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에는 구청 대강당서 다문화 가정과 일반주민이 함께하는 가족요리대회도 열려구로구 다문화 서포터즈단이 한중다문화 봉사단과 손잡고 11일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다문화와 외국인 주민이 밀집해 있는 구로4동과 남구로역, 대림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두 단체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0시 20분 구로리공원에 모여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결의식을 갖고 3개 팀으로 나눠 3개 구간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리플릿 배부, 골목길 대청소 등의 활동을 펼쳤다.
다문화 서포터즈단은 지난 3월 내·외국인 주민의 갈등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다문화 봉사단은 지난 10월 깔끔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각각 창단됐다. 일반 주민과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돼 봉사활동과 함께 주민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다문화 가정과 일반 주민들이 참여한 가족요리대회 ‘국경 없는 맛의 대결’ 행사가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가족 14개 팀이 출전해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돼지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구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구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과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