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도화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월 10일(월) 프릳츠 커피컴퍼니의 김병기 대표를 초청하여 ‘집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특강을 열었다.
최근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인스턴트 커피나 프랜차이즈 커피보다는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여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집에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커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자 재능기부로 무료특강을 준비했다.
주민센터 4층강당에서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페에서 직접 원두와 핸드드립용 커피도구, 커피머신을 준비해온 김병기 대표는 얼마나 신선한 원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좌우됨을 강조하며, 커피 원두 선별법과 스페셜티 커피의 이해 및 실습위주로 진행하였다.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해 커피의 맛과 향을 평가하여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상위 10%내의 고급 커피를 일컫는다.
김병기 대표는 지난 7월 동 자치회관에서 운영한 지역연계강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 초청으로 ‘한국 스페셜티 커피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현재 해외 커피생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황병진 도화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주 특강을 열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