 왕실의 경사에서 공식적으로 거행된 ‘진연다례’ 등 궁중다례도 성행했다.

삼국시대부터 남북 화합을 앞둔 현재까지 각계각층에서 행해진 특별한 다례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8월 서울시 무형문화재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인 김의정 선생을 위시로 궁중다례를 전승하고 있는 명원문화재단이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를 통해 한민족 평화다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례를 요일별로 선보인다.

8월 2일 개막식 프로그램으로 화랑무예와 화랑다례, 선비연화다례,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검법과 다도를 수련하는 학생들의 절도 있는 공연과 차 생활을 엿보고, 선비들의 흥과 기품을 담은 찻자리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8월 3일에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다인들의 마음을 담은 한민족 평화다례가 펼쳐지고, 8월 4일에는 청소년과 일반인 다례경연대회로 차와 인성함양을 도모하고, 8월 5일 폐막식 공연으로 조선 고종 당시의 ‘궁중진연다례와 춘앵전’을 재현한 무대를 준비했다.

민족의 얼과 풍류를 담은 다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서 열리는 명원세계차박람회를 통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것을 권한다. 사전 예약 및 행사 소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란특판' 與강경파·지도부 온도차…檢개혁 이견도 진행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른바 '전광석화 폭풍 개혁'을 다짐했으나 일부 핵심 법안을 놓고는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내란 관련 재판을 전담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이 대표적이다. 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다음 달 4일 전체회의에 내란특별법을 상정하는 등 신속 처리 방침을 밝힌 상태다.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법원 구조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란특별재판부는 상임위 차원에서 나온 얘기이고, 원내 지도부에선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지난 29일 의원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들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그런 것을 논의한 적 자체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른바 검찰 개혁의 세부 내용과 속도를 놓고도 당내에서는 물론 당정 간에 미묘한 온도 차가 있다. 기소·수사 분리 원칙엔 이견이 없지만 신설되는 공소청을 법무부 또

조현 "APEC계기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현재로선 매우 낮아"

[TV서울=이천용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데 대해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시킬 기회를 보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방중계획과 관련,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와 굉장히 가까워졌는데, 아마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것(대중 관계)의 한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제대로 된 정상 국가가 되려면 언젠가는 미국, 또 우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일단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방중이 향후 북미 회담의 판을 깔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두면서 "그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은 현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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